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0 국내] 코스피지수 2000선 회복, 국내 주식형펀드 4주 연속 상승

코스피지수 2000선 회복, 국내 주식형펀드 4주 연속 상승

한 주간 국내 주식시장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안 합의와 미국 고용지표 개선, 연일 지속되는 외국인의 매수세로 인해 강세였다. 코스피지수도 6개월 만에 2000선을 돌파했다. 이에 힘입어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 또한 4주 연속 상승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한 주간 1.36% 상승했다. 이번 주 국내증시는 조선주를 포함한 기계(4.91%)와 화학(4.81%)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강세를 띠었다. 동일 기간 코스피지수는 1.53% 상승했고 2월 9일 종가기준 2,014 포인트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2000포인트를 상회했고, 이는 주식형펀드 성과로 이어졌다.

국내 주식시장의 호황으로 코스피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 펀드가 한 주간 1.50% 상승하며 코스피상승률(1.53%)과 비슷한 움직임을 보였다. 일반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 또한 각각1.36%, 1.30%씩 상승하며 주식시장 상승을 반영했다. 반면 전주에 강세를 보였던 중소형주식펀드는 0.04% 하락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65%와 0.37%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는 0.06%,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4%의 수익률을 나타냈고, 시장중립펀드는 0.03% 하락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53개 펀드 중 515개 펀드가 코스피지수를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 조선업이 중국보다 두 배 이상 많은 수주량을 올리며 글로벌 1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으로 조선주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인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펀드가 한 주간 7.8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성과 상위 펀드에 올랐다.

또한 한 주간 높은 상승률을 보인 화학업종과 관련된 ETF에 투자하는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와 ‘미래에셋맵스TIGER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펀드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섬유 의복과 의약품 업종 수익률이 한 주간 마이너스를 보이며 ‘미래에셋맵스TIGER필수소비재상장지수[주식]’펀드와 ‘동부바이오헬스케어 1[주식]ClassA’펀드가 주간 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채권시장 약세전환, 국내채권형펀드 성과 하락

한 주간 국내채권형펀드 수익률은 하락 반전했다. 시장의 예상과 달리 기준금리가 3.25%로 동결된 가운데 국내 주식시장이 대내외 호재로 인해 연일 상승했고 외국인의 채권선물 매도세가 강화된 점도 국내채권형펀드 성과 하락을 이끌었다.

그리스 정부와 연립정부내 3당의 대표들이 그리스 구제금융 지원을 위한 최종 긴축이행안에 합의하며 유럽증시는 상승했다. 또한 미국 고용지표가 개선 및 미국의 국채금리가 큰 폭(0.10%)으로 상승한 점도 국내 채권금리 상승을 부추겼다. 주요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시장 자금회수 루머역시 채권금리 상승에 기여했다.

한 주간 국고채 3년물은 전주대비 0.07%포인트 상승한 3.45%를 기록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0.07%포인트, 0.05%포인트 상승한 3.57%, 3.82%를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은 0.04% 상승하며 3.51%를 기록했다.

중기물 채권금리가 0.07%포인트 이상 상승하며 중기채권펀드 수익률은 0.09% 하락했고 일반채권펀드는 0.01% 하락했다.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 또한 0.04% 하락하며 채권시장 약세의 타격을 입었다.

반면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 채권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보유 듀레이션이 6개월 미만인 초단기채권펀드는 0.06%의 수익률로 상대적으로 채권시장 약세의 영향을 덜 받았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3개 국내채권펀드 중 42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 상승폭만큼 원리금이 상승하는 구조인 물가채권펀드와 보유 채권의 신용등급이 낮은 하이일드채권펀드가 수익률 상위 펀드에 올랐다.

'PCA물가따라잡기 자A- 1[채권]Class C-F' 펀드가 한 주간 0.23%의 성과로 국내채권형펀드 중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국내에 발행된 3개의 물가채권에 주로 투자하며 듀레이션은 5년 이상이다. 최근 소비자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펀드의 성과도 동반 상승하며 채권시장 약세에도 안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뒤를 이어 BB등급 이상 국내 회사채에 집중 투자하는 하이일드펀드인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 D 2- 1(채권)Class C- 1’펀드와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D 1- 2(채권)ClassC-1’ 펀드가 각각 0.08% 수익률로 주간 성과 상위펀드에 기록됐다.

반면 중기채권인 '우리KOSEF10년국고채장지수[채권]'와 ' 미래에셋맵스중장기자[채권]종류C-I’ 펀드가 한 주간 각각 0.26%, 0.16% 하락하며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10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4조 798억원 증가한 153조 9,595억원, 순자산액은 5조 1,884억원 늘어난 156조 7,663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보다 6,770억원 감소한 61조 9,701억원으로 나타났으나, 순자산액은 국내 증시 상승의 영향으로 1,430억원 늘어난 60조 206억원으로 집계됐다.

MMF의 설정액은 전주대비 4조 7,506억원이 늘었고,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212억원 증가했다.BR>


[ 단준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