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08 국내] 대외 불확실성 해소, 경기상승 기대감 국내주식펀드 3.66%

대외 불확실성 해소, 경기상승 기대감 국내주식펀드 3.66% 상승

유럽재정위기 완화 및 국내외 경기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코스피가 큰 폭 상승하면서 국내주식펀드는 3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리스 구제금융 승인, 미국의 경기지표 개선으로 대외 불확실성의 해소돼 외국인•기관 중심의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고, 한•EU FTA 발효 및 평창의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에 따른 관련 업종의 수혜 기대도 반영됐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8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펀드는 한 주간 3.50%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이는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 3.80%보다 0.30%포인트 낮은 성과다. 주식형 펀드 내 투자비중이 높은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강세를 보였지만, 같은 기간 금융업종와 서비스업이 부진하면서 펀드수익률 상승폭이 축소됐다.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는 3.19%의 주간 수익률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낮았다. 같은 기간 중형주와 소형주지수가 각각 3.12%, 2.79%로 상대적으로 낮았고, 코스닥지수도 상대적으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배당주식펀드는 주간 3.31% 올랐고,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주간 3.92%로 급등세를 보였지만 코스피200지수 수익률보다 0.04%포인트 낮았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1.95%와 1.15%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2%, 0.10%의 수익률을 나타냈고, 채권시장 약세에도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3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선전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688개 펀드 모두가 1%이상 상승한 가운데 315개 펀드가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하며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면서 레버리지인덱스 펀드들이 주간성과 최상위권을 차지했고, 실적전망 악화로 약세를 보였던 증권, 건설주 테마펀드들이 증시상승과 한•EU FTA 발효 및 평창의 올림픽 유치 선정 등의 호재로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펀드별로는 ‘미래에셋맵스TIGE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펀드가 주간 8.31%로 급등세를 반영하며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삼성KODEX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하나UBS파워1.5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종류A △NH-CA1.5배레버리지인덱스 [주식-파생]Class A 등의 레버리지펀드도 6%넘게 상승하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KODEX증권주 상장지수[주식]’는 증권업종 강세를 반영하며 5.98% 상승하며 주간성과 상위권에 위치했다. 펀드 내 투자비중이 가장 높은 삼성증권이 주간 1.90% 상승하는데 그쳤지만 대우증권(9.52%), 우리투자증권(9.04%), 현대증권(6.30%), 미래에셋증권(7.13%) 등 증권주가 상승했고, 한국금융지주(16.90%)도 강세를 보인데 힘입어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국내채권펀드, 증시상승 및 물가상승세 지속으로 약세

증시호조 및 외국인 국채선물 순매도가 이어진 국내채권펀드는 6월 소비자물가상승세 지속으로 채권금리가 상승하며 약세를 지속했다. 하지만 고점 인식에 따른 매수세 유입과 7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으로 금리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채권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중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의 부진이 지속됐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한 3.60%,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0.03%포인트, 0.02%포인트 상승한 3.79%, 4.03%로 마감했다. 통안채 2년물은 0.04%포인트 올라간 3.89%를 기록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기간 KIS채권지수(1년 종합)는 0.06% 상승하는데 그쳤다.

일반채권펀드는 0.04%의 수익률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고,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는 0.02%로 국내채권펀드 중 가장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AAA이상의 고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는 0.03%의 수익률을 보였다. 상대적으로 금리변동에 둔감한 초단기채권펀드는 같은 기간 0.07% 상승했다. 투자적격등급 이하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8%의 수익률로 국내채권펀드 중 가장 높았다.

국내 채권형 유형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채권펀드 59개 가운데 6개 펀드가 KIS채권지수(1년종합) 상승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고, 4개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 펀드 별로 살펴보면 고위험 채권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과 듀레이션이 짧은 초단기채권펀드들이 주간 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하이일드 채권펀드인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D 1- 2(채권)ClassC-1’ 펀드가 0.09%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보유채권의 85%이상을 회사채로 보유한 펀드는 보유채권의 평균잔존만기도 1.15년으로 짧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한편, ‘삼성KODEX국고채권 상장지수[채권]’펀드가 -0.005%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국고채ETF펀드들은 0.01% 내외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8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MMF펀드의 자금유입으로 한 주간 1,955억원 증가한 135조 9,569억원, 순자산액은 2조 7,052억원 증가한 145조 8,040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 설정액보다 2,303억원 줄어든 58조 3,104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증시 급등으로 한 주간 1조 8,225억원 늘어난 63조 7,701억원으로 집계됐다.

MMF의 설정액은 전주대비 5,839억원 늘었고,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 설정액은 각각 22억원, 71억원이 줄었다.

국내 공모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