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칭기스칸 [주식]A클래스

부제 : 주춤한 성과, 새로운 인력으로 해법 찾을 수 있을지
제로인아이콘펀드개요 (2011.10.27)

제로인 평가유형 일반주식 운용회사 트러스톤운용
제로인 평가등급 3년    제로인3년등급 투자지역 한국
5년    - 환헷지여부 -
펀드설정일 2008.06.27 (3.3년) 투자비용률 1년간 연 2.70% (평균이상)
설정액 4,046 억원 3년간 연 2.03% (평균이상)
순자산총액 3,642 억원 판매수수료 투자금액 1.00% (선취)
패밀리 운용규모 7,699 억원 (대형급) 신탁보수율 1.70%
매니저 안홍익 최장환매제한 90 일 이내 이익금기준 30%

제로인아이콘Family Fund (Primary Fund : 트러스톤칭기스칸 [주식]모)

No 하위펀드명 선취
(%)
年보수
(%)
투자비용 순자산액
(억원)
1년등급 3년등급
1 트러스톤칭기스칸 [주식]A클래스 1.00 1.70 평균이상 평균이상 3,642
2 트러스톤칭기스칸 [주식]C클래스 2.30 평균이상 평균이상 486
3 트러스톤칭기스칸[주식]C2클래스 2.15 평균수준 평균이상 959
4 트러스톤칭기스칸[주식]C3클래스 2.02 평균수준 평균이상 309
5 트러스톤칭기스칸[주식]C4클래스 9
6 트러스톤칭기스칸[주식]Ce클래스 2.10 평균수준 평균이상 161
7 트러스톤칭기스칸[주식]Cp클래스 1.65 평균이하 평균이하 9
8 트러스톤칭기스칸[주식]I클래스 0.83 평균이하 평균이하 2,123
9 트러스톤칭기스칸[주식]W클래스 0.80 평균이하 평균이하 1

제로인아이콘펀드특징

이 펀드는 정통 액티브 일반주식펀드로, 성장주나 가치주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주식시장의 국면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해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정국면에서의 고수익 달성을 위해 리스크를 키우기보다는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과를 내기 위해 포트폴리오 밸런스와 리스크관리에 중점을 두는 편이다.

제로인아이콘운용사특징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운용의 리스크를 자산가격이 변동했을 때가 아니라 투자자산의 펀드멘털이 변화했을 때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내용은 과거 IMM자문시절부터 이어온 철저한 바텀업(bottom-up) 중심의 운용철학이랑 일맥상통한다.

2008년 운용사 전환 직후에는 당시 최고운용책임자(CIO)였던 박건영 전 부사장(현 브레인투자자문 대표)의 적극적인 매매전략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2009년 박 전 부사장이 퇴사한 후 황성택 대표가 다시 운용 총괄을 맡으며 과거 자문사 시절의 펀더멘털 중심 운용스타일로 돌아왔다. 황 대표 스스로가 리서치를 굉장히 중요시하고, 조직 구조 자체가 리서치업무를 수행하는데 적합하도록 되어 있다는 점에서 운용철학의 실행성도 높은 편이다.

회사규모를 감안할 때 리서치관련 조직에 흔치 않게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황 대표가 CIO를 맡고 다른 매니저들은 심도 있는 리서치를 위해 모두 리서치 애널리스트 역할을 겸하고 있다. 리서치조직은 김영호 부사장과 오세진 상무가 맡고 있는데, 둘다 리서치 관련 업력이 높다. 탑다운 위주의 매크로 분석을 하는 투자전략팀이 있어 스코어링(Scoring) 모델을 시스템화하여 경기전망, 섹터전망을 하고 있다.

자문사 시절부터 우수한 펀드성과 덕분에 기관고객에게는 인지도가 높으며, 개인고객들에게는 ‘칭기스칸펀드’로 잘 알려져 있다. 기관자금의 비중이 높아 전체 운용자금의 82%를 차지하고 있으며 수탁고 구조가 수익성 높은 주식 펀드 위주로 되어 있다.

퇴직연금펀드를 운용하게 되면서 채권형 펀드 운용체제를 갖추기 시작하였고, 공모펀드로는 징기스칸펀드에 이어서 퇴직연금펀드와 롱숏절대수익추구형 펀드의 대형화에 주력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매니저 프로파일

2009년 12월부터 현재까지 CIO인 황성택 대표가 직접 펀드운용을 관장하면서 주식운용3팀의 안홍익 과장과 공동으로 운용하고 있다.

황 대표는 현대종합금융 증권부에서 경력을 시작하였고, 1998년 트러스톤운용의 전신인 IMM투자자문을 설립하였다. 1966년 생으로 국내 자산운용 CEO 중 최연소이기도 하며, 종목 중심의 바텀업 운용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다.

안홍익 차장은 2001년 첫 직장을 현재 업종과 동떨어진 KTF에서 시작을 하였고, 2003년 1월 SK증권 리서치 애널리스트 이직을 하면서 증권업계와 인연을 맺었다. 이후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섹터애널리스트, 신한BNPP운용에서 애널리스트를 거쳐 2009년 5월부터 트러스톤운용에서 처음으로 주식운용을 시작했다. `트러스톤칭기스칸` 펀드는 안홍익 차장의 첫 공모 운용펀드다.

지난 5월 새로 영입한 정인기 이사가 주식운용 3본부를 맡으면서 최근 운용력면에서 변화가 있었다. 투자설명서상 책임운용역은 본부 내 주식운용 3팀의 안홍익 차장이지만, 사실상 정 이사와 함께 운용하게 되었다. 정 이사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에서 `Tops Value` 펀드 운용을 통해 가치주 펀드에서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제로인아이콘성과분석

펀드성과분석 챠트

펀드수익률 챠트

구분 수익 (%) 표준편차(연%)
펀드 %순위 BM초과 펀드 %순위 BM초과
2009년 75.76 3 24.17 21.68 49 -2.13
2010년 25.76 17 3.52 15.49 45 0.13
2011년 -7.46 56 1.26
1개월 14.01 45 -1.58 23.03 63 3.58
3개월 -14.22 63 -1.99 34.77 68 -2.35
6개월 -17.20 55 -2.16 26.43 69 -1.35
1년 -1.14 57 -0.81 22.59 62 -0.56
3년 (연환산) 37.19 2 11.02 23.83 48 -1.41

1) 당해년도는 연초후 수익률임.     2) BM(벤치마크) : KOSPI200

펀드의 성과가 시장의 흐름에 크게 좌우되는 모습이다. 풍부한 유동성으로 상승장세를 보인 2009년과 2010년에는 펀드도 탄력을 받아 각각 75.76%, 25.76%의 수익률을 보이며 전체 유형펀드 중 백분율 순위로 각각 3위와 17위를 차지했었다.

하지만 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된 올해에는 연초 이후 현재까지 수익률 -7.46%, 백분율 56위로 중위권 성적을 기록 중이다. 최근 성적인 3개월과 6개월 수익률은 각각 -14.22%, -17.20%로 백분율 순위 63위와 55위를 기록하고 있어 다소 부진한 양상이다.

하지만 자금 동향을 살펴보면 그 동안 계속 되어온 환매 열풍과 올해 다소 주춤해진 성과에도 불구하고 1년 동안 약 3,000억원이 증가해 과거 성과로 인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꾸준히 계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로인아이콘포트폴리오 분석 (2011년 07월말)

자산구성비중

구분 펀드내 비중 유형평균
주식 99.17 94.83
채권 - 0.10
펀드 - 0.12
유동성 0.74 5.02

투자스타일
투자스타일
구분 펀드 시장
시총 중앙값 (억원) 102,723 99,161
평균PER (배) 15.41 13.17
평균PBR (배) 1.92 1.70
보유주식 시가배당률(%) 1.04 1.22

보유업종 TOP10 (주식내 비중)


펀드는 설정 이후부터 2011년 7월말 현재까지 대형혼합주와 대형성장주 스타일을 번갈아 보이고 있으나, 중소형주 비중은 최저 4%에서 최고 26%까지 시장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절하고 있다. 특정 스타일을 고수하기보다 시장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하다보니 이와 같은 스타일이 관찰되는 것으로 판단된다. 2011년 7월말 현재 대형주 비중은 79.7%, 중소형주 비중은 20.7%이다.

업종별 보유 비중을 살펴보면 7월 말 기준으로 3개월 동안 포트폴리오에 큰 변화가 눈에 띈다.

지난 4월 말 27.6%에 달하던 운수장비 업종을 7월말에는 16.6%로 대폭 축소했다. 반면 1.8%였던 철강금속업종과 1.1%에 불과했던 유통업종의 비중은 각각 10.1%, 9.9%로 크게 증가했다. 전기전자업종 비중은 감소추세에 있어 연초 19.2%에서 7월말 기준 12.8%까지 줄어들었다.

한편 지난 5월 정인기 이사가 본부장이 된 이후 종목을 살펴보면 포트폴리오상 변화가 생겼다. 투자 종목 가운데 호남석유의 비중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는 점이다. 정 이사가 합류한 5월 호남석유의 펀드내 비중은 4.85%로 전달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고, 2011년 9월초 현재 7.58%로 삼성전자 등 대표적인 대형주를 제치고비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SKC와 CJ제일제당 등도 시장보다 훨씬 높은 비중으로 편입해 비중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로인아이콘모니터링 종합

루키펀드였던 ‘트러스톤칭기스칸증권’ 펀드가 어느 새 중견펀드 대열에 올라서고 있다. 규모 면에서는 진작에 대형펀드가 되었고, 성과 면에서도 이미 일류가 되었지만, 운용기간이 그리 길지 않은 편이었기에 성과나 규모에 대한 지속성을 증명하지 못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설정 이후 3년이 넘은 지금, 작년과 올해의 펀드 환매 기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꾸준한 자금유입을 보이고 있다.

펀드와 관련된 최근 이슈로는 지난 5월 새로이 영입한 정인기 이사가 주식운용 3본부를 맡으면서 기존 안홍익 차장과 함께 펀드 운용을 맡게 된 것이다.

정 이사는 신한BNPP운용의 대표적인 가치주 펀드인 `TOPS Value`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했다. 그가 TOPS Value 펀드를 운용했던 2007년 7월부터 2009년 12월까지의 펀드 수익률은 -4.05%로 금융위기로 인한 급락장에서도 벤치마크 대비 13%포인트 이상 선방한 바 있다.

정 이사의 합류 이후 펀드 포트폴리오 상에서는 변화가 나타났지만, 아직 성과로는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 유럽 재정위기 리스크로 증시가 급락한 뒤 회복하는 와중에도 크게 돋보이는 성과는 내지 못했다. 펀드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0.05%로 코스피 상승률(3.91%)이나 같은 유형펀드 평균 수익률(1.38%)에 못 미치는 수익률이다.

하지만 정 이사가 과거 급락장에서 펀드 운용에 성공하며 탄탄한 방어력을 보여준 점과 2009년부터 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안홍익 차장이 과거 최상위권의 펀드 수익률을 냈다는 점에 미뤄볼 때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펀드의 운용력 변화와 포트폴리오 교체가 최근 주춤하고 있는 성과를 재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박제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