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0 국내] 국내주식펀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소폭상승

국내주식펀드,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에 소폭 상승

한 주간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북한 광명성 3호 발사 실패 소식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와 미국의 추가양적완화 기대감 및 기관투자자 매수세 증가로 인해 소폭 상승했다. 모든 유형의 주식펀드가 한 주만에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 수익률은 한 주간 0.8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일기간 코스피 상승폭(0.67%)을 상회하는 수치이다.
 
지난 일주일 간 국내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널뛰기 장세를 연출하는 가운데 소폭 상승했다. 한 때 국내증시는 스페인 은행의 부실채권 증가로 인한 유로존 불안감이 불거지며 하락했다. 하지만 북한의 인공위성 발사 실패 소식과 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경제성장률을 0.2% 포인트 상향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며 증시 하락분을 만회했다.
 
모처럼 중형주와 소형주의 상승이 눈에 띄는 한 주였다. 대형주는 한 주간 0.53%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률을 하회했다.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동일기간 각각 1.15%, 2.62%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선업종지수인 KRX조선 지수와 KOSPI200 조선운송 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고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업종이 양호했다.
 
국내주식형펀드를 소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소형주식펀드가 1.92%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형 펀드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뒤를 이어 일반주식펀드가 0.68%의 성과를 나타냈고 K200인덱스펀드가 0.60%의 수익률을 보였다. 배당주식펀드는 0.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32%와 0.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식편입비중이 혼합형펀드에 비해 낮은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는 주식시장상승의 영향을 적게 받은 결과 각각 0.09%와 -0.09%의 성과를 보였다.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7%의 수익률을 보였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265개 펀드 중 1,167개의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그 중 코스피지수를 상회하는 펀드는 599개인 것으로 집계됐다.

KRX 조선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 펀드는 해당지수가 한 주간 6.21% 상승한데 힘입어 6.10%의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며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삼성전자 주가가 130만원대를 재돌파 한 것등에 힘입어 반도체 관련 펀드 성과도 좋았다.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삼성KODEX반도체 상장지수[주식]’ 펀드는 추종지수인 KRX반도체 지수가 한 주간 3.67% 상승한 여파로 각각 3.64%, 3.63%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며 성과상위 펀드에 자리매김했다.

반면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와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2%이상 하락하며 성과하위 펀드에 기록됐다. 이는 펀드가 추종하는 KRX은행 지수가 한 주간 2.77% 하락한데서 기인했다. 또한 부동산 시장이 침체되며 은행의 신규대출이 줄어든 점도 펀드성과에 영향을 미쳤다.




국내채권펀드,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한 주간 국내채권형펀드는 0.12%의 수익률을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국내채권시장은 금통위의 금리동결과 미국 경제지표 부진의 영향으로 채권선물 매수세가 증가하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유지되는 듯했다. 하지만 스페인의 단기국채 입찰이 성공하고, 글로벌 경기 개선 기대감이 나타나며 채권금리 하락을 제한했다.
 
국고채 금리는 중장기물 위주의 하락 현상이 나타났다. 국고채 1년물은 지난주와 동일한 3.42%, 3년물은 0.01%포인트 하락한 3.48%를 기록했다. 국고채 5년물은 0.02%포인트 하락한 3.62%를 기록했고 통안채 2년물은 0.02%포인트 하락한 3.51%를 기록했다.
 
중기물 금리하락은 중기채권펀드 수익률로 이어졌다. 중기채권펀드는 0.14%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국내채권형펀드 소유형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나타냈다. 일반채권펀드와 AAA이상 신용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는 각각 0.10%, 0.09%의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또한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와 초단기채권펀드도 각각 0.10%, 0.07%의 무난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98개 국내채권펀드 가운데 97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IS채권지수(1년 종합)를 상회하는 펀드는 87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펀드 성과 상위를 중기채권 및 우량채권 펀드들이 차지했다. 중기채권펀드인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펀드는 0.27%의 수익률로 지난주에 이어 주간 성과 1위에 올랐다. 장기물 중심의 시장에서 국채에 100% 비중으로 투자하고 듀레이션을 장기로 보유하는 펀드의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
 
또한 우량채권펀드인 ‘메리츠힘찬국채플러스 1[채권]종류A’ 펀드가 0.19%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고 ‘삼성ABF Korea인덱스 [채권](A)’ 펀드 역시 0.19%의 성과를 기록하며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단기채 금리상승의 여파로  ‘삼성KODEX단기채권상장지수[채권]’ 펀드는 성과 하위에 기록됐다.





20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2조 1,840억원 증가한 154조 455억원, 순자산액은 2조 9,803억원 증가한 156조 2,181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보다 2,040억원 증가한 59조 8,137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자산액은 주간 7,131억원 증가한 57조 4,624억원으로 집계됐다.
 
MMF의 설정액은 지난주에 비해 1조 8,158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주식혼합형펀드 설정액은 14억원 감소했고 채권형펀드 설정액은 162억원 증가했다.




[ 단준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