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A]

부제 : 범현대가그룹주펀드, 운수장비 업종에 따라 펀드의 향방 엇갈려.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1.10.14)

제로인 평가유형 테마주식 운용회사 현대자산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9.09.14 (2.1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50% (평균이상)
설정액 1,163 억원 3년간 연 1.83% (평균수준)
순자산총액 1,165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1,867 억원 (중형급) 신탁보수율 1.50%
매니저 운용1팀 최장환매제한 90 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제로인아이콘Family Fund (Primary Fund : 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모])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종류A-e 0.70 1.32 평균수준 평균이하 7
2 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종류C 2 2.08 평균수준 평균이상 67
3 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종류C 3 7
4 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종류C-w 0.72 평균이하 평균이하 2
5 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A] 1.00 1.50 평균이상 평균수준 1,165
6 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C-e] 1.88 평균이하 평균수준 263
7 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C] 2.22 평균수준 평균이상 355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펀드는 기업집단(그룹)에 집중투자하는 그룹주 펀드다. 계열분리 이전의 범현대그룹 주식들의 실적 회복과 가치평가에 대한 확신을 바탕으로 운용되고 있다.

운용회사에서 투자대상으로 삼고 있는 범현대그룹에는 현대그룹, 현대차그룹, 현대중공업그룹을 필두로 하여 "현대"라는 브랜드를 보유한 그룹들이 포함되며 현대산업개발그룹, 현대해상화재그룹, 현대핵화점그룹 등도 여기에 해당된다. 뿐만 아니라 현대그룹과 인연이 깊은 성우그룹, 한라그룹, KCC그룹, 현대건설, 하이닉스 등이 포함된다.

동 펀드는 그룹주 펀드임에도 불구하고 업종 분산이 잘 되어있는 편이다. 자동차 및 소재/부품, 철강금속, 조선 및 운송, 금융과 보험, 유통, 중공업, 건설 등 다수 업종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이 골고루 포진하고 있다.

일반적인 주식형 펀드의 경우 주식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로 투자유니버스를 구성하기 때문에 종합주가지수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일 수 밖에 없는데 반해 이 펀드는 위에서 언급한 범현대그룹에 100% 투자하기 때문에 시장수익률보다는 범현대그룹주들의 등락에 따라 펀드성과가 결정된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2008년 11월에 설립되었고 펀드운용은 2009년 7월부터 시작하였다. 2년여 동안 공모주식펀드는 약 2,800억원으로 증가하였다.

2010년 7월부터 류재천 상무가 전임자인 김지환 상무를 대신하여 주식운용본부장을 맡고있다. 6명의 애널리스트가 각자 맡은 업종 내에서 현금비중을 포함하여 자산배분된 리서치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면, 리서치팀장이 리서치포트폴리오에 매크로 분석의견을 추가하여 섹터별로 비중을 조절함으로써 회사의 모델포트폴리오를 결정한다.

매니저들은 회사의 모델포트폴리오를 80% 이상 복제하여 실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매니저와 애널리스트는 각자에게 주어진 역할에 따라 리서치포트폴리오, 모델포트폴리오, 실제포트폴리오의 매일매일 성과를 분석한 결과로 평가받는 프로세스가 정착되어 있다.

이용재 CEO가 2011년 5월 부임하면서 주식운용 프로세스에는 변화가 없었으나, 본부조직을 팀단위로 전환하면서 류재천본부장이 운용팀과 리서치팀을 모두 관할하는 체제로 변화되었으며, 마케팅 조직을 더욱 강화하였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펀드의 책임운용역은 최초설정부터 현재까지 주식운용본부의 정두선(66년생) 팀장이다. 정 팀장은 93년 산업투자자문에서 주식리서치를 시작으로 2000년 1월부터는 CJ투신운용(현재 하이자산운용)에서 신탁재산운용을 맡았었다. 이후 와이즈에셋자산운용과 PCA자산운용에서 본격적인 주식운용을 담당했고, 2009년 4월부터 현대자산운용 주식운용팀장을 맡고 있다.

정팀장은‘현대그룹플러스’펀드 이외에도 ‘드림’펀드, ‘카자니아어린이’펀드, ‘다이나믹포커스’펀드 등을 담당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10년 43.43 21.20 16.09 0.73
2011년 2.21 14.41
1개월 0.15 -1.86 36.46 -4.92
3개월 -15.25 -0.79 32.79 -2.82
6개월 -12.48 2.69 26.70 -0.74
1년 11.56 13.58 24.16 1.39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2010년, 2011년 펀드는 코스피200지수보다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2010년 연간수익률은 43.43%로 코스피200보다 무려 21.20%포인트를 초과했고, 2011년 연초 이후 수익률은 14%포인트 높다. 운수장비업종 특히, 자동차 종목의 강한 상승이 돋보였던 2010년에 현대차, 기아차 등 투자종목들의 상승세에 힘입어 우수한 펀드성과를 거두었다. 같은 기간 일반주식형 펀드의 수익률 19.53%와 비교해봐도 눈에 띄는 성과다.

그러나, 최근성과는 다소 부진한 모습이다. 3개월, 6개월 수익률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 중이고, 1개월, 3개월 수익률은 코스피200지수보다 낮다. 이는 특정 종목의 편중이 심하면서 해당 업종 부진의 영향을 크게 받았기 때문이다. 5월부터 변동성 장세를 보인 국내증시는 글로벌 악재로 인해 8월부터 급락하면서, 8월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200은 -13.5%, 운수장비업종은 -15.2%를 기록해 주력 투자업종인 운수장비업종이 시장보다 하락폭이 더욱 컸다.

펀드의 위험을 말해주는 표준편차를 보면 단기변동성은 시장 대비 낮으나, 30% 내외의 높은 수치를 보여 최근 시장의 변동성이 커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1년 07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1.56 96.69
채권 - 0.04
펀드 - 0.16
유동성 9.66 3.68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117,829 99,161
평균PER (배) 13.41 13.17
평균PBR (배) 2.28 1.70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85 1.22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펀드가 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보면 일단 운수장비업종의 비중이 40% 이상을 차지할 만큼 압도적이다. 그 외 철강금속, 건설업, 전기전자, 유통업종 등에 10% 이내로 투자하면서 범현대가의 특성이 반영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2011년 1월말~7월말 기간동안 보유업종의 비중 변화는 크게 없었다. 최근 운수장비업종이 시장 대비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각 업종별로는 1~2%포인트 내외의 미미한 변화만 있을 뿐이다. 이는 신규편입 종목이 거의 없는데다 종목비중 조절에 대한 매니저의 재랑권이 높지 않기 때문이며, 또한 그룹주펀드의 특성 즉, 소수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성격이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최근 12개월동안(2010년 9월~ 2011년 8월초 기준) 투자종목수는 25개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 보유종목 상위 5개 중 운수장비업종은 4개로 기아차,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중공업 등 해당 업종의 대표 종목들로 구성되어 있다. 각 종목 당 9% 내외로 투자해 이 4개 종목의 비중으로만 30%가 넘기 때문에 해당 업종의 희비에 따라 펀드 성과도 크게 영향을 받고 있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특정그룹주에 집중투자하는 펀드는 대기업 그룹이 장악하고 있는 한국의 경제상황을 반영한다. 삼성그룹, LG그룹, SK그룹, 현대그룹 등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그 규모 또한 `조`단위를 넘어서는 펀드도 있다.

국내 그룹주 펀드 중에서 운용규모가 가장 큰 펀드는 한국운용에서 운용하는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2(주식)A`펀드로 2조원대의 규모를 자랑한다. 뒤를 이어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1(주식)C 1`펀드 또한 2조원 가까운 규모를 보인다. 반면, 범현대가 그룹에 투자하는 펀드들 중 가장 큰 규모를 가진 동펀드의 경우 삼성그룹주 개별 펀드의 10%에 불과하는 2천억원의 운용규모를 보이면서 국내 그룹주 투자펀드에서 삼성그룹주에 대한 투자가 다른 대기업 그룹주 펀드 대비 월등히 높음을 알 수 있다.

동펀드 외 현대그룹관련 주식에 투자하는 `한국투자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펀드의 경우 전기전자업종에 17%, 금융업종에 8% 투자하면서 현대차그룹주식 외 다른선도기업의 비중이 동펀드에 비해 높다. 펀드명칭에 비해 `현대`그룹주펀드라는 특색이 다소 약하다고 볼 수 있다.
`대신GIANT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형투자신탁[주식]`펀드의 경우, MF현대차그룹지수를 추종하며 운수장비업종에만 70% 비중을 두며 집중투자하고 있다.
`현대현대그룹플러스`펀드의 경우 현대가와 인연이 깊은 기업으로만 구성되고 운수장비업종 외에 철강금속, 건설, 전기전자, 유통업종 등에도 10% 내외씩 분산투자하면서 특정업종으로 쏠린 위험을 다소 분산하고 있다.

운용성과를 살펴보면, ‘현대현대그룹플러스 1[주식]A’ 펀드는 2011년(연초 이후) 들어 2.21%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가장 기본적인 비교지표로 삼을 수 있는 코스피지수 -11.11%와 코스피200지수 -12.20%, 국내 주식형펀드 -11.30%를 모두 월등히 앞서고 있다. 운수장비업종은 4.3% 상승하였고, 기아차는 40.0%, 현대차는 22.2%, 현대모비스는 18.8% 상승하며 해당업종 상승세를 주도하였다.
동기간 `대신GIANT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형투자신탁[주식]`펀드는 17.32%, `한국투자현대차그룹리딩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A)`펀드는 -5.2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같은 그룹주펀드라해도 주력투자 업종 및 종목에 따라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주었다.

2010년 이후 운수장비업종 특히 자동차 관련 종목들은 금융위기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펀드성과에 크게 기여했다.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면서 업황 개선 기대감에 주가가 강세를 띄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해 그 상승세가 꺽이며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서 펀드성과에도 악영향을 미쳤다. 동펀드는 투자하는 상위 10개 기업이 운수장비업종과 연관되면서 업종의 등락에 따라 펀드의 성과가 크게 영향을 받는 구조다. 대외적 변수에 밀접한 영향을 받는 업종이므로 펀드 성과도 시장 대비 변동성이 커질 수 있음을 주의해야한다.


[ 이은경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