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A

부제 : 롤러코스터 증시 속 압축형펀드, 4분기에 부활할 수 있을까
제로인아이콘 펀드개요 (2011.09.23)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제이피모간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
펀드설정일 2007.06.27 (4.2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80% (평균이상)
설정액 13,462 억원 3년간 연 2.13%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10,390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15,315 억원 (초대형급) 신탁보수율 1.80%
매니저 김성복 최장환매제한 90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제로인아이콘 Family Fund (Primary Fund :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 자(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A 1.00 1.80 평균이상 평균이상 10,390
2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C 1   2.30 평균이상 평균이상 3,043
3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C 2   2.20 평균수준 평균이상 61
4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C 3   2.10 평균수준 평균이상 84
5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C 4   2.00 평균수준 평균이상 30
6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C-E   2.14 평균수준 평균이상 174
7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C-F   0.84 평균이하 평균이하 548
8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C-W   0.80 평균이하 평균이하 20
9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UA 1.00 1.60 평균이상 평균수준 956
10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UC-E   1.80 평균이하 평균수준 11

제로인아이콘 펀드특징

JP모간 방식으로 대한민국 대표선수를 선별하여 투자하는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증권자투자신탁(주식)`은 JP모간자산운용의 유일한 국내주식형펀드다.

펀드는 국내 증시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업종대표주 3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취하며 기업의 미래수익, 현금흐름, 자산가치에 기초한 철저한 펀더멘털 분석을 활용, Bottom-up Approach 방식으로 해당종목의 경제가치를 판단한다.

편입 포트폴리오 수를 33종목 내외로 선별하여 최상의 투자 아이디어에 집중적으로 자산배분하면서 장기적인 자본증식을 추구하는 것이 목적이며, 국내대표 핵심종목으로 압축된 투자를 하되 안정된 장기투자를 고려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이에 펀드의 포트폴리오는 중소형주는 거의 없고 대형주 위주로 편입하여 대형 성장 스타일로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주 위주의 운용은 소형주 선택시 따르는 개별 종목의 유동성 위험, 시장위험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제로인아이콘 운용사특징

국내 주식형펀드 시장은 길게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지수상승시 마다 원금회복과 함께 펀드환매가 주를 이루어왔는데, JP모건 운용사는 국내주식펀드에 최근1년간 1조6천억원 이상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차별된 모습을 보였다.

자금유입의 근본 동기는 무엇보다도 우수한 성과에 있었고, 성과는 글로벌리서치의 장점에기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JP모간은 글로벌 250여명의 리서치 전문가를 포함하여 20여개 투자 센터에 위치한 650여명의 투자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네트워크의 장점은 글로벌리서치와 이머징리서치, 개별국가 리서치 등 다양한 입장에서 주식을 분석할 수 있다는 것이고 국내주식 운용에서도 방대한 네트워크는 그 효과를 내고 있다.

한국에서는 김성복 CIO와 강민정, 조원기 매니저 겸 애널리스트가 함께 운용하고 있으며, 아시아투자전문가 그룹에서 2명의 한국물 전문가 지원을 직접 받아 국내주식을 운용하고 있다.

국내주식펀드는 코리아트러스트펀드 1개로 단순하며, 연기금 등 기관을 대상으로 별다른 운용을 하지 않고 있다. 판매채널은 리테일에 국한하여 운영되기 때문에 매니저 탐방 또는 인터뷰 등이 활발하지 못한 편이어서 내부정보가 적은 편이다.

제로인아이콘 매니저 프로파일

부산대 경제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김성복 CIO(42)는 1997년 현대증권 국제영업팀에 입사해 CB, BW 관련 영업을 담당했다. 이후 런던지사로 이동해 외국인 기관영업을 비롯한 기업금융 및 자금운용을 맡았다.

2001년 11월 JP모간자산운용의 전신인 쟈딘플레밍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JP모간자산운용코리아가 출범되기 전까지 홍콩에서 한국 및 아시아 투자 펀드관련 리서치와 운용역을 지냈으며, 2007년 6월부터 JP모건자산운용의 주식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다.

제로인아이콘 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8년 -40.30 56 -0.96 45.52 98 5.06
2009년 58.04 39 6.44 25.78 99 1.97
2010년 39.58 2 17.34 17.27 96 1.92
2011년 -13.42 77 1.01      
 
1개월 7.02 26 1.14 30.98 96 7.80
3개월 -22.64 99 -8.36 38.03 99 5.74
6개월 -15.54 88 -2.76 31.47 99 6.49
1년 1.74 37 4.36 25.39 99 4.75
3년 (연환산) 12.69 22 5.64 32.18 99 3.36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펀드는 대형성장주 스타일의 펀드답게 시장상황에 따라 급등락하는 연간 성과를 보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때는 BM과 유형평균을 하회하는 실적으로 56위에 머물며 부진했고, 업종별 차별화가 극심하게 전개됐던 2009년 상승장에서도 보유종목의 실적부진으로 39위에 그쳤다.

반면, 2010년에는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 및 대형우량주 선호도가 높은 외국인 매수세가 하반기 내내 이어져 유형평균을 20.04%포인트나 상회하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여 유형내 상위 2%를 차지해 반전된 성과를 기록했다.

단기 성과 또한 글로벌 악재로 등락폭이 두드러졌다. 최근 1년간 일명 `차.화.정` 압축형 포트폴리오로 고공행진을 하며 상위권을 유지했던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22.64%이다. 이는 유형평균을 8.82%포인트 하회하는 저조한 성과로 순위도 99위까지 주저앉았다.

많지 않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어 수익률 표준편차는 유형평균을 5.85%포인트 초과하는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월별로 수익률 순위도 기복이 심해 최상위권 아니면 최하위권을 기록하는 양상을 보인다.

제로인아이콘 포트폴리오 분석 (2011년 06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8.48 93.45
채권 - 0.10
펀드 - 0.12
유동성 3.04 6.46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95,102 105,735
평균PER (배) 15.06 13.28
평균PBR (배) 2.08 1.66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92 1.21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투자종목의 변화 없이 30개 내외로 집중,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고수하고 있으며 종목 교체가 거의 이루어 지지 않는 편이다. 2011년 6월말 기준으로 업종별 상위 TOP 3업종은 화학, 전기전자, 운수장비로 이들 편입비중이 60%를 넘어 펀드성과에 미치는 영향력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작년 12월말 대비 화학업종 비중을 3.0%포인트 축소했으며, 올 3월말 소폭 축소(11.4%)했던 전기전자업종을 20.1%까지 큰 폭으로 확대한 점이 눈에 띈다. 이 밖에 철강, 금융업종 비중을 올해 3월말 대비 1.5% 내외로 소폭 축소했으며, 서비스업 비중을 2.2%포인트 늘렸다.

펀드가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PER(15.06)과 PBR(2.08)은 모두 시장대비 높은 수준으로 대형성장주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으며, 주식매매의 빈번한 정도를 나타내는 매매회전율은 최근 2사분기(2011.4월 ~ 2011.6월) 24.72%로 연환산으로는 98.87%로 나타났다.

제로인아이콘 모니터링 종합

대형주 위주로 20~30개의 소수 종목에 집중 투자 하는 방식의 압축형 펀드가 주가 상승기에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시장 상황에 따라 수익률 변동이 크다는 약점을 가지고 있어 변동장에서 급 추락하는 모습을 보인다. 동 펀드 또한 단기성과에서 그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지난 2010년의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들어 1조원 이상의 자금을 유치하며 동일유형 TOP으로써 상위권을 지켜오던 펀드는 글로벌 악재에 참담히 무너졌다. 최근 폭락은 외국인 순매도가 지수하락을 주도하며 하락장을 이끈 탓에 대형주 위주의 펀드 포트폴리오는 타격을 피할 수 없었던 것이 요인이 됐다.

특히 투자비중이 높았던 전기전자(-14.72%), 운수장비(-13.35%), 화학(-15.87%) 업종의 8월 성과가 10%이상 하락했고, 전기전자업종의 연초이후 수익률이 -26.67%를 기록하는 등의 악재로 펀드의 성과는 바닥으로 떨어졌다. 주식 투자비중 또한 유형평균보다 높아 최근 저조했던 국내증시의 하락분이 고스란히 반영되며 하락폭을 키웠다.

그러나 펀드는 시황/모멘텀 투자에 편승하기 위해 자산배분, 종목비중 조절 등에 적극적인 여타 성장주 펀드와는 차별화된 특징이 있다. 철저한 종목위주의 접근(시총 감안)을 통한 중장기적 관점을 유지한다는 것. 2008년 하반기 최하위권 성적을 반등장에서 최상위권으로 급변시킨 배경에 이러한 운용전략이 있었다.

이는 모멘텀에 의한 주도주 편승 보다는 대표 핵심종목에 대한 집중투자를 통해 5~10년간의 장기성과를 바라본다는 JP모건자산운용의 운용철학과도 일치한다. 최근 증시가 요동을 치며 투자 시점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이지만 국내 대표 압축형펀드인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펀드`를 `JP모건의 시각`인,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목할 만한 이유다.

소수의 국내 대표기업에 장기투자한다는 운용전략으로 인해, 모멘텀/테마에 편승한 투자성과를 놓칠수 있고 국내시장이 선진시장 대비 이러한 수익기회가 아직까지 많다는 점이 펀드의 성과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는 있다. 

반대로 하락장에서의 큰 폭의 가격조정 또한 국내 시장의 가격 매력이 회복되는 기회가 될 수 있고, 펀드의 설정액 또한 꾸준히 증가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롤러코스터 증시 속에서 몸살을 겪고 있는 펀드의 5년 뒤 장기 성과가 더 궁금해진다.


[ 강영민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