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모M&A펀드,상장·등록기업 적대적 M&A 관심없다(e-daily)

[edaily] 사모M&A펀드 출범과 관련해 각 증권사가 M&A유망종목을 선정하고 있지만 막상 사모M&A펀드들은 상장 또는 코스닥등록기업에 대한 적대적 M&A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적대적 M&A에 따른 부담 즉, 정서적인 문제와 M&A성사후 출구(exit)가 마땅치 않다는 점, 사모M&A펀드의 큰 고객(투자자)인 기관들이 적대적 M&A에 거부감을 갖고 있다는 점, 성공할 확률이 낮다는 점 등을 따져보면 득보다 실이 많다는 계산 때문이다. 사모M&A펀드 등록을 신청한 인터바인M&A 관계자는 "적대적 M&A가 이뤄지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상장기업이나 코스닥 등록기업을 대상으로 적대적M&A를 시도할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견 중소기업이 합병 등 구조조정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거나 적대적 M&A를 방어하려는 수요 등을 주된 투자대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만간 사모M&A펀드를 등록할 계획인 ACPC측은 프리코스닥 기업에 대한 투자 와 합병 분할 등 구조조정 지원 등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ACPC관계자는 "적대적 M&A의 경우 적당한 출구를 찾기가 매우 어려워 위험부담이 크다"며 "초기에는 사모M&A펀드가 적대적 M&A를 시도하는 사례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최근 증권사들이 선정하고 있는 M&A유망종목들은 실제로는 사모M&A펀드들의 관심권 밖이라는 얘기다. 한 M&A전문가는 "사모M&A펀드의 등장으로 M&A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밖에 없지만 최근 거론되고 있는 종목들이 M&A의 대상이 될 것이라는 생각은 넌센스"라며 "증권사들이 M&A유망종목이라고 추천하는 행위에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edaily 김헌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