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하루만에 반락..외인 연일 매도(이데일리)

일 오전 국채선물은 연일 계속되는 외국인의매도세에 밀려 하루만에 다시 내림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근 2달만에누적순매수를 1만계약 밑으로 줄이며 급격히 포지션 정리에 나서고 있어시장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9월물 지수는 전일대비 9틱 상승한 110.95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미국 국채 수익률은 비교적 큰 폭으로 떨어지면서 장초반 매수세를 자극했다. 또 전일 정책 당국의 금리 우호적인 발언으로 시장의 관심이 다시추가적인 금리 인하로 모아졌으며, 그간의 조정도 다소 과했다는 심리가형성됐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국채선물은 추가 상승, 한때111.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초반부터 지속된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국채선물은 결국하락반전했다. 그러나 추가하락은 제한되며 110.80선은 지지되는 모습을보였다. 하지만 외국인들의 매도가 지속되면서 9월물은 한때 110.71까지 밀리는 등추가하락했다. 외국인은 이날 5000계약 이상 순매도하며 9거래일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이로써 외국인은 2개월여만에 처음으로매수미결제약정을 1만계약 밑으로 낮췄다. 오전 11시50분 현재 국채선물 최근월물인 9월물은 전일대비 5틱 하락한110.81을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3만6644계약. 외국인이 5803계약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반면 투신은 3311계약, 은행은3113계약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한 투신사 펀드매니저는 "FOMC에서 50bp까지 금리가 인하된다고 하더라도추가적인 인하 기대감이 상실된다는 점에서 외국인이 이제 `끝물`이라고판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강한 매수세를 보여주고 있는 투신이 그나마 버티고 있지만,이마저 꺾일 경우 추가적인 하락도 가능할 것"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또 매수미결제약정을 플러스로 돌린 투신의 매수세와 관련, 그는 "현물쪽유동성이 떨어지면서 선물로 스펙성 거래에 나서는 것 같다"며 "아직 의미있는 움직임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안승찬 기자 (ahnsc@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