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베스트그로쓰A- 1[주식]Class A 5

부제 : 올해 10주년 맞이한 펀드, 장기적인 마라톤 운용의 성과는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1.10.14)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PCA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제로인5년등급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1.04.02 (10.5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1.71% (평균이하)
설정액 182 억원 3년간 연 1.71% (평균이하)
순자산총액 148 억원 판매수수료
패밀리 운용규모 236 억원 (소형급) 신탁보수율 1.71%
매니저 김상환 최장환매제한 90 일 이내 이익금기준 70%

제로인아이콘Family Fund (Primary Fund : PCA베스트그로쓰A- 1[주식])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PCA베스트그로쓰 A- 1[주식]Class A 2.21 평균이상 평균이상 2
2 PCA베스트그로쓰A- 1[주식]Class A 2 2.08 평균수준 평균이상 1
3 PCA베스트그로쓰A- 1[주식]Class A 3 1.96 평균수준 평균수준 2
4 PCA베스트그로쓰A- 1[주식]Class A 4 1.84 평균수준 평균수준 1
5 PCA베스트그로쓰A- 1[주식]Class A 5 1.71 평균이하 평균이하 148
6 PCA베스트그로쓰A- 1[주식]Class C-F 0.74 평균이하 평균이하 82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PCA베스트그로쓰A- 1[주식]`펀드는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대형우량주 중심으로 집중투자하는 주식형펀드다.

펀드는 자산가치와 수익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이나 배당수익률이 양호한 종목,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자사주 매입 등을 통해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계속해서 증대시키는 기업,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보이는 기업, 경쟁력이 우위에 있는 기업 등에 투자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저평가된 주식을 사서 제 가격으로 오를 때까지 기다려 수익을 창출하는 바텀업(Bottom Up)방식을 추구함과 동시에 일시적인 오류로 본질적 가치와 시장가격과의 차이가 생기는 경우, 이를 적극적으로 포착해 투자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즉, 장기투자를 바탕으로 하는 가치투자에다가 시장상황에 따른 선제적 포트폴리오로 투자기회를 노리는 전략을 병행하는 셈이다.

기본적 분석과 함께 하향식(Top-down)투자방식을 일부 적용하여 모델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MP 복제율은 최저 50%로 과거 80%수준에서 대폭 줄어들었다. 펀드는 자산배분전략 보다는 내재가치 대비 저평가된 종목선정에 역량을 집중한다. 상승여력 및 경쟁력이 검증된 회사, 장기투자가 가능한 종목 위주로 투자하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중소형주에 대한 비중은 줄고 대형성장주 스타일을 띄고 있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2001년 2월 설립되었고, 현 이원기 CEO는 2010년 2월 취임하였으며, 주식운용을 맡고 있는 이규홍 CIO는 2004년 11월 리서치팀장으로 입사하여 현재 CIO를 맡고 있다.

대형주 중심의 가치투자를 운용철학으로 삼고 있으면서 운용팀과 리서치팀, PSR팀이 체계화된 프로세스를 통해 펀드운용을 하고 있다. 상승여력이 충분하면서도 경쟁력이 검증된 회사, 장기투자가 가능한 종목을 위주로 투자하고 있어 중소형주 비중은 낮은 편이다.

주식운용 프로세스에서 독특한점은 PSR(Portfolio Strategy Research)팀이 존재하는 것인데, 이 팀은 2007년 조직되어 펀드가 처음 설계된 스타일대로 운용하는지 관리하는 Consultant이자 Adviser 역할을 하고 있다.

PSR 기능은 포트폴리오의 리스크를 분석하고 의도하지 않은 리스크에 노출되지 않도록 포트폴리오를 관리하며, 단순한 사후적 분석이 아닌 투자의사 결정단계에서부터 사전적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하여 초과수익률 달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PSR팀을 운용프로세스 내로 이동시켜 권한을 강화시키는 대신 매니저의 재량권에 제한을 가함으로써 매니저 개인의 고유한 능력 대신 조직력에 인한 성과를 더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펀드의 총괄책임은 현재 주식운용2팀 홍순모 부장이 2007년 5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약 3년간 맡아왔으며, 이후 6개월간 김성훈 팀장을 거쳐 현재 김상환 리서치팀장이 맡고 있다.

김상환 팀장은 1972년 생으로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 1996년 안건회계법인에서 회계사로서 감사, 컨설팅 업무를 했다. 1999년 12월 미래에셋자산운용 주식운용팀에서 운용의 첫 발을 내딛은 그는 2003년 7월부터 3년간 신한BNP Paribas자산운용에서 주식을 운용했다. 이후 코스모투자자문을 거쳐 2007년 유진자산운용 주식운용CIO로서 2년 남짓 주식운용을 총괄했으며, 2010년 7월 PCA자산운용에 둥지를 틀었다.

김상환 팀장이 총괄하고 있는 리서치팀은 김상환 책임운용역 아래 섹터별 담당 Senior Analyst 3명, Analyst 2명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운용팀과 리서치팀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추구하고 있다. 모델포트폴리오의 80%를 실제 펀드에 반영하여 책임감 있는 리서치 수행과 동시에 운용상의 의사결정에 유기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펀드운용에 애널리스트가 적극적으로 기여를 하는 형태이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7년 36.65 61 6.50
2008년 -40.44 58 -1.10 40.12 71 -0.34
2009년 62.08 20 10.49 22.28 67 -1.54
2010년 26.74 4.50 16.75 1.40
2011년 -12.22 66 -0.02
1개월 -1.96 75 -3.96 37.18 76 -4.20
3개월 -17.40 71 -2.95 30.95 51 -4.65
6개월 -18.98 73 -3.81 25.89 68 -1.55
1년 -2.59 58 -0.58 23.21 85 0.44
3년 (연환산) 16.88 21 4.54 28.51 90 0.11
5년 (연환산) 9.38 29 3.07 26.74 61 0.04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동펀드는 장기성과에서 빛이 난다. 지난 3년간 연환산 수익률은 16.88%로 같은 기간 코스피200지수(BM)보다 4.54%포인트 웃돌아 유형 내 %순위 21위를 기록했으며, 5년 연환산 수익률 역시 벤치마크와 유형평균을 각각 3.07%포인트, 1.10%포인트 상회하는 9.38%의 성과를 내며 유형 내 %순위 29위를 차지했다.

연간 성과도 뛰어나진 않지만 상승장(2007년)과 하락장(2008년) 구분 없이 중위권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다. 최근 4년 동안 약세장이었던 2008년을 제외하고는 모두 벤치마크 대비 양호한 성적을 냈으며, 특히 2009년 강세장에서는 벤치마크(10.49%포인트)와 유형평균(7.88%포인트)을 모두 초과하며 유형 내 %순위 20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올해 대외악재로 인해 변동성이 커지면서 단기성과는 저조하다. 최근 1년 수익률은 벤치마크와 유형평균 모두를 하회하는 -2.59%로 유형 내 %순위 58위를 기록했고, 연초 후 수익률 역시 유형 평균에 못 미치는 -12.22%의 수익률로 %순위가 66위까지 주저앉았다.

펀드의 위험지표로써 수익률의 변동성을 나타내는 표준편차를 살펴보면, 최근 1년간 유평평균을 2.12%포인트 초과하는 23.21%로 다소 높은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1년 07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7.92 94.83
채권 - 0.10
펀드 - 0.12
유동성 2.27 5.02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92,720 99,161
평균PER (배) 15.14 13.17
평균PBR (배) 2.12 1.70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0.80 1.22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연초까지 혼합주 스타일이었던 펀드는 올 4월말 성장주 스타일로 변화한 뒤 현재(2011년 7월말 기준) 대형성장주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주식 자산의 80% 이상을 대형주에 투자하고 있는 펀드는 2010년 10월 25.3%였던 중소형주 비중을 올해 2월말 4.5%까지 줄였다가 다시 17.7%까지 확대하는 등의 변화를 보였으나 비중은 여전히 유형평균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업종별 투자비중에서 눈에 띄는 변화는 2011년 4월말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던 전기전자 업종의 비중을 9.1%포인트(22.3%→13.2%) 축소한 것과 화학업종을 23.3%까지 늘린 점이다. 또한 운수장비 업종비중을 1.4%포인트 가량 축소했으나, 철강금속(9.1%), 서비스업(6.1%), 금융업(5.2%) 비중은 소폭 늘렸다.

보유종목 수는 평균보다 다소 낮은 30개 내외로, 과거(2007년 2월 기준 67개)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줄었으며, 장기성과를 가져다 줄 핵심우량주에 집중투자하는 압축포트폴리오 형태를 보이고 있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펀드투자는 간접투자 특성상 단기성과보다는 장기성과가 중요하다. 따라서, 펀드를 운용하는 펀드매니저들도 1등보다는 `꾸준한 상위권 유지`가 목표인 경우가 많다. 반짝 수익률로 성과 변동성이 큰 펀드보다는 꾸준한 성과를 내는게 장기적 관점에서 유리한 펀드인 것이다.

PCA자산운용의 간판펀드인 `PCA베스트그로쓰A- 1[주식]`펀드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장수펀드로 지난 10년간 누적수익률이 428.84%에 달해, 같은기간 벤치마크 상승률인 265.39% 대비 163.45%포인트를 초과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최근 꾸준히 유형 대비 높게 가져간 주식비중으로 인해, 주식시장의 하락분이 고스란히 반영된 펀드의 단기성과는 하위권이다. 특히 보유종목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화학업종이 3사분기 동안 26% 이상 하락하는 등 주력투자 업종의 부진으로 펀드성과는 비교유형과 벤치마크를 모두 하회했다.

또한 대형주 중심의 급락장에서 대형주 위주의 압축된 종목구성으로 그 충격을 비켜가지 못한 것도 부진의 한 원인이다. 이처럼 때로는 최초의 투자의도를 지키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펀드성과가 부진할 수 있다.

10년 이상의 장기간 운영기간동안 펀드는 중위권으로 밀려나기도 했으나, 꾸준하게 시장 대비 안정적인 초과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이는 주로 대형우량주 중심으로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 장기적으로 집중투자하는 전략과 펀드스타일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운용한 것이 잘 맞물려 지속적인 초과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어려운 시장이지만 마라톤 운용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PCA베스트그로쓰` 펀드의 저력을 다시 한번 기대해본다.



[ 강영민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