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16 국내] 국내주식펀드, 대내외 호재로 플러스 수익률

국내주식펀드, 대내외 호재로 플러스 수익률

한 주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미국 경제지표 호조와 한미 FTA 발효 등 대내외 호재에 힘입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대형주 펀드가 중소형주 펀드보다 높은 성과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6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2.10% 상승하며 한 주만에 반등했다.

코스피지수는 같은 기간 2.15% 상승했다. 주 중 국내증시는 중국 무역적자 소식과 그리스 집단행동 조황 적용 등 대외불확실성으로 큰 변동성을 보였으나, 한미 FTA 발효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0.48% 상승하는데 그쳤다.

대형주지수가 2.43% 상승하면서 지수상승을 주도했고,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0.74%, 0.1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전기전자 및 금융 관련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수익률이 양호했다.

국내주식형펀드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가 2.51%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중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일반주식형펀드는 1.83%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중소형주식펀드와 배당주식펀드는 각각 0.54%, 1.28%의 수익률을 달성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한 주간 모든 유형의 주식형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95%와 0.52%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각각 0.12%, 0.09%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시장중립펀드도 0.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한 주간 음식료 및 금융업종 관련 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에 오른 반면에 철강, 에너지화학 관련업종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성과가 하위권에 머물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54개 펀드 중 1,374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중 코스피지수를 상회하는 펀드는 457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맵스TIGER생활소비재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아모레퍼시픽, 오리온, LG생활건강 등 음식료 종목 강세에 8.30%의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저평가 공감대가 형성된 은행주가 상승세를 나타나면서 ‘미래에셋맵스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6% 이상의 성과를 내면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중국 무역적자 소식에 원자재, 에너지 수요 감소 우려가 확산되면서 철강업종에 투자하는‘삼성KODEX철강상장지수[주식]’ 펀드와 화학업종에 투자하는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가 각각 -3.54%, -3.25%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채권 매수심리 악화로 국내채권펀드 마이너스 성과

한 주간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주식시장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채권시장은 채권 매수심리 악화로 약세를 보였다. 이에 국내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은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2월 미국 소매판매 및 고용지표 호조, FOMC의 미국 경기평가 개선 인식 속에 미 국채 금리가급등하며 박스권을 상향돌파한 영향으로 국내 채권시장도 큰 타격을 입었다.

국고채금리는 일제히 급등했다. 국고채 1년물과 3년물은 각각 0.05%포인트, 0.09%포인트 상승한 3.48%, 3.57%를 기록했고, 5년물은 0.08%포인트 상승한 3.68%를 기록했다. 통안채 2년물은 0.05%포인트 상승한 3.59%를 기록했고, 회사채 금리도 중기물 중심으로 금리 급등 현상이 나타났다.

중기채 금리 급등으로 중기채권펀드는 -0.16%의 수익률로 채권펀드 중 가장 낮은 성과를 냈다.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도 각각 -0.07%, -0.03의 부진한 성과를 냈다. 반면에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는 각각 0.06%, 0.05%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형 유형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초단기채권 및 하이일드채권 펀드들이 좋은 성과를 기록하며 국내채권펀드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14개 국내채권펀드 가운데 25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를 상회하는 펀드는 7개에 불과했다.

2012년 1월에 설정된 ‘흥국멀티플레이 4[채권]’ 펀드가 0.07%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주간 성과 1위에 올랐다. 이 펀드는 보유채권 평균 듀레이션이 0.7년으로 짧다. 하이일드채권 펀드인 ‘동양분리과세고수익고위험 D 2- 1[채권]Class C- 1’ 펀드도 0.07%의 수익률로 공동 1위에 자리했다.

반면에 중기채 금리 급등으로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 등 중기채권 펀드는 마니너스 성과를 기록하면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16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MMF의 자금유입으로 한 주간 8,962억원 증가한 148조 6,146억원, 순자산액은 2조 1,858억원 증가한 152조 1,717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보다 5,994억원 감소한 60조 1,093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주간 4,626억원 증가한 59조 20억원으로 집계됐다.

MMF의 설정액은 전주대비 1조 4,901억원의 자금이 유입됐고, 주식혼합형과 채권형 펀드 설정액은 각각 124억원, 73억원이 감소했다.

국내 공모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