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4 국내] 국내증시 반등에 국내주식펀드 소폭 상승

국내증시 반등에 국내주식펀드 소폭 상승

주 초반 국내증시는 그리스 국가부도 위기 및 중국의 추가긴축 우려에 투자심리가 악화되며 전저점인 2,030포인트를 밑돌았다. 외국인 매도세로 전기전자업종이 급락하며 시장하락을 이끌었다. 주 후반 그리스 사태가 한고비 넘겼다는 안도감에 수급상황이 개선되면서 반등에 성공해 코스피는 0.45% 소폭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국내주식펀드는 일반주식펀드를 제외한 전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냈다. 편입비율이 높은 전기전자 업종등이 1% 넘게 하락하면서 일반주식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0.04%의 손실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가 0.45%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성과이다. 일반주식펀드 내 비중이 높은 전기전자, 화학, 운수장비업종이 각각 -1.52%, -1.30%, -1.32% 하락한 것이 펀드 수익률 부진에 영향을 미쳤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0.98% 수익률을 기록해 국내주식펀드 유형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같은 기간 코스닥이 0.89%, 소형주지수가 1.70% 상승하면서 중소형주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중소형 펀드들의 성과가 타유형 대비 높게 나타났다.

K200인덱스 펀드는 0.14% 수익률로 추종지수인 코스피200의 상승률인 0.17%보다 0.03%포인트 낮은 성과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0.31%의 수익률을 내면서 선전했다.

이외에 혼합형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면서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13%,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01%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는 -0.06%, 시장중립펀드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19%, 0.01% 수익률을 나타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65개 펀드 중 380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그 중 194개 펀드가 코스피 상승율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철강, 건설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펀드들이 상위권을 차지한 반면, 화학 관련 ETF 및 전기전자, 화학업종의 비중이 높은 일반주식펀드들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펀드별로 살펴보면, KRX Steels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인 ‘삼성KODEX철강상장지수[주식]’ 펀드가 5.81% 상승하면서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최근 낙폭이 심했던 철강주들이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펀드 성과가 우수하게 나왔다.

건설업종 또한 기관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하면서 관련 펀드들의 성과가 양호하게 나왔다. ‘미래에셋맵스TIGER건설기계상장지수[주식]’펀드,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 등이 3%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의 선전으로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펀드는 2.03% 수익률을 기록했고, 코스닥비중이 높은 중소형주펀드인 ‘유리스몰뷰티 [주식]C/C’펀드는 상장지수펀드를 제외한 펀드중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내면서 1.94% 수익률로 선전했다.

반면, 실적우려로 정유주들의 낙폭이 커지면서 관련 펀드들의 성과 또한 부진했다.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가 -3.13% 수익률로 주간 최하위를 차지했다.‘미래에셋맵스TIGER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도 -2.52%의 손실을 기록하면서 주간 하위권에 자리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큰 변동성 없이 약보합 마감

금주 채권시장은 큰 변동성 없이 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주 초 그리스 부도 가능성이 언급되자 약세의 재료로 작용하면서 채권금리가 상승했지만, 국내주식 부진에 채권시장으로 매수세가 유입됐고, 외국인이 국채 선물을 롤오버(만기연장)하며 시장불안요인이 없어지면서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주 후반, 시장에 영향을 줄 재료 부재로 변동성이 줄면서 결국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주간 국고채 1년물 금리는 보합인 3.52%, 3년물은 0.07%포인트 상승한 3.68%,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0.05%포인트, 0.03%포인트 상승한 3.94%, 4.23%로 마감했다.

채권금리가 소폭 상승하면서 비교적 금리 변동에 민감하지 않은 초단기펀드가 0.06%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으며, 고위험채권에 주로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도 0.06%의 비교적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중기채권펀드가 -0.09%로 가장 낮은 성과를 냈고, 일반채권펀드 -0.01%, 우량채권펀드 -0.04% 등 대부분의 채권펀드들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국내 채권형 유형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펀드 93개 펀드 37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이 중 7개 펀드만이 KIS종합채권1년지수의 주간상승률인 0.06%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일드채권펀드 및 듀레이션이 짧은 초단기채권들이 상위권에 자리한 반면, 중장기물의 약세로 평균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들이 주간 성과 하위권을 차지했다.

자산의 70% 이상을 회사채에 투자하는 ‘동양분리과세 고수익 고위험 D 1- 1(채권)Class C- 1’ 펀드가 0.07%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상위를 기록했다. 시리즈인 ‘동양분리과세 고수익고위험 D 2- 1(채권)Class C- 1’ 펀드 또한 0.06% 수익률로 주간성과 상위권에 자리했다.

초단기채권펀드 또한 주간 상위권에 들었다. 어음투자비중이 높은 ‘하나UBS 4[어음]’펀드가 0.07%를 기록했고,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펀드는 0.05%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중기채권펀드들이 주간 하위권에 머물렀다. AAA등급 채권만 편입한 ‘한국투자퇴직연금 자 1(국공채)’펀드가 -0.12% 수익률을 기록해 주간 최하위를 차지했다. ‘삼성KODEX국고채권 상장지수[채권]’펀드 및 ‘우리KOSEF국고채상장지수 [채권]’펀드 또한 -0.10%의 손실을 기록해 하위권에 자리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6월 24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MMF 설정액이 2조 3,457억원 감소하면서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 7,418억원 감소한 140조 6,458억원, 순자산은 1조 5,774억원 감소한 147조 1,821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3,376억원 증가한 57조 6,144억원으로 나타났고, 순자산액은 한 주간 4,264억원 증가한 60조 4,788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에서는 각각 298억원, 94억원 증가한 반면, 채권형(ETF제외)에서는 102억원 감소했다.

국내 공모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이은경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