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표시 은행 후순위채 국내기관에 인기(edaily 7.4)

외환, 한빛, 조흥은행 등이 BIS비율을 맞추기 위해 해외에서 발행한 달러표시 후순위채권이 외국투자자들보다 국내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은행 후순위채가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달러표시인데다 국내 채권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아 투자수익률이 높기 때문이다. 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은행이 발행한 2억달러의 후순위채가 14%에 육박하는 수익률로 해외시장에서 거래됨에 따라 국내의 보험, 은행 등도 채권매입에 나서고 있다. 싱가폴에 있는 미국계 B증권사 관계자는 "외환은행의 후순위채는 13.82~13.78%에 거래되고 있는데 발행된지 며칠만에 유동시장에서 600만달러가 한국 투자가들에게 팔렸다"며 "외환은행 후순위채에 대해 외국금융기관보다도 국내기관에서 더 큰 관심으로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달러표시 후순위채에 투자하면 세금측면에서도 이익을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모 증권사 해외영업팀 관계자도 "한빛은행과 조흥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도 국내보다 100bp 이상 높은 금리로 발행됐기 때문에 국내 기관에서 찾는 경우가 많았다"며 "국내 기관은 달러스왑 등으로 환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기 때문에 고금리의 달러표시 후순위채를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