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시나리오 - LA타임스(e-daily 5.16)

미국의 로스앤젤레스 타임스가 향후 미국 주가를 전망한 시나리오를 내놓았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기본적으로 1998년 봄 이후로 미국 주식시장이 ‘은폐된’ 약세장(bear market)을 형성했다고 주장했다. 그 때부터 지금까지 일부 종목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을 뿐 대다수 종목은 주가 침체를 겪어왔다고 주장했다. 첫번째 시나리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계속해서 인상하는 것이다. 현재 많은 경제학자들은 11월까지 현재 6%인 연방기금 금리가 7.25%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웰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수석 투자전략가인 로버트 비셀은 “만약 8%까지 올라간다면 당신은 하락장이라는 결론을 내려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만큼 인상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선 FRB가 금리 인상을 강화할 경우, 기술주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며, 은행과 증권주도 어떤 방식으로든 영향을 받을 것이다. 그외에 주택 건설업체와 가전제품 제조업체, 자동차 회사도 위험에 처할 그룹에 끼일 것이다. 여기서 빠질 업종은 에너지 부문 정도가 될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보유 주식을 모두 내다파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봐야 한다. 장이 반등할 때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일이 발생하려면 아마도 더 오랜 기간 기다려야 할 것이다. 두번째 시나리오 FRB가 금리 인상을 거의 다 끝냈다는 추정이다. 가장 좋은 시나리오가 될 것이다. AIM 뮤추얼펀드의 선임 투자 매니저인 벤 호크는 “그린스펀이 통화긴축 사이클에서 시작보다는 끝에 더 가깝게 위치해 있다”고 주장했다. 6.5%라도 연방기금 금리는 지난 9년간 가장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1998년 이래로 많은 주식들이 주가가 떨어졌다고 말했다. 1998년 이래의 시장 패턴을 보면 하락보다는 상승이 더 가깝다며 기술주를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의 P/E가 20도 안된다고 말했다. 비셀도 “2~3년전 가격으로 주식을 살 기회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비셀은 맥도널드, 펩시, 프록터&갬블 등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했다. 만약 금리가 당분간 높은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기술주가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가장 큰 리스크는 기술주 주가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투자자의 관심 밖으로 벗어나 오랜 기간동안 소폭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세번째 시나리오 FRB의 금리 인상과 상관없이 경기가 후퇴하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의 전문가들은 아무도 이러한 상황을 상정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경기후퇴가 시작되면 모든 부문의 주가가 하락할 것이다. 특히 부채가 많은 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이 시나리오가 일어날 가능성은 별로 없다. 2000년 수익 추정치 대비 주가 ------------------------------ 업종 P/E ------------------------------ 기술 53 건강관리 28 통신 서비스 26 자본재 25 기본 소비재 25 에너지 20 경기순환적 소비재 19 금융 15 공공설비 14 기초 원자재 14 운송 12 ------------------------------- 상승 업종 및 하락 업종 ------------------------------- 업종 등락률(%) ------------------------------- 천연가스 43.3 원유 서비스 41.9 오일/가스 채굴 41.2 의료 기기 25.0 반도체 24.4 건강유지기구 16.1 엔터테인먼트 15.8 약품 14.4 잡화점 9.3 중첩 커버 보험 6.0 주요 은행 -3.2 주택건축 -8.1 의류 유통 -14.2 출판 -18.0 제지/임산물 -21.5 장거리 통신 -22.4 특화된 서비스 -26.1 컴퓨터 소프트웨어 -26.3 호텔/모텔 -30.9 캔/병 메이커 -33.6 --------------------------- edaily 김홍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