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회사채 투자 몇가지 문제로 제한 받아(e-daily)

회사채시장이 서서히 기지개를 펴고 있지만 투신사들은 회사채 투자를 위한 몇가지 문제로 인해 회사채 투자에 제한을 받고 있다. 은행 등 금융기관으로부터 A급 회사채에 대한 포트폴리오만 구성되면 펀드에 투자하겠다는 요구가 적극적으로 들어오고 있지만 증권업협회의 기준 수익률에 비해 금리가 낮게 발행되고 발행물량도 많지 않아 자금을 받지 못하고 있다. BBB급 회사채에 대한 투자 또한 연기금이나 보험사들로부터 관심이 있다는 얘기가 들어오지만 내부적으로 정해놓은 투자기준에 적합한 기업의 발행물량은 적고 펀드와 채권의 만기가 달라 발생하는 미스매칭으로 인해 투자가 쉽지 않은 실정이다. 특히 BBB급 회사채의 경우 신용등급간 스프레드차가 많아 정부의 자금시장 안정의지가 현실화될 경우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투신사 한 펀드매니저는 "A급회사채의 경우 발행물량이 적은데다 발행금리가 증권업협회 기준수익률에 비해 낮게 발행돼 편입하자마자 펀드기준가격이 떨어져 손실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최근 발행된 롯데쇼핑의 경우 증협의 기준수익률에 비해 65bp가량 낮게 발행됐었다. 이 펀드매니저는 또 "BBB급의 경우에도 자체적으로 선정해놓은 투자 가능종목의 경우 발행물량이 적은데다 펀드만기는 6개월이나 1년인데 회사채 만기는 1년~3년이어서 미스매칭이 발생해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투신사들은 회사채를 편입하는 펀드를 판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채권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edaily 박호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