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조기 구조조정, 금융불안 방지에 필수" (edaily)

[edaily 양미영기자] 앞으로 금융불안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합병 등을 통해 투신사간 과당경쟁을 막고 부실규모가 큰 대형 투신사에 대해서는 정부당국이 적극적으로 개입해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8일 한국은행과 KDI 국제정책대학원이 공동 개최한 `세계 중앙은행 워크숍`에서 한은 조사국 박진수 박사는 `최근 금융시장 불안과 대응`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기업회계에 대한 불신과 신용카드사 및 일부 투신사의 경영부실 우려로 금융불안이 재발될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금융시스템 자체의 결함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금융불안을 막기 위해 시장규율을 강화하고 건전성 규제와 함께 시장원리 준수 방침을 확고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박사는 "특히 부실금융기관의 퇴출원칙을 확고히 하고 이를 위해 정부차원에서 천명한 신용카드사 추가지원 불가방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97년 외환위기 이후 오히려 증가한 투신운용사들의 경우 수익률 위주로 자산을 운용하고 있고 일부는 원금보존형 펀드에 따른 기업경영 악화로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며 "합병과 적극적인 정부개입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조기에 완료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미영기자/flound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