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 투자자 신뢰 잃은 세가지 이유- 금감원(e-daily)

금융감독원은 투신사가 투자자로부터 신뢰를 잃게된 원인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 금감원의 "투신사 검사강화방안"에는 투신사의 신뢰회복 원인에 대한 금감원의 인식이 잘 정리돼 있다. 금감원은 우선 투신사의 부실규모가 급격히 증가한 점을 들었다. 여기에는 증시안정을 위해 투신사를 동원해 주식을 매입하도록 하고 매수우위를 요구했던 정책적인 문제도 지적돼 있다. 또한 투신사들이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위험이 높은 채권을 과다하게 편입해 IMF 및 대우사태를 겪으면서 신탁재산의 부실을 초래한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둘째로는 투신사들이 수탁고 경쟁에 나서면서 투자자에게 수익률 보장각서를 써주고 제시수익률을 맞추기 위해 부당편출입 등 위법행위를 한 것이 공신력을 실추시키고 고객과의 분쟁을 낳게됐다고 지적했다. 세째로는 투자자들이 고수익을 추구하면서도 실적배당에 따른 투자위험은 감수하지 않으려는 잘못된 투자관행도 지적됐다. 금감원은 투자자들이 원리금을 제대로 받지 못할 경우 투신사나 정책당국에 책임을 전가한다고 지적했다. edaily 박호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