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A)

부제 : 한국운용의 간판 펀드, 변동성 장세에서 '선방'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1.11.10)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한국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제로인5년등급 환헷지여부
펀드설정일 2005.12.20 (5.9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75% (평균이상)
설정액 13,399 억원 3년간 연 2.08%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12,786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18,263 억원 (초대형급) 신탁보수율 1.75%
매니저 박현준 최장환매제한 수수료없음

제로인아이콘Family Fund (Primary Fund : 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모))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A) 1.00 1.75 평균이상 평균이상 12,786
2 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C 1) 2.20 평균이상 평균이상 487
3 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C 2) 2.08 평균수준 평균이상 1,275
4 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C 3) 1.95 평균수준 평균수준 478
5 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C 4) 1.83 평균수준 평균수준 278
6 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C 5) 1.70 평균이하 평균이하 283
7 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C-F) 0.73 평균이하 평균이하 2,297
8 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C-W) 0.70 평균이하 평균이하 32
9 한국투자네비게이터 1(주식)(C-e) 2.00 평균수준 평균이상 347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2005년 말 `한국부자아빠성장A주식` 펀드로 설정됐으며, 2007년 5월 사내 공모를 통해 `한국투자네비게이터` 펀드로 이름을 바꿨다.

총 순자산이 2조원에 육박하는 대형 펀드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을 대표하는 주식 성장형 펀드라고 할 수 있다.

한국투신운용의 또 다른 대표 주식형 펀드인 `한국투자한국의힘` 펀드가 글로벌 1등 기업이나 신시장 성장기업 등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이 펀드는 장기 가치 변화가 기대되는 중대형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는 대형주 위주의 정통 성장형 펀드다.

독립적인 내부 리서치팀에 의한 분석을 바탕으로 기업의 펀더멘탈 분석에 집중하는 운용전략을 사용한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2005년부터 한국투신운용의 최고운용책임자(CIO)를 맡아온 강신우 전 한국투신운용 부사장이 한화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되면서, 기존 주식운용본부장이었던 김영일 본부장이 올해 8월부터 CIO를 맡게 됐다.

외부 영입 인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큰 운용 원칙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김 CIO 또한 선임 이후 "기존 운용 철학이나 원칙에는 변화가 없으며, 오히려 한국투신운용의 운용 기조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네비게이터 펀드를 운용하는 박현준 주식운용3팀장 역시 2006년 말부터 5년 가까이 이 펀드의 운용을 맡고 있다. 네비게이터 펀드가 최상위권의 수익률을 실현했던 2007년이나 2009년에도 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운용력의 안전성을 기대해볼 수 있겠다.

박 팀장은 현재 한국투자네비게이터 펀드를 포함해 `한국투자퇴직연금네비게이터`, `한국투자골드플랜네비게이터`, `한국투자네비게이터아이사랑` 등 네비게이터 시리즈와 `한국투자핵심주도` 펀드 등의 주식형 펀드, `한국부자아빠액티브플러스` 펀드 등 혼합채권형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7년 56.73 2 26.59 27.79 76 3.80
2008년 -37.99 27 1.35 39.11 62 -1.35
2009년 68.45 7 16.86 22.62 76 -1.19
2010년 24.37 28 2.14 14.40 21 -0.95
2011년 -6.36 47 1.74
1개월 8.29 64 0.05 23.34 96 4.42
3개월 5.80 18 -0.93 33.48 83 -0.67
6개월 -9.17 18 2.63 27.23 71 -1.61
1년 2.11 22 3.24 22.07 45 -1.36
3년 (연환산) 25.52 12 6.67 22.04 51 -1.22
5년 (연환산) 14.50 2 7.93 26.72 56 -0.12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단기 성과로는 부침을 반복했지만, 연간 수익률과 장기 수익률로 보면 꾸준히 시장을 웃돌면서 우수한 성과를 냈다.

네비게이터 펀드는 증시가 급등했던 2007년과 2009년에 특히 좋은 성과를 내면서 시장에 이름을 날렸다. 2007년과 2009년 코스피는 각각 32.25%, 49.65% 상승했으나, 펀드는 같은 기간 각각 56.73%, 68.45%씩 수익률을 올리며 시장을 크게 앞섰다.

2009년 말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는 수익률이 들쑥날쑥한 가운데 과거에 비해 다소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연간 수익률로는 꾸준히 코스피와 유형평균 수익률을 앞서는 결과를 내고 있다.

2010년 펀드의 수익률은 24.37%로 유형평균(19.53%)과 코스피(21.88%) 상승률을 웃돌았고, 올해 들어서도 11월7일 기준 수익률이 -5.07%로 유형 평균(-6.22%)과 코스피(-5.98%)보다 선방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백분위 순위로 88%, 2분기에는 60%를 기록하는 등 하위권을 기록했으나 하반기부터는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하반기 유럽발 리스크로 국내외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네비게이터펀드의 6~10월 월간 수익률은 9월 한달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유형평균 수익률을 웃돌았다.

장기 성과를 보면 3년 수익률이 107.58%로 코스피 상승률(76.56%)을 앞서고 있으며, 5년 수익률도 101.54%로 코스피(39.82%)를 크게 웃돌고 있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1년 08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3.84 92.20
채권 - 0.10
펀드 0.02 0.13
유동성 0.93 7.43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98,027 87,360
평균PER (배) 10.50 12.31
평균PBR (배) 1.22 1.43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46 1.39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증시가 유럽발 악재로 급락하기 전인 7월부터 주식 비중을 줄여나간 것이 눈에 띈다.

올해 네비게이터펀드의 평균 주식 편입 비중은 96.0%로, 지난 5월에는 최대 99% 이상까지 주식에 투자했었다. 하지만 펀드는 6월 들어 서서히 주식 비중을 줄여나가면서 7월에는 평균 94.4%, 8월에는 93.8%까지 비중을 축소했다. 8월 코스피가 -11.8% 급락하는 중에 펀드 수익률은 -10.2%로 선방한 것도 이 같은 비중 축소에 힘입은 것으로 판단된다.

펀드를 운용하는 박현준 팀장은 "상반기 주식시장에 과열 기미가 있다고 판단해 안정성에 중심을 두고 운용했다"며 "일부 지나치게 급등한 종목이 많아 시장 내에서 살 만한 종목이 많지 않았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주식 비중이 줄어든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1,700선 부근에서 비중 확대에 들어갔으며, 낙폭과대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를 했다는 설명이다.

9월 초 기준 포트폴리오를 살펴보면 종목 선택에서 강점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금융업종이 15.63%로 가장 높은 투자 비중을 나타냈다. 이는 유형평균(6.43%)이나 시장 내 비중(6.2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금융업종의 경우 9월 이후 현재까지 -4.97% 하락하며 코스피 등락률(1.46%) 대비 부진한 업종이다. 그럼에도 펀드 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난 것은 외환은행 인수 이슈로 이 기간 10% 가까이 상승한 하나금융지주를 많이 편입한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네비게이터 펀드는 하나금융지주를 펀드 내 4.15% 편입했으며, 이는 보유종목 중 네번째로 높은 비중이다.

9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전기전자업종은 14.81%로 금융업종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편입했다. 유형평균(11.43%)보다는 높지만 시장(15.13%)보다는 낮은 비중이다. 하지만 이 기간 32.39% 급등한 삼성전자의 비중이 펀드 내 9.61%로 유형평균(6.42%이)나 시장(9.41%)보다 높아 삼성전자 주가 상승의 수혜를 다른 펀드들보다 크게 입었다.

반면 6.21%를 편입한 신한지주나 4.01% 비중으로 투자한 롯데쇼핑의 경우 같은 기간 7.02%, 11.45% 급락하면서 펀드 수익을 제한했다.

편입 상위 종목의 경우 전략적으로 시장 대비 투자 비중을 크게 높여 적극적으로 초과 성과를 추구한 점이 눈에 띈다.

신한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경우 9월 초 기준 네비게이터 펀드가 보유한 수량이 클래스를 합쳐 각각 410만주, 350만주 가량에 달하는데, 이는 전체 국내 펀드 중 가장 많은 것이다. 에스에프에이도 250만주 이상을 보유하며 국내 펀드 중에서 가장 높게 투자했다.

이 밖에 롯데쇼핑과 한국전력, 풍산도 시장 및 다른 펀드 대비 높은 비중으로 보유했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네비게이터 펀드는 운용업계 5위권의 대형사인 한국투신운용의 대표 주식 성장형 펀드다. 2006년 이후 연간 수익률이 꾸준히 시장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박현준 팀장이 2006년 말부터 펀드를 운용하고 있어, 운용역 변경에 따른 리스크도 적다.

증시가 상승했던 올해 상반기에는 시장을 밑도는 성과를 기록했지만, 하반기 들어서는 상위권의 양호한 성적을 나타내고 있다. 펀드매니저의 시장 전망이 적중한 결과로 보인다.

박 팀장은 "상반기 주식시장에 과열 기미가 있다고 판단해 안정성에 중심을 두고 운용했다"며 "그러다보니 강세장에서 시장을 못 따라간 측면도 있지만 반대로 증시가 급락할 때에는 수익률을 방어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형주 위주로 운용되지만 시장 비중을 그대로 따라가기보다는 저평가됐다고 판단되는 종목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스타일을 보이고 있다. 그러다보니 시장 상황에 따라 단기 수익률은 상위권과 하위권을 오르내리는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에는 대형은행과 보험을 중심으로 금융주에 대한 투자비중이 시장 대비 높다. 금융업종은 시장에서 오래 소외된 업종으로 최근에도 큰 재미를 보지는 못했다.

박 팀장은 "시장에서 금융주에 대한 시각이 엇갈리고 있지만, 금융주에 대한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고 본다"며 "중장기적으로 한국시장과 한국경제에 매력이 있다고 판단되며 경쟁력이 있는 대형은행에 대한 디스카운트도 점차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 김다운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