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01 국내]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로 국내주식펀드 강세 지속


어닝시즌에 대한 기대로 국내주식펀드 강세 지속

어닝시즌이 도래함에 따라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며 코스피는 한 주 내내 상승세를 보였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3.43% 상승하여 한 달여 만에 다시 2100포인트를 넘었으며, 국내주식펀드 전 유형이 강세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는 한 주간 3.67%의 수익률로 코스피지수를 0.24%포인트 상회하는 성과를 올렸다. 이는 돌아온 대형주의 강세 덕분이다. 시장중립형을 제외한 전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해 지난 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3.74%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하였으며 일반주식펀드가 3.52%로 그 뒤를 이어, 중소형주식펀드가 강세를 보인 지난 주와는 양상이 사뭇 다르다. 금융, 자동차, 전기전자 등 외국인이 집중된 대형주의 강세가 그 비중이 높은 인덱스펀드와 일반주식펀드의 성과로 이어졌다.

반면,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 상승률이 각각 3.20%, 1.84%를 기록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탓에 중소형주식펀드가 2.36%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펀드 중 가장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3.14%의 수익률을 올려 시장 성과에 다소 못 미쳤다.

이외에도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86%와 1.07%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공모주하이일드펀드와 채권알파펀드는 각각 0.19%, 0.14%의 수익률을 보였으며, 시장중립펀드는 -0.39%로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45개 펀드 중 1개의 펀드만을 제외한 모든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보였고, 382개 펀드는 코스피지수 상승률을 상회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의 상승세에 힘입은 레버리지인덱스 상장지수펀드(ETF)와 지난 주 부진했던 은행ETF 및 삼성그룹주 펀드가 강세를 보여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고, 중소형주에 집중하는 펀드들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시장의 상승세에 힘입어 코스피200지수를 2배수로 추종하는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펀드와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펀드가 각각 주간 7.67%, 7.61% 상승하면서 주간성과 최상위권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KRX은행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맵스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 등 은행ETF 2개가 뒤를 이어 지난 주의 부진을 씻었다. 이 외에도 삼성그룹주에 주로 투자하는 ‘삼성KODEX삼성그룹주 상장지수[주식]’ 펀드와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1(주식)(C 1)’ 펀드가 각각 5.07%, 4.75%의 수익률로 전 주의 부진을 씻고 상위권에 자리하여 대형주의 강세를 입증했다.

반면, 하위권을 살펴보면, 소수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푸르덴셜좋은주식압축목표전환 1[주식]A’ 펀드가 -0.15%의 수익률로 유일하게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여 최하위에 자리했다. 그 다음으로는 조선업종의 부진으로 KRX조선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0.40%의 수익률로 부진했고, ‘미래에셋맵스TIGER미드캡상장지수(주식)’ 펀드 등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펀드 3개가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소비자 물가 동향 의식한 채권시장 약세

한 주 채권시장은 미국 출구전략 논의 가능성과 국내 소비자 물가 동향 발표(4월 1일)에 대한 경계심에 기인한 금리 상승으로 국고채 3년물 등 중기물 위주의 약세를 보였다. 일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2월 경기선행지수가 하락 반전하였지만, 계속된 증시 강세에 금리 상승폭을 낮추지 못했다.

단기물은 지난 주에 이어 약보합을 유지했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하락한 3.36%, 3년물은 0.07%포인트 상승한 3.73%,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0.05%포인트, 0.01%포인트 상승한 4.11%, 4.48%로 마감했다.

중장기 금리가 상승하면서 펀드 듀레이션이 평균 3년 내외를 보이는 중기채권펀드가 -0.02%의 수익률로 국내채권펀드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우량채권펀드는 보합을 보였고, 일반채권펀드는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단기금리 하락 영향에 초단기채권펀드가 0.07%의 수익률로 선전했다. 같은 기간 KIS채권지수(1년 종합)도 0.08% 상승해 단기물 시장이 상대적으로 양호했음을 입증했다. 하이일드채권펀드도 0.07%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채권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국내 채권형 유형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펀드 58개 중 40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하지만 8개 펀드만이 KIS채권지수(1년 종합)의 주간상승률인 0.08%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권과 하위권 순위 양상은 지난 주와 유사하여, 평균 듀레이션이 짧은 채권펀드들과 일부 하이일드채권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개별 펀드별로 살펴보면 평균듀레이션 1.24년이고 평균신용등급이 A0인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D 1- 2(채권)ClassC-1’ 펀드가 0.08%로 주간성과 최상위에 올랐으며, 동양자산운용의 해당 시리즈 펀드 3개가 주간성과 Top10에 포함되는는 등 하이일드채권펀드 4개가 상위권에 위치했다. 또한 우량채권펀드지만 평균듀레이션 1.67년의 ‘신한BNPP Tops국공채 1[채권]’ 펀드가 0.08%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는 초단기채권펀드와 듀레이션이 짧은 일부 일반채권펀드가 상위권을 형성했다. 평균듀레이션이 0.52년으로 초단기물ETF인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펀드가 0.07%로 상위권에 자리했으며 신용등급 A0 이상인 회사채를 60%이상 편입하고 있는 ‘하나UBS 1[회사채]Class C’ 펀드 역시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중장기물의 약세의 영향으로 중기채권펀드가 대거 하위권에 자리잡았다. 자산의 대부분을 국공채에 투자하는 ‘우리KOSEF국고채상장지수 [채권]’ 펀드가 -0.06%로 주간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1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4,138억원 증가한 136조 6,170억원,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순자산은 2조 6,789억원 증가한 147조 449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증시 상승에 대한 부담 때문에 4,889억원 감소한 56조 5,694억원으로 나타났고, 순자산액은 펀드 수익률이 반영되면서 한 주간 1조 4,350억원 증가한 63조 1,098억원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유형의 설정액이 감소했으나 MMF의 설정액은 8,390억원 유입되며 크게 증가하여 주간단위 공모펀드 자금유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한편 절대수익추구형과 채권형에서는 각각 487억원, 403억원 줄었다.


국내 공모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박제영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