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해외] 美 QE2와 G20회의 기대감으로 해외주식펀드 상승

글로벌 주식시황
미국의 FOMC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정책(QE2)의 시행 발표와 G20회의 등으로 주요지수는 상승장을 보이며 해외주식펀드도 상승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1월 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10월간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3.1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주식펀드를 제외한 전 유형이 플러스성과를 보였다. 특히 기초소재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유럽신흥국주식펀드와 북미주식펀드의 성과도 두드러 졌다. 중국주식펀드 역시 중국의 무역수지 흑자와 경제지표 호조로 강세를 보였다.
엔고(高)현상에 수출주가 타격을 받으며 일본주식펀드만이 마이너스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 성과가 우수한 가운데 유럽신흥국주식펀드가 5.24% 상승하며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냈고,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3.52% 올랐다.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는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인상에 조정을 받아 1.68%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특정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 중 러시아주식펀드가 달러 약세와 유가급등에 4.73% 수익률을 기록했고, 브라질주식펀드는 브라질의 양호한 경제지표와 내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2.13% 올랐다. 중국주식펀드는 경제지표들이 향후 견고한 성장성을 기대하게 하며 4.19%의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인도주식펀드는 연이은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확대됐고, 8월 산업생산 결과가 전망치에 못미치며 0.04% 상승에 그쳤다.
선진국 비중이 높은 북미주식펀드와 유럽주식펀드는 각각 3.74%, 2.87% 상승했다.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개선 발표와 추가 양적완화 정책 기대가 펀드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본주식펀드는 엔화강세와 대출금리 인상 전망에 1.13% 하락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기초소재섹터펀드와 소비재섹터펀드가 각각 4.49%, 4.61%를 기록해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였다. 금융섹터펀드는 3.32% 상승하며 글로벌 증시 상승과 흐름을 같이 했다. 에너지섹터펀드는 유가 및 원자재 가격 변동에 2.42%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헬스케어섹터펀드는 0.98% 상승에 그쳤다.

해외주식혼합형펀드는 같은 기간 1.88%, 해외채권혼합형과 해외채권형은 각각 0.91%, 1.18%의 수익률을 보였다. 유가 및 금값 상승과 더불어 원자재가격이 상승하며 이와 관련된 현물 혹은 지수에 투자하는 커머더티형 펀드는 6.56%의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글로벌 주식 시황

선진시장은 미국의 FOMC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정책(QE2) 시행으로 추가유동성 공급의 기대감에 상승을 주도했다. 유럽 역시 원자재 가격의 상승 효과로 증시가 상승을 했다. 반면 일본은 엔고(高) 현상으로 수출주가 타격을 입어 증시하락을 가속화 했다.

양호한 재정건정성 및 경제호조를 유지되고있는 신흥국시장은 상승폭이 컸다.실업률 및 물가 안정을 보인 남미와 유가 및 원자재 상승에 힘입어 유럽 신흥국 주식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MSCI 신흥국주식은 2.22% 상승했다.

해외주식 주요지수 등락률


MSCI 북미주식은 10월 한 달간 3.66% 상승하며 지난 달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미국 FOMC회의에서 추가 양적완화정책(QE2)을 시행할 것이란 발표로 유동성 공급에 대한 기대 심리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여기에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낙스닥 지수는 실적호재로 상당폭 상승세를 보이며 북미시장을 이끌었다.

MSCI 유럽주식은 2.92% 올랐다.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조치(QE2)앞두고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고, 원자재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증시를 견인했다. 독일 등 주요국의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시장의 실질수요 증대에 대한 기대감 상승 역시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MSCI 일본주식은 10월간 1.61% 떨어져 주요 국가들 중에서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미국의 자본 내구재 주문 증가와 일본중앙은행(BOJ)이 추가 통화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긍정적으로 반응했지만, 8월 소매판매 및 산업생산 부진, G20회의로 인한 엔화 강세를 이기지 못하고 하락 하였다. 또한 대다수의 상장기업의 배당락까지 겹쳐 하락폭이 확대 되었다.

원자바오 총리의 내수 확대를 위한 장기대책 확립에 대한 발언이 주식시장에 긍정적요인으로 작용하며 MSCI 중국주식이 3.74% 상승하였다. 중국의 외한 보유고(2.65조 달러)와 무역수지 흑자(169억 달러)달성 등 경제 데이테 들이 호조를 보인 것도 증시 상승에 기여했다. 금융대형주들이 주가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한때 상해A주 종목들이 항셍H주 종목들의 랠리를 따라 잡기도 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10월19일 갑작스런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상(1년 예금금리2.25%->2.5%)으로 발목이 잡히는 듯 했지만 오히려 금리 인싱이 견고한 경제 회복을 의미하는 긍정적인 신호로 시장에 받아 들여지며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경제의 고성장이 기업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이라는 기대감에 월초 인도증시는 대형주와 중소형주가 고른 상승세를 보이며 12개월래 최고치에 근접했다. 외국인들의 순매수세도 증시 상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중국의 기습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도와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대두 되며 증시가 하락 반전 했다. 이에 MSCI인도 주식은 0.33%의 저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MSCI 러시아주식은 5.76% 상승했다. 미국의 추가양적완화실시 가능성 등에도 불구하고 우호적이지 않은 수급여건으로 상승이 제한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실업률 감소와 더불어 실질 임금의 상승세가 내수 성장을 뒷받침했다. 또한 정부에서는 연금 수당을 2011년에 2010년 대비11% 확대 지급한겠다고 발표하면서 소비 촉진에 대한 기대감 상승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MSCI 브라질주식은 1.39% 올랐다. CPI(소비자물가지수) 전년동기대비 기준도 5월이후 5%미만의 움직임을 지속해 나가고 있어 안정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물가 및 실업률 안정을 바탕으로 소매판매 확대 등의 내수 성장세가 지속될것으로 기대 되면서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 갔다. 또한 외환 보유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6월 이후 꾸준히 외국 자본이 유입되고 있어 주가는 가격 부담을 극복하고 2008년 5월의 고점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다. 브라질 대통령선거에 당선되 ‘지우마 호세프’ 당선자가 현대통령의 시장친화적 정책을 이어 갈 것으로 기대 되는 것도 증시에 우호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세계 주요지수 기간별 성과

개별 해외 펀드 성과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327개 해외주식펀드 중 309개의 펀드가 플러스 수익을 올렸다. 월간 성과 상위권은 중국본토주식펀드가 장악한 반면 인도, 일본 주식펀드들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개별펀드별로 살펴보면 중국본토주식에 투자하면서 환노출 전략을 구사하는 ‘미래에셋China A Share 자 1(UH)(주식)종류A’펀드가 14.25%의 성과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은 펀드들도 ‘산은차이나스페셜A주자[주식]Cf’, ‘한화꿈에그린차이나A주트레커자UH- 1(주식-파생)C/Cf2’, ‘동양차이나본토주식자 H[주식]ClassA’등 모두 중국본토주식 펀드다. 기준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세계 경제 성장의 주축으로 거듭나고 있는 중국시장을 반영하듯 10%내외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독식했다.

반면 고성장에 따른 부담감에 증시가 조정을 보인 인도주식펀드 및 엔화강세의 영향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일본주식펀드가 하위권을 형성했다. 인도주식펀드인 ‘IBK인디아인프라A[주식]’이 -2.52%로 최하위권을 기록했으며, 각각 -2.14%, -1.37%를 기록한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인 ‘미래에셋친디아컨슈머 1(주식)종류A’펀드와 ‘FT재팬 자(E)(주식)’등이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해외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Top10


[ 윤성웅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