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7.2%성장,국고채 평균 8%전망(edaily 7.7)

현대증권은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상반기보다 3.7%포인트 하락한 7.2%, 연간 성장률은 9.1%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고채 수익률은 경기상승세 둔화와 금융시장 안정으로 3분기 8.4%, 4분기 8.0%를 기록, 연간 평균금리는 8.6%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5일자 ‘하반기 경제 및 금리전망’보고서에서 경기상승세 둔화는 수출이 아닌 국내수요의 둔화에 의해 나타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되는 경기연착륙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하반기 한국경제에서 중요한 포인트는 경기상승세의 둔화가 수출부진이 아니라 국내수요의 증가세 둔화에 기인할 것이라며 민간소비 증가세 둔화, 설비투자압력 완화, 건설투자의 더딘 회복 등이 경기둔화의 주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수출경기는 세계경기의 상승지속 및 엔화강세 등 대외여건 호전, 수출단가 상승 등으로 하반기에도 호조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특히 총수출의 39%를 차지하는 전자, 전기수출이 세계적인 정보통신산업의 성장 및 반도체 경기 지속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경기연착륙의 효과로 올 하반기 물가역시 전년동기비 2.4% 상승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하반기 국고채 수익률은 상반기 평균 9.0%에서 하반기에는 8.0%로 하락하고 회사채 수익률도 상반기 평균 10.0%에서 하반기에는 9.1%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국내수요의 둔화에 의해 하반기 중 경기상승 속도가 둔화됨에 따라 기대인플레가 떨어지고 경상수지 흑자를 확대시켜 저축률과 투자율간의 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하반기 중에도 정부의 저금리 정책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금융시장 불안이 점진적으로 해소돼 채권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도 금리하락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정부 정책에 의한 금융시장 불안의 제거는 단기적인 미봉책 또는 유예적 성격에 불과하다며 근본적으로 금융불안이 해소되기 위해서는 하반기중 금융 및 기업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조기에 추진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