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 해외]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감에 해외펀드 대부분 강세 지속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유동성 자원과 양적 완화를 통한 부양 기대가 글로벌 증시의 랠리를 확인 시켜주며, 해외주식펀드는 전주에 이어 상승흐름을 이어 갔고, 특히 중국주식펀드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해외주식 주요지수 등락률 해외주식 주요지수 등락률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한 주간 해외주식펀드는 2.84%의 수익률을 보이며 7주 연속 상승 랠리를 받았다.

대부분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낸 가운데, 대체적으로 신흥국 관련 펀드들이 우세한 성적을 내며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는 2.4%, 글로벌주식펀드는 1.3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일본주식펀드와 인도주식펀드는 해외주식형 상승 흐름에 합류하지 못하고 소폭의 손실을 본 것으로 조사되었다.

9월말 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의 외환보유고를 기록했다는 중국 인민은행의 발표와 중국의 원자재 수요가 늘고, 정부의 긴축정책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MSCI중국지수는 한주간 4.57% 상승했다. 이에 중국주식펀드도 같은 기간 4.12%의 수익률을 내면서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좋은 결과를 낳았다. 특히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들이 강한 면모를 드러냈다.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는 2.27%의 수익률을 보이며 양호한 성과를 내었고,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ex J)는 1.21% 상승했다. 반면 일본주식펀드는 0.65%의 손실을 보여 해외주식형 중 가장 저조한 결과를 보였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가 호재로 작용하기는 했지만 일본 대형은행들이 자기자본비율 강화로 안전자본 확충 우려로 MSCI일본지수는 -0.78% 주간변동폭을 기록했다. 엔화강세에 대한 우려도 일본주식펀드에 악영향을 미쳤다.

인도주식펀드도 0.23% 손실을 보며 일본주식펀드와 마찬가지로 소외된 모습을 보였다. 8월 산업생산 결과가 전망치 보다 크게 미치지 못했고, 최근 박스권 상단 돌파에 따른 차익실현매물이 나오며, 인도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최근 차별적인 모습을 연출했던 동남아주식펀드는 0.63%의 수익률로 간신히 플러스 성과를 유지했고,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도 일본과 인도의 부진함에 0.36% 상승하는데 그쳤다.

미국과 유럽증시의 호조세에 국제유가까지 상승하면서 브라질증시는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레알화 환율까지 최근 2년내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브라질주식펀드는 한주간 3.66% 수익률을 기록, 중국주식펀드에 이어 뒤를 따랐다. 이에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3.06% 상승해 지난주에 이어 강한 상승 모습을 이어갔다.

유럽주식펀드도 1.76% 상승했지만, 해외주식형 평균에 미치지 못했다. 미국의 국가 부양책과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기는 했지만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증가 소식과 바젤위원회의 BIS비율을 높일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갈팡질팡 하는 모습이 연출되었다. 최근 유가 상승에 강세를 보였던 러시아는 루블화의 약세에 러시아주식펀드는 1.02% 상승에 그쳤고,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1.7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양적완화 기대감이 상승재료로 작용했으나 부진한 고용지표가 이를 억누르며 북미주식펀드는 1.59% 상승하며, 대체로 선진국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섹터펀드들도 대체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전주 섹터펀드 중 가장 상승폭이 작았던 소비재섹터주식펀드가 2.84%의 수익률로 이번주는 가장 좋은 성적을 내었다. 기초소재섹터펀드는 전주에 비해 상승폭은 주춤했지만 2.70%의 성과로 그 뒤를 이었고, 에너지섹터펀드는 1.86% 상승했다. 헬스케어섹터펀드는 0.53% 수익률에 그쳐 전주에 이어 상대적인 부진함을 보였다.

유가상승과 금값 상승 등이 원자재가격이 상승하며 이에 관련된 현물 혹은 지수에 투자하는 커머더티형 펀드가 4.76% 수익률을 보이며 해외투자 관련 유형 중 두드러진 성과를 낳았다.

이외 해외주식혼합형은 1.32%, 해외채권혼합형은 0.82% 그리고 해외채권형도 0.78%의 수익률을 올리며 해외관련 펀드들의 전반적인 훈풍이 이어졌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31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298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 성과가 양호하게 나타났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중국주식펀드가 상위 TOP10을 모두 휩쓸었다.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자UH-1(주식-파생)C/Cf2’ 펀드가 9.40%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뒤를 이어 ‘산은차이나스페셜A주자[주식]Cf’, ‘동양차이나본토주식자 H[주식]ClassA’ 펀드가 각각 8.59%, 7.61%의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중국주식펀드 중 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강세가 돋보였다.

반면 1.11% 하락한 ‘KB스타재팬인덱스 (주식-파생)A’ 펀드를 비롯해 일본주식펀드는 최하위에 자리했다. ‘미래에셋인디아인프라섹터 자 1(주식)종류A’ 와 ‘미래에셋인디아디스커버리 1(주식)종류A’ 등 인도주식펀드도 각각 0.49%, 0.44%씩 떨어지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해외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Top10




해외펀드 자금동향

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5일 현재 53조 3,784억원으로 직전주 대비 2,013억원 줄어들어 주간단위 감소추세를 이어갔다. 순자산액은 증시상승으로 1조 481억원 증가한 47조 1,942억원을 기록했다.

대유형별로 살펴보면, 해외주식형 ETF와 해외채권형을 제외하고는 전 유형에서 설정액이 감소하였다. 해외주식형 ETF는 13억원, 해외채권형은 1,852억원 증가했지만, 해외주식형과 해외주식혼합형은 각각 3,450억원, 298억원 감소하였다.

해외주식형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이 978억원 감소했고 중국주식펀드가 699억원 줄었다.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와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 설정액도 약 200억원 넘게 자금이 줄었다. 반면 기타국가주식펀드 설정액은 5억원 증가했다.

유형별자금추이



[ 윤명자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