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8 국내] 국내주식펀드 11주째 상승, 중소형주식펀드 강세 지속

국내주식펀드 11주째 상승, 중소형주식펀드 강세 지속

지난 주 금요일 코스피지수가 1.74% 하락한 것이 개인들의 투자심리를 위축시켰고, 매도세는 이번 주 한 주간 지속되었다. 주간에 미국 기업 실적 호조와 일본 신용 등급 강등 등의 이슈로 인해 변동성 큰 장이 연출되었다. 그러나 연기금을 비롯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지수는 한 때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국내주식펀드는 11주째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 주식펀드는 한 주간 0.54%의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상승폭인 0.40%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과를 달성하였으나, 중소형주식 0.93%에 비해서 낮은 성과를 보인 것은 대형주가 0.64% 상승하는데 그쳤고,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업종이 약세를 나타내며 펀드평균수익률을 끌어내린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는 0.93%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이는 비록 소형주와 코스닥지수가 각각 -0.78%, -0.89%로 약세를 보였지만 화학업종과 같은 특정 업종 수익률 상승 때문이다. 일반주식펀드는 0.60%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배당주식펀드는 0.48% 수익률을 달성하며 주식형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보였다. KOSPI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0.58%의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27%와 0.19%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으며,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20%, 0.32%의 수익률을 보였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55개 펀드 중 378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적을 거둔 반면 82개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화학 및 종이 목재 관련 테마펀드와 중소형주식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별로는 ‘삼성KODEX에너지화학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5.25%로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업종 개선에 대한 기대감과 국제 유가 강세 가능성에 기인한 정유주의 초강세가 화학업종 전반의 수익률 상승에 한몫 했다.

이어 ‘교보악사코어셀렉션자 1(주식)ClassAf’ 펀드도 2.97%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GS골드스코프 1[주식]Class A 1(자)’펀드와 ‘유리스몰뷰티[주식]C/C’펀드 등 화학업종과 운수장비업종 비중인 높은 펀드들도 주간성과 상위권에 위치했다.

반면, 부산, 울산, 경상남도에 소재한 우량 기업에 투자하는 ‘우리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증권투자신탁 1[주식]C 1’ 펀드가 2.73% 하락해 최하위에 머물렀고 ‘하이카멜레온증권투자신탁 1[주식]’펀드도 -0.95%의 주간수익률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국내채권펀드, 외국인 국채선물 매수로 소폭 상승

4분기 GDP는 전기 대비 0.5% 상승하였고, 전년 동기 대비 4.8% 상승률을 기록하며 완만한 경기 둔화를 보여 금리 하락 우려가 부각되었다. 이번 주 채권시장은 금통위 이후 외국인이 처음으로 국채 선물 순매수에 힘 입어 채권 펀드는 일제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07%포인트 상승한 3.31%,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0.05%포인트, 0.01%포인트 상승한 3.86%, 4.36%로 마감했다. 통안채 2년물도 0.05%포인트 상승한 3.89%를 기록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KIS채권지수(1년 종합)는 0.03% 상승하며 채권시장의 강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일반채권펀드, 초단기채권펀드, 우량채권펀드는 모두 0.03%의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채권형 펀드 가운데 성과가 제일 높게 나타났고, 중기채권펀드는 0.02% 수익률을 기록하였으나 기타 채권형 펀드에 비해 다소 부진하였다.

국내 채권형 유형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펀드 58개 가운데 4개 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고, 12개 펀드가 KIS채권지수(1년 종합) 대비 초과 수익률을 달성하였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일반채권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을 차지 했고, 하이일드채권펀드의 수익률도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동양High Plus증권투자신탁 1(채권)A’펀드는 주간 0.07%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채권펀드 수익률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자산의 50%이상을 단기 화사채에 투자하며 듀레이션 전략과 자산배분 전략을 수행하여 초과 수익률을 추구하고 있다. 피델리티코리아증권자투자신탁N(채권)과 하이굿초이스증권투자신탁 1[채권]CI 펀드도 0.06%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위치했다.

대부분 채권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흥국무지개증권투자신탁[채권]’ 펀드는 주간 -0.13%로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28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7조 6,609억원 감소한 141조 7,046억원, 순자산은 7조 5,497억원 감소한 153조 1,169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600억원 늘어난 53조 6,239억원으로 나타나 전주대비 소폭 증가하였다. 순자산액은 연기금의 매수 확대 결과 주가상승에 영향을 받아, 한 주간 2,132억원 증가한 61조 1,765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 설정액은 각각 46억원, 203억원이 늘어났다. 반면, MMF의 설정액은 7조 7,143억원 줄어들며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국내 공모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