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24 국내]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 한주만에 상승반전

국내주식형 펀드 수익률이 한주만에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4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한주간 0.41% 상승했다. 지난주 1% 가까이 하락한지 한주만에 상승반전한 것이다.

한주간 국내 증시는 등락을 반복하며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203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찍기도 했으나, 유가급등과 유럽과 중국의 부진한 경제지표에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코스피 지수는 한주간 0.52% 상승했고, 코스닥 지수는 1.09% 올랐다.

대형주에 비해 코스닥 등 소형주의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국내주식형 펀드 중에서도 중소형주 펀드들의 상승폭이 컸다.

중소형주식펀드 수익률은 0.80% 상승했다. 일반주식펀드는 0.39% 올랐고, 배당주식과 코스피200인덱스 펀드는 각각 0.43%, 0.63% 수익률이 상승했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33%, 0.23% 올랐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펀드는 0.13%, 시장중립펀드는 0.30% 상승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0.07% 상승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37개 펀드 중 587개 펀드가 코스피지수를 넘어서는 성과를 기록했다.

한주간 수익률이 좋았던 비금속광물, 철강, 음식료 업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와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권을 차지했다.

'미래에셋맵스TIGER생활소비재상장지수[주식]'가 음식료와 유통주 강세에 힘입어 주간 수익률 4.56%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1월17일 상장된 신규 상장지수펀드(ETF)로 음식료, 가정생활용품, 개인생활용품과 관련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맵스TIGER철강소재상장지수[주식]'와 '삼성KODEX철강상장지수[주식]' 등 철강업종에 투자하는 ETF도 각각 3.05%, 2.84% 오르며 수익률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일주일간 비금속광물 업종은 5.75%, 철강금속은 2.46% 오른 데 따른 것이다.

이 밖에 포트폴리오 내 코스닥 비중이 40%를 넘어서는 등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하는 '한국밸류10년투자장기주택마련 1(주식)(C)'와 '한국밸류10년투자 1[주식](C)'가 각각 2.15%, 1.83% 수익률이 올랐다. 중소형주 펀드인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 1(주식)종류C 1' 역시 1.68%의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태양광 관련주의 급락에 그린 관련 펀드들은 수익률이 최하위권으로 떨어졌다. '미래에셋맵스TIGER그린상장지수[주식]', 'KTB GREAT GREEN상장지수[주식]' 등 그린지수를 추종하는 ETF 수익률이 각각 2.12%, 1.94% 하락했다. '미래에셋맵스그린인덱스 자(주식)A'도 -1.79% 성과로 부진했다. 독일이 태양광 발전 보조금을 삭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OCI, 주성엔지니어링 등의 태양광 관련주들이 급락한 것이 원인이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채권펀드 강보합, 경기지표 발표 앞둔 관망세

국내채권형 펀드 수익률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한주간 국내 채권시장은 월말 경기지표 발표를 앞둔 관망기조와 모멘텀 부재에 보합권 흐름을 보였다. 지난 21일(현지시간) 그리스 2차 구제금융 방안이 합의되면서 채권의 투자심리가 한풀 꺾였지만, 뒤 이은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 소식에 다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살아나는 모습이었다.

국고채 금리는 일주일간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한 주간 국고채 1년물은 전주대비 0.01%포인트 상승한 3.42%를 기록했고, 3년물과 5년물도 각각 0.01%포인트씩 오른 3.44%, 3.56%를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은 0.02%포인트 상승한 3.51%를 나타냈다. 반면 회사채는 전반적으로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채권시장이 약보합세를 기록하면서 채권펀드 중에서는 중기채권이나 우량채권 펀드에 비해 단기물이나 회사채 투자 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였다. 중기채권펀드 수익률은 0.02%,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는 0.04% 상승했고, 일반채권펀드는 0.06% 올랐다.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는 0.09%로 상승폭이 컸고, 초단기채권펀드도 0.07% 수익률이 상승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7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하이일드채권펀드인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 D 2- 1(채권)Class C- 1'이 0.09%로 한주간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투자자산의 대부분을 A등급 회사채에 투자하며, 10% 이하로 BBB 등급 이하 종목에도 투자하고 있으며, 듀레이션은 1년 내외이다.

'KB KStar우량회사채상장지수[채권]'도 0.09% 수익률로 최상위 성과를 나타냈다. 잔존만기 5년이하인 A-이상의 회사채, 기타금융채, 은행채중 유동성 등을 감안한 50종목으로 구성된 KOBI Credit 지수를 추종하는 ETF다.

반면 국공채 펀드 및 듀레이션이 긴 편에 속하는 펀드들의 수익률은 부진했다.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는 0.06% 수익률이 하락했다. 국채 비중이 높은 '메리츠알토란 자 1[채권]종류C- 2'와 'KB스타막강국공채[채권]C'도 각각 수익률이 0.01% 상승에 그쳤다.

5년물 이상의 물가채에 집중 투자하는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는 -0.38% 성과로 최하위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국내주식형펀드에서는 6주 연속 자금이 이탈했다.

24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ETF를 제외한 국내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전주보다 5,921억원 감소한 60조8,51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은 3,437억원 감소한 58조7,103억원이었다.

MMF에서도 1조902억원의 설정액이 줄어들어 64조9,006억원을 기록했으며, 채권형 설정액은 53억원 증가했다.

이에 전체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1조6663억원 감소한 152조924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 김다운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