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3 해외] 미국 및 중국 제조업지표 개선에 해외펀드 대부분 강세

미국 및 중국 제조업지표 개선에 해외펀드 대부분 강세

미국과 중국의 제조업지표 개선 및 호주의 GDP 상승 등 경제지표 향상 소식은 글로벌 증시 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해외주식펀드는 한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금가격이 크게 상승하며 기초소재섹터 펀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해외지수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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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2.51%의 수익률을 보였다. 인도주식펀드를 제외하고는 해외주식형 전체가 플러스 성과를 올리는 양호한 성적을 보였다.

지난주에 많은 낙폭을 기록한 남미신흥국주식과 유럽신흥국주식은 각각4.34%, 3.88% 수익률을 기록했고, 유럽주식과 러시아주식은 각각 4.18%, 4.33%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많은 급등세를 보였다. 반면 인도주식은 0.49% 하락했다.

해외주식혼합형도 3.54% 수익률을 기록했고, 지난주 낮은 수익률을 기록한 커머더티형도 2.74% 상승했지만, 해외채권형은 -0.07% 수익률을 보였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 개선과 7월 잠정주택판매가 증가세로 전환하며 경기회복 기대감에 뉴욕증시가 상승했고, 북미주식펀드는 2.60% 상승했다.

글로벌 증시 강세와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으로 브라질주식펀드가 한주간 3.9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비중이 높은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4.34% 수익률로 전주의 부진을 말끔하게 회복했다.

또한 유럽지역에 투자하는 펀드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유럽 제조업지표가 부진했지만 유럽지역 경제전망 상향 조정과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이 호재로 작용하여 유럽증시는 상승하였다. 유럽주식펀드는 4.18%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러시아주식펀드는 4.33%를 기록했고,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3.88% 상승했다.

중국의 8월 제조업지표(PMI)가 4개월만에 개선되고 자동차 판매 급신장 등이 발판이 되어 중국주식펀드는 2.30% 상승하였다.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ex J)는 2.66% 수익률을 기록했고,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 역시 1.85% 상승하였다.

인도주식펀드는 0.49%의 손실을 보여 해외주식형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과를 보였다.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나치게 높아 중앙은행이 긴축정책을 강화할 것이란 심리와 인도로 유입된 해외투자금의 증가로 자산시장 버블 우려가 증시에 영향을 미쳤다.

일본정부가 내놓은 경기부양 및 통화완화 조치가 기대에 부합하지 못하고 하락 출발한 일본 증시는 엔화가 달러와 유로화 대비 약세 추이를 보여 수출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이에 일본주식펀드는 0.58%의 수익률로 간신히 플러스 성과를 지켜냈다.

최근 글로벌 증시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며 견고한 상승흐름을 이어왔던 동남아주식펀드, 이번주도 2.56% 상승하며, 최근 1개월 수익률 4.19%로 단연 최상위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금 가격 상승 등을 바탕으로 기초소재섹터펀드가 5.75%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에너지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도 각각 3.83%, 3.12%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22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310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남미신흥국펀드와 러시아주식펀드 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났다. 금값 상승에 금 펀드 역시 상위권에 자리했다.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A)’ 펀드가 7.3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남미주식에 투자하는 ‘미래에셋맵스라틴인덱스 1(주식)종류A’ 펀드가 5.11%, 러시아주식에 투자하는 ‘KB러시아대표성장주자(주식)A’가 5.0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1.48% 하락한 ‘피델리티인디아 자A(주식)’ 펀드를 비롯해 인도주식펀드는 최하위에 자리했다. ‘푸르덴셜재팬코아 1(주식)A’펀드와 ‘FT재팬자(E)(주식)’ 펀드도 각각 0.15%씩 떨어지며 하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해외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10



해외펀드 자금동향

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3일 현재 54조 4,799억원으로 직전주 대비 1,250억원 줄어들어 주간단위 감소추세를 이어갔다. 순자산액은 증시상승으로 9,875억원 증가한 43조 5,604억원을 기록했다.

대유형별로 살펴보면, 해외채권형과 커머더티형에서 설정액이 각각 1,139억원, 1억원 증가했지만, 해외주식형은 2,099억원 감소했고, 해외주식혼합형도 195억원 감소했다.

해외주식형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이 565억원 감소했고 중국주식펀드가 580억원 줄었다.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와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도 100억원 넘게 자금이 줄었다. 중국주식펀드와 인도주식펀드 설정액은 각각 580억원, 159억원 줄었다. 반면 러시아주식펀드 설정액은 3억원 증가했다.


해외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추이





[ 윤명자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