"소버린, 한국 기업지배구조에 도전"-AWSJ (이데일리)

SK글로벌 분식회계 사태를 틈타 SK(03600)(주)의지분을 15% 매집한 모나코의 소형 투자펀드 소버린과 SK그룹과의 갈등에대해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소버린이 한국의 기업지배구조를변화시키려 시도하고 있다"고 4일 보도했다. 신문은 소버린의 배후에 있는 리처드와 크리스토퍼 챈들러 형제가 세계최대 천연가스업체 OAO가즈프롬 등 대기업들을 대상으로 투명성 증대와경영 개선을 요구하는 수 차례의 전투를 러시아에서 치른 경험이 있는인물이라고 소개하고 이제 그들이 무대를 한국으로 옮겨 SK그룹과 일전을치르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소버린과 SK그룹의 대립을 "서구식 기업지배구조를 희망하는투자자들"과 "주주들로부터 의문을 제기당하는 데 익숙치 않은 한국경영진"과의 갈등으로 규정하고 이 같은 갈등의 전개 양상은 "세계 10위경제국인 한국의 개혁 정도를 측정하는 바로미터가 된다"고 논평했다. 전미영 기자 (anne@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