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20 국내] 국내주식펀드 3.70%, 직전주 부진 가뿐히 회복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 우려에도 안정을 찾아가며 국내주식펀드는 전주의 부진을 가뿐하게 회복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펀드는 한 주간 3.70%의 수익을 내며 지난주 -3.48%의 손실을 단숨에 만회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폭인 3.36%를 상회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으로 저가매수세와 외국인의 프로그램 순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200지수는 3.54% 상승하였고, 일반주식펀드는 이보다 높은 3.80%의 성적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추종지수와 유사한 3.51%의 수익률을 보였다.

같은 기간 중소형주식펀드는 3.23%의 성과를 기록했지만 대형주 중심 펀드의 강세에 눌리고 말았다. 지난 한 주간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는 각각 2.82%, 1.90%, 코스닥지수도 2.08%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이 그 원인이다.

통신, 유통업 등의 내수업종도 상대적으로 부진하면서 배당주식펀드도 3.22%의 성적을 냈지만 주식형 유형 가운데 가장 부진한 결과를 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도 각각 1.20%와 0.84%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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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438개 전체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305개다. 대형주 강세에 레버리지 펀드와 대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 별로는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펀드가 7.00%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코스피200지수가 크게 상승하며 이에 대해 2배의 레버리지를 키우는 전략에 따른 결과다. 레버리지 전략을 사용하는 펀드의 강세는 동일 운용전략을 보이고 있는 다른 ETF에도 이어져  ‘미래에셋맵스 TIGER200(2X) 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펀드가 6.92%,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펀드가 6.88%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하고는 ‘교보악사코어셀렉션자 1(주식)ClassAf’ 펀드가 5.08%로 상상위권에 올랐다. 이 펀드는 교보악사운용의 리서치 프로세스에 계량적 접근법을 접목시켜 월간단위로 리벨런싱을 하여 40여 개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다.

반면, 금융과 은행업종이 약세를 보이면서 관련업종 투자하는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미래에셋맵스 TIGER BANKS 상장지수(주식)시장지수’ 펀드 모두 0.29%의 주간수익률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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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수요 증가로 채권펀드 강세

한국은행 총재의 추가 금리인상 시사발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및 장기투자자금 등 견조한 대기매수세 유입으로 채권펀드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장기물의 금리가 크게 하락하여 중기채권펀드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한 주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04%포인트 하락한 3.68%,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0.09%포인트, 0.16%포인트 하락한 4.24%, 4.60%로 마감했다. 통안채 AA-2년물도 0.04%포인트 하락한 3.64%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일반채권펀드는 0.21%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6주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이어 갔다.

중장기 채권 금리 하락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중기채권펀드가 0.5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는 0.22%,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16%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대체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단 상대적으로 금리 변동에 둔감한 초단기채권펀드는 0.07%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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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펀드 63개 모두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58개 펀드는 KIS채권지수(1년 종합)의 주간상승률 0.08%를 초과했다.

개별 펀드 별로 살펴보면 펀드의 평균 듀레이션이 긴 채권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을 차지 했다. ‘삼성ABF Korea인덱스 [채권](A)’펀드는 0.57%로 직전 주에 이어 주간성과 1위에 올랐다. 펀드 듀레이션이 4.66년으로 길어 중장기 채권금리 하락에 따른 수혜를 가장 많이 입었다.

한편 다수의 채권 ETF도 주간 성과 상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우리KOSEF국고채상장지수 [채권]’펀드와 ‘KStar국고채 상장지수(채권)’ 펀드가 각각 0.32%, 0.31%의 수익률을 기록해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펀드의 듀레이션을 0.3년~0.6년 내외로 짧게 유지하는 ‘하나UBS단기 1[채권]’ 펀드는 0.05%의 주간수익률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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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 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조 5,541억원 증가한 162조 1,695억원, 순자산은 5조 7,974억원 증가한 165조 4,451억원으로 집계 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3,223억원 증가한 61조 8,762억원으로 나타나 6주 만에 주간단위 증가세를 보였다. 순자산액은 증시 상승과 설정액 증가로 한 주간 2조 4,175억원 증가한 62조 4,049억원으로 집계됐다.

MMF의 설정액도 3조 4,970억원 늘어나며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한편 주식형 ETF와 채권형 설정액은 각각 1,812억원, 274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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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