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아리랑 등 4대 구조조정기금 2004년 9월 해산" (edaily)

지난 98년 금융기관들이 출자로 설립된 한강, 아리랑, 무궁화, 서울 등 4대 구조조정기금이 오는 2004년 9월 해산된다. 이들 4대 구조조정기금의 일반사무수탁회사인 에이브레인은 오는 27일 10시 산업은행에서 정기주총을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정관을 개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에이브레인 관계자는 "현행 규정은 3년이상 펀드가 운용될 경우 해산할 수 있도록 돼 있다"며 "현재 구조조정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산과 미투자자산의 정리를 위해 해산시기를 2004년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구조조정기금의 해산을 3년후로 잡은 것은 현재 구조조정기금이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산 중 시장매각이 불가능한 비상장·비등록 법인의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경우 만기까지 보유해야 하는 점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또 "구조조정기금이 조기에 해산될 경우 시장의 물량부담도 있고 기업에게 자금부담을 주는 측면도 있다"며 "일단 해산이 결정되면 남은 기간동안 자산을 정리, 해산시점에서 출자자들에게 현금으로 분배하게 된다"고 말했다. 구조조정기금은 지난 98년 산업은행, 삼성생명, 교보생명 등 금융기관의 출자로 설립된 뮤츄얼펀드로 총 자산은 2조원대에 달한다. 당초 구조조정기금의 업무는 산업은행이 맡아왔었지만 지난해 8월 증권투자회사법 개정으로 에이브레인을 사무수탁회사로 선정해 관리해왔다. 김상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