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부채감축 가속화 촉구- 이헌재 재경장관(edaily 7.22)

이헌재 재정경제부 장관은 22일 우리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률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부채 감축에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장관은 이날 전경련 주최로 제주도 신라호텔에서 열린 `최고경영자 하계세미나`에서 `새로운 경제질서와 한국경제의 선택`이란 제목의 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장관은 "지난해 제조업의 금융비용 부담률이 6.9%로 전년보다는 크게 감소했으나 외환위기 이전 및 주요 선진국들과 비교할 때 아직도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대기업의 경우 금융비용 부담률이 8.5%로 중소기업에 비해 훨씬 높은 수준"이라며 "이는 기업자산의 상당부분이 비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필요이상의 무수익 자산이 많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수익창출을 위해 기업자산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해야 한다"고 말하고 "기업들의 차입금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만큼 부채비용의 지속적인 감축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정부는 다음달중 공시예정인 30대 그룹의 결합재무제표를 철저히 감리하고, 채권금융기관에 대해서는 해당그룹의 재무건전성을 판단하는 기초자료로 활용토록 함으로써 기업의 실질적인 재무개선이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기업가 정신에 우리경제의 미래가 달려있다"고 강조하고 "특히 새로운 변화의 흐름을 읽고 이에 부합하는 정보기술 투자를 강화해 디지털 시대의 주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남북경협과 관련해서는 △투자보장협정 △이중과세 방지협정 △청산계정 설치 △상시분쟁조정절차 등 제도적 인프라 구축 방안을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