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채권시장 "투자매력 이제는 별로"-FEER (이데일리)

아시아 채권시장의 투자매력이 앞으로 크게 줄어들것으로 보인다고 극동이코노믹리뷰(FEER)가 최근호인 7월 3일자에서 보도했다. 펀드매니저들은 이지역의 일부 투자자금이 이미 주식시장으로 옮겨가는징후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향후 수익률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고 전망하고있다. 그렇다고 아시아채권시장이 당장 붕괴하는 사태로 몰리거나 정점에도달했다고 판단하기는 이르다. 투자자들이 연간 10% 정도의 수익을 낼 수있다면 세계 어느 시장보다도 좋은 여건이기는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아시아 채권시장은 상대적으로 고수익이 가능한데다 이 지역 신용수준이나경제개선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홍콩 HSBC의 수석애널리스트 존 우즈는"올해 아시아채권에서 12%의 수익이 날 것으로 예상했다"며 "이달중순까지 이미 11%의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의 국채 금리가 더 이상 하락할 여력이 별로 없고 아시아채권의 가격이 그동안 크게 높아진 점을 감안하면 지금까지와 같은고수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ING파이낸셜마켓의다미언 우드 상무는 "미국 국채수익률이 이미 40년래 최저수준에 있어향후 채권가격의 상승여력은 제한적"이라며 "투자자들은 높은 등급의아시아채권에 투자해 원하는 만큼의 수익을 얻기 어려울 것"이라고말했다. 그는 또한 "미국 국채의 경우 위험은 하락(가격)쪽으로 기울어져있다"고 덧붙였다. 익명의 한 포트폴리오매니저는 "아시아채권에 대해 별 매력을 느끼지못하고 있다"고 말햇다. 그는 아시아채권에서 얻을 수 있는 투자수익은크지 않을 것이며 주식시장으로의 자금이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그는 "주식시장에는 높은 배당금을 지급하는 종목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급격한 경기회복이 없는 한 채권에 투자해 손실까지 볼 위험은 적을것으로 보이나 한국 채권은 여전히 우려대상이라고 FEER지는 전했다.많은 투자자들이 SK글로벌 등의 회계스캔들이나 북한과의 긴장 등으로한국 채권에 대해 안심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강종구 기자 (darksk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