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25 국내] 국내증시 반등으로 국내주식펀드 전 유형 강세

국내증시 반등으로 국내주식펀드 전 유형 강세

일본 원전 위협과 중동 정정 불안등의 악재가 조금씩 진정되는 조짐이 보이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연일 계속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국내증시는 다시 2000pt를 탈환했다. 이에 국내주식펀드 전 유형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중소형주식펀드가 7% 넘는 급등을 하며 눈에 띄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4.04%의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율 3.97% 보다 0.07%포인트 높은 성과이다. 대장주 삼성전자의 부진에 전기전자 업종이 0.06% 상승에 그치는 상대적 약세에도 불구 주식형펀드 내 투자비중이 높은 화학업종과 운수장비업종이 각각 5.33%, 9.60%로 상승하면서 펀드 성과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가 7.29%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그간 부진을 겪었던 코스닥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5.31% 상승하여 반등에 성공하면서 중소형주 펀드 성과에 그대로 전가 되었다.

반면,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부진으로 KOSPI200지수가 3.51% 상승에 그치면서 K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3.59%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펀드 중 가장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4.00%의 수익률을 올리면서 국내주식형펀드 전 유형이 강세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2.11%와 1.34%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는 0.20%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시장중립펀드는 0.80%,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22% 기록하며 국내투자펀드 모두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39개 펀드 중 2개의 펀드만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고, 300개 펀드는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자동차 관련 테마펀드와 중소형주식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은행, 증권업종 관련 테마펀드 및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테마펀드들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KRX자동차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인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주간 11.65% 상승하면서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펀드 또한 10.43% 상승률로 운수장비 업종 급등에 관련 펀드들이 10% 넘는 강세를 기록했다. 외국인, 기관의 매수가 집중되면서 업종의 상승탄력이 강했다.

뒤를 이어, 코스닥의 강세로 중소형 주식 편입이 높은 펀드들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유리스몰뷰티 [주식]C/C’펀드가 8.05%, ‘동양중소형고배당 1(주식)ClassC’ 펀드가 7.91% 상승했다.

반면, 은행업종이 1.24% 상승에 그쳐 상대적으로 부진하여 KRX은행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인 ‘미래에셋맵스TIGER은행상장지수(주식)’펀드가 -0.33%로 주간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도 -0.33%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주식펀드 중 두 펀드만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의 부진으로 삼성그룹주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주간 하위권에 포진했다. ‘한국투자삼성그룹자 1(주식)(A)’ 펀드, ‘삼성당신을위한삼성그룹밸류인덱스자 1[주식](A)’ 펀드 등이 2% 넘는 수익률에 그쳤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방향권 탐색 중인 채권시장

한 주 채권시장은 대외 불확실성이 조금씩 해소됨에 따라 방향성을 탐색한 모습을 보였다. 대기수요가 뒷받침하고 있지만 현재 채권가격이 비싸다는 인식 속에 시장을 움직일만한 재료 부재로 방향성 없이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전반적인 보합속에 장기물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03%포인트 하락한 3.37%, 3년물은 보합으로 3.66%,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0.01%포인트, 0.06%포인트 상승한 4.06%, 4.47%로 마감했다.

중장기 금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평균적인 듀레이션이 3년 내외를 띄고 있는 중기채권펀드가 0.01%의 수익률로 국내채권펀드 중 가장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 우량채권펀드는 모두 0.04% 수익률을 기록했고, 단기금리 하락 영향으로 초단기채권펀드가 0.07% 수익률로 선전했다. 같은 기간 KIS채권지수(1년 종합)가 0.07% 상승해 단기물시장이 상대적으로 우호적 여건에 있었음을 반영했다.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9%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채권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국내 채권형 유형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펀드 60개 중 51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7개 펀드만이 KIS채권지수(1년 종합)의 주간상승률인 0.07%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기물의 약세로 펀드의 평균 듀레이션이 짧은 채권펀드들과 일부 하이일드채권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듀레이션 3년 이상인 중기채권펀드들이 하위권에 자리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평균듀레이션 1.43년인 ‘한화꿈에그린 1(채권)(C2) ‘ 펀드가 0.11%로 주간성과 1위에 올랐다. 평균듀레이션 1.67년의 ‘신한BNPP Tops국공채 1[채권]’ 펀드 또한 0.10%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하이일드채권펀드들이 상위권에 자리했다. 주로 A등급의 회사채에 투자하면서 투자부적격 등급 채권에도 일부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인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 D 1- 1(채권)Class C- 1 ’펀드가 0.09%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중장기물의 약세의 영향으로 중기채권펀드가 대거 하위권에 자리잡았다. 자산의 대부분을 국공채에 투자하는 펀드인 ‘피델리티코리아 자N(채권)’펀드가 -0.14%로 주간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삼성ABF Korea인덱스 [채권](A)’펀드, ‘미래에셋엄브렐러 전환(채권)종류C-i’ 펀드 등이 한 주간 0.06% 넘는 하락을 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25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 2,506억원 감소한 136조 2,183억원,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순자산은 1조 977억원 증가한 144조 3,812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1,229억원 감소한 57조 734억원으로 나타났고, 순자산액은 펀드 수익률 부분이 반영되면서 한 주간 1조 9,266억원 증가한 61조 6,899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유형의 설정액이 감소했으나 MMF의 설정액이 가장 많이 감소했다. 1조 51억원 줄면서 전체 자금 설정액 감소를 가져왔다. 한편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에서는 각각 40억원, 22억원 줄었다.

국내 공모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이은경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