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인상 안한다, 다시 부인- 재경부(4.28 E-daily)

27일 심훈 한국은행 부총재의 금리 관련 발언을 놓고 재정경제부가 다시 "콜금리 인상계획이 없다고 말하지는 않았다"며 당초 설명내용을 번복하는 등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이날 오후 보도해명 자료를 통해 "거시경제점검회의에서 한국은행 부총재가 "콜금리인상 계획이 없다"고 발언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있은 권오규 재경부 경제정책국장의 회의결과 설명 내용을 번복하는 것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권 국장은 이날 오전 거시경제점검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회의 참석자들이 전날 전철환 한은총재의 금리인상 시사발언에 대해 묻자 심 부총재가 "그런말 한 적 없다""와전된 것이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하며 한은의 금리인상 계획이 없음을 확인한 듯한 뉘앙스를 강하게 풍겼다. 권 국장은 또 "금리정책에 관해 재경부와 한은간에 이견이 있는 것처럼 비쳐지는게 아니냐고 질문하자 심 부총재가 "앞으로 이런 회의를 자주 열어 오해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하며 금리인상이 없을 것임을 재차 시사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이같은 혼선과 관련 "회의 결과를 전달하는 과정에서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회의는 엄낙용 재경부 차관 주재로 최종찬 기획예산처 차관, 심훈 한은 부총재, 윤영대 통계청장, 이진순 KDI원장, 정해왕 금융연구원장, 좌승희 한국경제연구원장, 조건호 무협 부회장, 이근경 재경부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edaily 안근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