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승부 1[주식]C-I

부제 : 3~4개 업종/테마의 저평가 주식에 집중, 연초후 수익률 상위 1%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1.06.27)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키움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
펀드설정일 2010.12.23 (0.5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0.85% (평균이하)
설정액 87 억원 3년간 연 0.85% (평균이하)
순자산총액 102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144 억원 (초소형급) 신탁보수율 0.85%
매니저 엄준호 최장환매제한 90 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제로인아이콘Family Fund (Primary Fund : 키움승부 1[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키움승부 1[주식]A 1.00 1.55 평균이상 평균수준 42
2 키움승부 1[주식]C 1 2.05 평균수준 평균이상 1
3 키움승부 1[주식]C-E 1.45 평균이하 평균이하 0
4 키움승부 1[주식]C-I 0.85 평균이하 평균이하 102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키움자산운용의 설립과 더불어 2010년 12월에 설정된 3개의 펀드 중 운용사의 첫 주식형 펀드로, 경기순환 국면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3~4개 업종 및 테마주를 선택해 집중투자하며, 수혜산업외에도 자산가치기업, 저평가기업 및 긍정적인 모멘텀을 기업을 발굴하여 승부를 걸겠다는 운용사의 의지가 담겨있는 펀드다.

자문형랩의 인기에 편승해 펀드들도 랩 따라하기가 확산, 자산운용사 역시 소수종목에 압축해 투자하는 펀드들을 선보였다. 키움승부펀드도 이 중 하나이다.

50개 이상의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일반주식펀드와 달리 20~30개 내외의 핵심종목만 담는 압축펀드는 매니저의 종목선정 능력이나 운용역량에 따라 수익률의 희비가 극명하게 양극화 될 수 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이제 설정된지 6개월이 갓지난 키움승부펀드는 고공비행을 하며 화려한 데뷔전을 치르고 있다.

승부펀드는 업종 70%, 테마주 30%의 비율로 투자한다는 원칙하에 빠른 업종 로테이션을 보이고 있으며, 그 와중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또한 여타의 섹터펀드가 업종 대표종목에 투자하는 반면, 승부펀드는 섹터내에서 저평가 종목을 발굴하는데 힘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뛰어난 성과에도 불구하고 운용규모는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전체 운용규모가 144억원, 이중 70%가 넘는 102억원이 투자금액 20억원이상 법인만이 가입할 수 있는 I클래스에 집중되어 있다. 이는 현재 9개의 증권사에서만 판매하고 있으며, 아직 은행의 판매채널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키움증권이 100% 출자해 2010년 9월 2일 설립된 키움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자산운용업 인가를 받아 같은달 20일에 첫 3개의 펀드를 출시했다. 출시하는 펀드마다 펀드명이 독특하다. `승부`, `장대`, `선명`. 이후에는 중소형주 펀드인 `작은거인`, 최근에는 100%의 목표수익률을 내건 주식형 `멍텅구리` 펀드까지. 신생 운용사인만큼 튀는 펀드명으로 투자자들로 부터 쉽게 각인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키움자산의 전체적인 운용철학은 `지지않는 투자로 고객자산의 증식을 도모`한다는 운용사의 승부사적인 기질이 담겨있다.

대중의 사고방식으로는 시장을 이길 수 없기 때문에 현재의 패러다임과 다른 사고방식을 이용하여 시장을 이기는 전략을 구사하며 단순한 Buy & Hold가 아닌 Momentum과 Value를 지향하는 투자를 추구하는 것이다.

제한된 리스크 안에서 성장 투자를 지향하는 팀운용 체제로 고객 자산의 성장 도모하고 섹터 매니저에 대한 명확한 책임 및 권한 부여, 매니저의 자의적 판단 최소화한다. Bottom-Approach 통한 Stock Picking으로 초과수익 실현, 공격적이고 역발성적인 투자를 지향한다.

운용사는 아직 초기 도약하는 단계로 조직구성은 매우 간단하다. 운용본부와 마케팅본부 안에 7개팀이 존재하며, 운용본부(본부장 김지훈)는 주식운용팀(엄준호 팀장외 4명)과 알파운용팀으로 나뉜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승부펀드의 책임운용역은 김지훈 운용본부장이지만, 실질적인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엄준호(1973년생) 주식운용팀장이다.

사실 엄 팀장은 매니저로써의 경력은 키움자산운용에서가 전부라고 할 수 있을만큼 알려지지 않은 매니저이다. 엄 팀장의 첫 도약이자, 운용사의 첫 번째 주식형 펀드를 담당하고 있는 만큼 엄 팀장은 회사의 성장에 중심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1997년 12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에 입사, 증권가에 첫발을 들여 놓았다. 이후 동원투신(현, 한국운용)에서 주식 Strategist, 투자자문사에서 주식리서치, 마이어자산에서 PEF운용본부를 거쳤다. 키움자산에 합류하기 전 1년간은 튜브인베스트먼트에서 M&A본부 팀장, 2010년 10월 키움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본격적인 주식운용 매니저로 변신을 했지만, 현재에도 애널리스트 역할까지 병행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11년 16.46 1 15.31
1개월 -0.14 27 0.59 17.27 59 -2.63
3개월 7.11 4 6.14 17.42 85 2.69
6개월 17.40 1 15.24 17.60 67 0.95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올들어 변동성이 커지며 시장 변동성에 쉽게 노출되는 단점이 있는, 소위 압축펀드들의 성과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20%에 육박하는 성과를 내면서 주목받는 펀드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하며 울상을 짓는 펀드도 있다.

키움자산의 승부펀드는 전자에 속한다. 올들어 16.46%의 수익률로 일반주식 유형평균과 벤치마크 수익률을을 각각 12.41%포인트, 15.31%포인트 초과하며 유형내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짧은 운용기간으로 장기성과는 아직 없지만 3개월과 6개월 수익률 모두 일반주식 유형내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했다. 최근 3개월 동안은 7.11%의 수익률로 유형평균을 5.87%포인트 상회하며, %순위 4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올렸다.

펀드는 시장선호도가 높은 초대형주보다 시장대비 초과성과를 거둘 수 있는 유망종목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최근 시장의 장세가 지수보다 업종 또는 테마의 효과가 반영되기 좋은 여건이었던 점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수익률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는 6개월 기준 17.60%로 유형평균보다 높게 나타나며 압축펀드의 양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1년 03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7.17 96.01
채권 - 0.08
펀드 - 0.23
유동성 2.67 3.01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89,398 114,219
평균PER (배) 13.03 12.28
평균PBR (배) 2.35 1.74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67 1.00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펀드는 시가총액비중에 크게 제약받지 않고, 업종/테마의 선정하고 투자종목의 내재가치를 기초로 종목을 선정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에 따라, 뚜렷한 스타일을 확인하기는 어렵다.

2011년 3월말 기준으로 운수장비업종 투자비중이 26.6%로 가장 높은 편이며 화학 및 전기전자, 코스닥에도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시점마다 약간 다르기는 하나 설정후 줄곳 전기전자와 운수장비 업종을 비교적 높게 투자하고 있지만, 여타의 업종은 월마다 편입 편차가 크게 나타다며, 항상 3개 정도의 업종에 상당한 부분을 투자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투자종목수는 일반펀드의 절반이하인 21~27개로 큰 변화가 없는 것이 특징으로 랩상품과 일반주식펀드의 중간 수준이다. 월별로 6~10개 내외의 종목이 신규편입되거나 편출되는 등 업종 및 테마를 중심으로 종목간 교체가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다.

시장선호도가 높은 초대형주보다 시장대비 초과성과를 거둘 수 있는 유망종목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주지만, `하이닉스`와 `삼성전자`는 꾸준히 보유하고 있다.

보유주식의 시가 배당률은 0.67로 시장평균보다 낮지만 PER와 PBR도 시장과 보다 낮은 수준이다.

시가총액 중앙값은 시장의 대비 0.78배 수준으로 작다. 2011년 3월말 기준으로 운수장비 비중이 26.63%로 높으며, 화학업종이 그 뒤를 따른다. 2월말 21%가 넘었던 코스닥비중을 대폭 축소하며 3월말에는 11%수준까지 낮추긴 했지만, 여전히 일반주식펀드들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중소형주 비중 역시 35%이상 이었던 것이 3월말에는 18%수준으로 낮아졌다.

펀드의 스타일은 사이즈적인 면에서는 대형주스타일을 유지하고는 있지만,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가치형, 혼합형, 성장형을 넘나들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시장선호도가 높은 초대형주 뿐만 아니라 시장대비 초과성과를 거둘 수 있는 유망종목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압축펀드는 통상 50 ~70개 이상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일반 펀드와 달리 20∼40개 핵심 종목을 담는 펀드로, 자문형랩처럼 우량 종목 몇 개에 투자한다는 전략으로 지난해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 들어 증시 변동성이 커진 데다 일부 오르는 종목만 오르는 차별화 장세가 지속되면서 압축펀드 간의 수익률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키움승부펀드는 20개 내외의 종목에 집중에 투자하고 있으며, 코스닥 및 중소형주 비중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이는 시장선호도가 높은 초대형주 뿐만아리나 시장대비 초과성과를 거둘 수 있는 유망종목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주식시장이 가격부담에도 불구, 실적이 양호한 화학, 자동차, 에너지 등 일주 업종의 소수종목만 급등하는 등 과도한 쏠림현상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익성장 모멘텀이 약한 내수업종은 철저히 소외됐다.

펀드는 이러한 시장흐름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만도, 하이닉스, 현대제철 등을 비롯해 화학 및 정유주가 양호한 성과를 내 펀드수익률을 끌어 올렸다. 또한 주가조정 국면 등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상화에서도 시장과 비슷한 수익률을 보이면서 안정적이 모습을 보였다.

키움승부펀드는 특정 업종/테마의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만큼 일반펀드보다 펀드별 수익률 편차가 크고 하락장에서는 손실이 더 커질 수 있어 핵심 펀드로 삼기보다는 분산투자 수단으로 투자하는 게 좋다. 또 특정 업종만 담는 펀드보다는 업종별로 우량주에 골고루 투자하는 압축펀드가 위험 관리 측면에서 효과적이다.


[ 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