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펀드 주식투자 외면..비중 12%불과-공시 분석(edaily 7.5)

25개 투신(운용)사가 운용하는 118조원의 펀드중 주식비중은 12%에 불과하고 특히 코스닥 투자비중은 1%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비중은 54%, 유동성자산은 15%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일 투자신탁협회가 공시한 설정규모 100억원 이상인 2748개 펀드의 자산내역을 분석한 결과(6월16일 기준) 주식투자 규모는 14조4081억원, 채권은 64조2507억원, 기업어음은 22조769억원, 유동성자산은 17조3289억원으로 조사됐다. 주식투자 규모가 유동성자산 보다도 적어 대부분의 투신사들이 주식운용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펀드총 자산의 10%에 가까운 10조9257억원이 저리의 콜론으로 운용돼 투신권이 유동성 확보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며 자금을 단기로 운용하고 있은 것으로 드러났다. 주식중 거래소 종목의 투자규모는 12조8603억원으로 전체 펀드자산의 11%를 차지했으며 코스닥 종목은 9999억원으로 펀드 총자산의 0.8%에 불과했다. 코스닥 시장이 급성장했음에도 투신 펀드들은 코스닥 투자에 극히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용등급별 채권 투자규모는 A급(AAA~A-)이 34조5702억원으로 29%, B급(BBB+~BBB-)이 15조8595억원으로 13%였으며 투기등급(BB+이하)도 13조8210억원으로 12%나 차지했다. 펀드내에 주식자산중 거래소 종목비중이 가장 높은 투신사는 태광투신운용으로 98.89%이며 템플턴투신이 96.41%, 동부투신이 96.17%로 뒤를 이었다. 코스닥 비중이 가장 높은 투신사는 국은투신으로 19.40%, 조흥투신 16.12%, 한화투신 14.38% 순이었다. 펀드내 채권자산중 A급 채권비중이 가장 높은 투신사는 세종투신으로 A급 채권으로 100%채워져 있으며 다음은 신영투신으로 94.32%, LG(85.87%), 동원(81.87%) 순이었다. 이들 투신사는 국공채에 주로 투자한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투기등급인 BB+~B- 채권비중이 가장 높은 투신사는 현대투신으로 20.59%, 동양투신이 18.65%, 교보투신이 17.84% 순이었다. 보증채였으나 보증기관의 파산으로 등급이 없어진 기타채권 비중은 서울투신이 43.46%로 가장 높았고 한빛투신 35.95%, 대한투신이 27.60%로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