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삼성·교보·아이투신 사장 교체..후임에 관심쏠려(e-daily)

[edaily] 삼성, 교보, 외환, 아이투신운용의 최고경영진들이 18일부터 개최되는 주주총회에서 교체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임 경영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 대행체제가 유지돼 온 제일과 서울투신운용도 현재의 "대행"이라는 꼬리를 뗄지 관심이다. 17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조흥투신운용과 미래에셋투신운용이 지난 11일 주주총회를 개최한데 이어 29개 투신운용사와 9개 자산운용사들이 18일부터 주총을 잇따라 개최, 임원 선임을 결의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특히 교보투신운용을 비롯 삼성투신운용, 외환투신운용, 아이투신운용 등 4개사가 사장 등 최고경영자의 교체를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교보투신은 18일 주주총회에서 윤희육 사장 후임에 송종 교보증권 상무를 선임할 예정이다. 지난 96년 5월 현대투신증권(당시 국민투신)의 국제담당 임원에서 투신사 최연소 사장으로 취임한 윤 현사장은 교보투신 사장 취임이후 탁월한 경영실적으로 가장 오래 투신사 사장을 역임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외환코메르쯔투신운용도 오는 25일 주총에서 안재규 오환은행본부장을 신임사장으로 선임키로 하고 내정했다. 박수중 현 사장은 지난 99년 3월 취임했었다. 삼성투신운용도 황영기 현사장이 삼성증권 사장으로 내정되면서 후임 사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측은 "후임 사장은 아직 가시화 되지 않고 있다"며 "통상 삼성생명 출신 인사가 사장에 취임된다"고 말했다. 주주총회는 오는 31일이다. 아이투신운용은 23일 주총에서 구자삼 현사장 후임으로 장시영 전 LG투신운용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김동우 전 사장이 사임한 제일투신운용의 사장 선임 여부도 관심이다. 현재 신임 사장은 회사 내부에서 승진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으나 가시화 되지는 않고 있다. 주총은 다음달 18일이다. 대우그룹 도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투신운용은 홍성주 전 사장이 전북은행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진수형 대표이사상무 대행체제를 유지해 왔다. 따라서 이번 주총에서 진 대표의 정식 선임 여부가 관심이다. 주주총회는 오는 30일로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도 내달 15일 주총예정인 세이에셋자산운용은 전임원이 임기 만료되지만 모두 재선임할 것으로 알려졌다. 투신사들은 대우사태등으로 지난해 많은 사장이 교체돼 올해는 상대적으로 교체폭이 적다. 국은투신운용 박도원 사장이 지난 1월 선임됐고 대한투신운용 조성삼 사장이 지난해 7월, 동부투신운용 박재원 사장이 지난해 12월, 세종투신운용 이동구 사장이 지난해 1월, 신한투신운용 백보길 사장이 지난해 3월에 각각 취임했다. 한편 투신사 임원중 이번에 임기가 만료되는 사람은 동원BNP 탁민식 상무, 국은투신운용 한광표 전무, SK투신운용 민충식 감사와 김대중 감사, 세종투신운용 신동곤 전무, 유리에셋자산운용 김용문 감사(재선임 예정) 등이다. edaily 박호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