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매니저들, "최악의 시기 지났다"-삼성(eaily)

삼성증권은 지난 9일부터 24일까지 국내 주요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서베이를 실시한 결과,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크게 늘어났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이같은 긍정적 시각은 카드채 문제와 사스, 북한 핵문제 등의 불확실성 요인들이 2분기를 고비로 완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한 것이며 대다수의 펀드매니저들이 국내경기가 2분기를 저점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원화 강세 예상에도 불구하고 수출 및 경상수지가 개선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했다고 밝혔다. 펀드매니저들은 기업 수익전망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으며, IT와 금융주에 대한 비중확대 의견이 지금까지의 서베이 이래 최고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삼성증권은 덧붙였다. 반면, 부동산 안정대책의 영향으로 건설주에 대한 전망은 크게 악화됐고 펀드운용에 있어서는 대형주와 성장주 중심의 보다 공격적인 방향으로 전환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전했다. 펀드매니저들은 올해 KOSPI 예상 수익률의 경우 10~20%로 보는 의견이 연초에 비해 크게 증가했으며 카드채 문제는 최악의 시기는 지난 것으로 판단한다고 답변했다. 아울러 부동산 대책의 실효성에도 불구하고 이에 따른 증시로의 부동자금 유입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상복 기자 bol@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