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해외] 9월과 10월 상하위펀드 역전, 중국(H주), 러시아펀드 급등


9월과 10월 상하위펀드 역전, 중국(H주), 러시아펀드 급등

유럽재정위기 해결책에 대한 기대감 및 예상보다 양호한 미 경기지표 발표로 시장이 안정을 찾으면서 해외주식펀드는 직전달의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했다. 대부분의 해외주식형펀드 유형수익률이 5% 이상 올랐고, 10월 상승세로 소비재와 헬스케어섹터에 투자하는 주식형펀드와 해외채권형펀드의 연초후 수익률은 플러스로 돌아섰다.

신흥국투자펀드와 선진국투자펀드 모두 강세를 나타냈다. 최근 낙폭이 과다했다는 인식이 퍼지며 강한 상승탄력을 보였다. 특히 9월 낙폭이 컸던 유형에서 반등폭이 크게 나타났다. 직전달 상대적으로 양호했던 일본주식펀드만이 소폭 하락했고, 인도주식펀드는 루피화 약세에 혼조세를 보였다.

유럽 재정위기 완화로 글로벌 유동성이 극도의 안전자산 선호에서 벗어나며 신흥국채권펀드가 해외채권펀드 수익률을 견인했고, 커머더티형도 강세를 보였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1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10월 한달간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6개월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10.60% 올랐다. 해외주식펀드 설정이후 4번째로 높은 월간성과지만 직전달의 하락폭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유럽신흥국과 남미 신흥국 등 9월 낙폭이 컸던 펀드가 상승탄력을 크게 받으며 한달간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9월말까지 집중된 PIIGS국가들의 채권만기 규모가 크게 축소된 가운데 오바마 정부의 경기부양대책 시행에 이어 FRB가 오퍼레이션트위스트의 통화확대 정책을 발표했다. 여기에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8차분 지원이 확정되고, EU정상회담에서 유럽의 재정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포괄적인 방안이 논의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글로벌신흥국주식펀는 10.87% 올랐고, 글로벌주식펀드가 8.73%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해외주식펀드들의 성과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선진국에 투자하는 펀드중에서는 북미주식펀드의 상승 탄력이 크게 나타나며 12.01% 수익률을 기록했다. 각종 경기 부양 대책과 경제지표 및 기업실적 개선으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공조가 강화되며 유럽주식펀드는 8.75% 올랐다.

일본주식펀드는 전달에 이어 원/엔 환율변화에 따른 영향을 크게 받았다. 경기회복 조짐에 NIKKEI 225가 3.31% 올랐지만 원엔환율이 7.19% 떨어지며 펀드성과를 끌어내려 -0.56% 수익률을 기록, 해외투자펀드 중 유일하게 약세를 보였다. 일본증시와 환율이 서로 반대로 움직이며 펀드수익률이 상쇄돼 수익률 변동폭은 타 유형에 비해 낮다.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 중에서는 아르헨티나 증시 강세에 남미신흥국주식펀드가 15.28% 수익률로 가장 우수했다.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10.37% 수익률을 기록했고,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는 7.83% 성과를 보였다. 동남아시아주식펀드는 7.52% 올랐다.
러시아주식펀드와 브라질주식펀드는 원자재가격 상승에 각각 13.90%, 13.71%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는 0.62%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물가 상승 압력 둔화에 인도증시가 7%대의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인도 루피가 5.28% 하락하며 환헤지를 하지 않은 인도주식펀드가 수익률을 끌어내렸다.

중국주식펀드는 홍콩증시에 힘입어 11.69% 올랐다. 유로존 재정우려 속에 홍콩시장내 비중이 큰 은행주가 약세를 보이면서 8월이후 하락폭이 확대됐지만,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로 반등 탄력을 받으며 HSCEI가 17.89% 급등했다.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낮은 해외주식혼합형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3.45%, 3.75% 수익률을 보였다. 베트남에 투자하는 주식혼합형펀드가 마이너스수익률을 보인탓에 글로벌증시 상승에도 불구하고 해외주식혼합형펀드가 해외채권혼합형펀드보다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베트남 비중이 높은 아시아신흥국주식혼합펀드는 3.62% 떨어졌다.

해외채권형펀드는 3.52% 올랐다. 글로벌 투자자금이 신흥국채권으로 유입되며 신흥국채권펀드가 4.87% 수익률을 기록했고, 브라질채권비중이 높은 남미신흥국채권펀드는 8.54% 올랐다. 특히 브라질의 기준금리 인하로 남미신흥국채권펀드는 최근 일주일간 5.09%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커머더티형은 4.20% 수익률을 보였다. 투기적거래량이 최근 상승해 국제유가가 큰폭으로 올랐고, 세계경기 둔화 및 디플레이션 우려가 줄고 유럽이 큰 틀에서 위기수습책을 마련하며 달러강세가 수그러들며 금값은 6.43% 올랐다.


개별 해외 펀드 성과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82개 해외주식펀드(모든 클래스 포함) 중 14개 펀드를 제외한 전 펀드가 상승했다.

직전달 글로벌증시 폭락과 환율급등이 이달들이 제자리로 돌아온 탓에 전달 낙폭이 컸던 펀드가 상위로 크게 뛰어올랐다.

유럽 금융위기 해소에 홍콩증시가 급등해 ‘한화차이나H 스피드업1.5배자[주식-파생]종류A’ 펀드가 한달간 25.43%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HSCEI의 일일등락률의 1.5배 수익률을 추종하는것을 목표로 H주와 관련 선물에 투자하고 있다. 투자설명서상 환헤지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헤지비율이 낮아 최근 환율하락에 따른 영향으로 추종지수보다 13%포인트 저조한 성과를 보였다.

중국기업 주식에 투자하는 ‘JP모간차이나자(주식)A’펀드와 ‘미래에셋차이나인프라섹터자 1(주식)종류A’ 펀드는 각각 22.35%, 21.69%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원자재가 상승에 ‘프랭클린내츄럴리소스자[주식-재간접]ClassA’,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A)’ 등 자원관련 펀드도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프랭클린템플턴재팬플러스자(주식)Class A’ 펀드는 7.73% 하락하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환율영향으로 직전달 8.38% 수익률을 보였던 이 펀드는 시장이 전달과 반대 상황으로 흐르며 낙폭을 키웠다.

이 외에도 환헤지를 하지않는 인도주식펀드와 중국본토펀드가 하위권에 자리했다. 증시상승에 따른 이익보다 환율하락폭이 커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인것이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