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1 국내] 거침없는 외국인 매도세, 국내주식펀드 급락

거침없는 외국인 매도세, 국내주식펀드 급락

옵션만기 및 기준금리 결정 변수에 따른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로 코스피가 2,000포인트 선으로 내려앉으면서 국내주식펀드는 3.20% 하락했다. 옵션 만기와 금리 결정, 중국의 내수경기 위축 우려 등 여러 악재가 혼재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것이 외국인의 순매도를 키웠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옵션만기 및 기준금리 결정 변수에 따른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로 코스피가 2,000포인트 선으로 내려앉으면서 국내주식펀드는 3.20% 하락했다. 옵션 만기와 금리 결정, 중국의 내수경기 위축 우려 등 여러 악재가 혼재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외국인의 차익실현 욕구가 커진 것이 외국인의 순매도를 키웠다.

소유형 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가 -1.32%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이는 중형주와 소형주 지수가 각각 1.69%, 0.22% 하락하는데 그쳤고, 코스닥지수가 농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농업관련주의 강세로 0.25% 상승했기 때문이다. KOSPI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3.11%의 수익률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57%와 -0.94%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는 -0.08%, 시장중립펀드는 -0.13%의 수익률을 거두었으나,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1%를 기록하여 국내 유형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598개 펀드 중 4개 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펀드 모두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181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철강금속 및 금융업종 테마펀드와 중소형주식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KRX 철강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철강상장지수[주식]’ 펀드가 4.61%로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은행, 보험주가 양호한 성과를 보이면서 미래에셋맵스TIGER은행상장지수[주식]펀드도 0.11%를 기록하며 높은 주간성과를 기록하였다.

반면, KRX조선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상장지수[주식]펀드는 -10.31%로 최하위에 머물렀고 화학업종의 약세를 반영하면서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가 -7.15% 주간수익률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우량ㆍ중기채권펀드 비교적 양호

지난주 채권시장은 1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및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따른 여파로 약세를 보였으나 이후 기준금리 동결 전망으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한 주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제자리 걸음했지만 국고채 5년물 금리는 0.04%포인트 상승한 4.45%, 10년물은 0.06%포인트 상승한 4.79%로 마감하였다, 통안채 2년물은 0.11%포인트 하락한 3.96%를 기록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우량채권펀드가 0.13%의 수익률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고, 중기채권펀드는 0.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단기물 채권금리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초단기채권은 0.06%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보였으나 일반채권펀드와 하이일드채권펀드는 각각 0.11%, 0.12%의 수익률을 기록하였다.

국내 채권형 유형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펀드 63개 가운데 3개 펀드를 제외한 나머지 모두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하였다.

개별 펀드 별로 살펴보면 중장기물 금리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여 중기채권펀드들 중 다수가 상위권에 올랐다. 주간성과 최상위는 1.12%를 기록한 ‘PCA물가따라잡기자A-1[채권]Class C’ 펀드가 차지했다. 뒤를 이어 ‘한화꿈에그린1[채권](C2)’, ‘한국투자마스터중기1(국공채)(A)’펀드가 0.20%의 수익률을 보였다. 또한 다수의 국고채 상장지수펀드도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편 ‘흥국무지개[채권]’ 펀드는 주간 -0.13%로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보유채권의 평균잔존만기가 0.47년으로 잔존만기 6개월 미만의 채권투자비중이 57.8%로 높아 단기채권 금리상승에 따른 악영향을 크게 입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11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9,662억원 증가한 139조 7,599억원, 순자산액은 1조 5,046억원 감소한 147조 2,441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8,475억원 늘어난 54조 5,044억원으로 나타났고, 유동성자금이 유입된 MMF의 설정액은 641억원이 증가했다. 한편 절대수익추구형에서는 97억원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국내 공모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황정연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