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07 국내] 신묘년(辛卯年) 첫 주 국내주식시장도, 국내주식펀드도 성큼 뛰어오르며 시작

신묘년(辛卯年) 첫 주 국내주식시장도, 국내주식펀드도 성큼 뛰어오르며 시작

비록 주 후반 조정을 받았지만, 국내 경기가 회복 사이클에 접어들었다는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지표 개선 기대감으로 코스피는 장 중 역사상 최고점까지 경신하면서 지난 주에 이어 2011년 신묘년 첫 주에도 국내주식펀드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7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한 주간 1.61%의 수익을 냈다.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달려나가는 듯 했으나 주 후반 조정을 피하지 못했고, 코스닥 시장은 그 동안 소외된 데 따른 가격메리트가 부각되면서 지난 주에 이어 금주도 강세를 보이며 위험선호 심리가 강화되었음을 암시했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가 3.64%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그간 차별적 부진을 겪었던 코스닥지수가 3.23% 상승하며 중소형주 펀드에 그대로 전가 되었다. 일반주식펀드 또한 2.05% 수익률을 기록하며 코스피가 1.30% 상승한 것 보다 더 높은 성과를 보였다.

반면, 그 동안 다른 펀드보다 강한 모습을 보여줬던 K200인덱스펀드는 지수 상승률 1.30% 보다 못 미친 1.27% 상승에 그쳤다. 대형주들이 주 후반 상승폭을 되돌리면서 펀드도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배당시즌이 끝난 배당주펀드도 1.27%의 수익률에 올리며 2011년의 첫 주를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외에도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94%와 0.59%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는 0.41%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시장중립펀드는 0.42%,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5% 기록하며 국내투자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583개 펀드 중 406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했지만, 45개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들이 상위에 올랐고, 운수장비업종의 상승으로 관련주식에 투자하는 테마펀드 또한 상위권에 자리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지난 주 최하위권에 자리했던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가 8.92%로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MK현대차 그룹지수에 편입된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서 특히 운수장비업종에 60%이상을 편입하면서 한 주간 운수장비 업종의 강세가 펀드 성과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KRX자동차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인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 또한 자동차관련 주식의 상승으로 8.79%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뒤를 이어, 코스닥의 강세로 중소형 주식 편입이 높은 펀드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코스닥 스타지수를 추적하는 상장지수펀드인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 펀드는 5.35%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미래에셋맵스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펀드는 4.39% 수익률을 나타냈다.

반면, 지난 주 상위권에 자리했던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상장지수(주식)’ 펀드,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자 1[주식](A)’ 펀드등이 1% 넘는 하락을 보이며 삼성그룹 관련 펀드들이 하위권에 포진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채권시장의 약세 흐름은 금주도 이어감

채권 약세 심리는 지난 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지속된 모습이었다. 수급 부담 및 국채선물 매도세가 이어갔고 미 국채 금리의 급등도 경계 심리를 강화시켰다. 특히, 올해 금통위의 통화정책이 물가안정에 주력할 것이란 언급이 매수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되면서 한 주간 국내채권펀드는 -0.22 % 수익률을 나타냈다.

전반적인 약세 심리 속에 입찰 및 듀레이션 부담 등으로 장기물의 약세가 지속됐다. 한 주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20%포인트 상승한 3.58%,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0.21%포인트, 0.20%포인트 상승한 4.29%, 4.71%로 마감했다.

중장기 금리가 크게 상승하면서 평균적인 듀레이션이 3년 내외를 띄고 있는 중기채권펀드가 -0.36%의 수익률로 지난 주에 이어서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고, 우량채권펀드 또한 -0.15%의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6%의 수익률을 기록하여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장기채의 부담으로 수요가 단기채로 몰리면서 초단기채권펀드는 0.09%로 채권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유형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펀드 64개 중 25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3개 펀드만이 KIS채권지수(1년 종합)의 주간상승률인 0.09%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 펀드 별로 살펴보면, 중장기물의 약세로 펀드의 평균 듀레이션이 짧은 채권펀드들과 일부 하이일드채권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주로 A등급의 회사채에 투자하면서 투자부적격 등급 채권에도 일부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인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D 2- 2(채권)ClassC-1’펀드가 0.12%로 주간성과 1위에 올랐다.

그 다음으로는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펀드가 0.10%의 수익률을 나타내며 상위권에 자리했다. 평균듀레이션이 0.57년으로 은행채랑 통안채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로서 단기물로 이어진 수요의 영향을 받으며 주간성과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중장기물의 약세의 영향으로 중기채권펀드가 대거 하위권에 자리잡았다. ‘삼성ABF Korea인덱스 [채권](A)’펀드, ‘미래에셋엄브렐러 전환(채권)종류C-i’ 펀드 등이 한 주간 0.5%미만 하락하는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7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7조 5,154억원 증가한 149조 6,936억원, 순자산은 7조 9,782억원 증가한 160조 8,385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2,628억원 늘어난 53조 6,875억원으로 나타났고, 순자산액은 펀드 수익률 부분이 반영되면서 한 주간 4,777억원 증가한 60조 7,763억원으로 집계됐다.

MMF의 설정액이 6조 9,907억원 증가하면서 전체 자금 설정액 증가를 가져왔다. 한편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에서는 각각 187억원, 1,425억원 늘어났다.

국내 공모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이은경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