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5 국내]대외호조로 국내주식펀드 플러스, 중소형주펀드 가장 양호

대외호조로 국내주식펀드 플러스, 중소형주펀드 가장 양호

스페인의 은행권 구제금융 신청과 미국의 추가부양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키며 국내증시는 상승세를 탔다. 국내주식형펀드 소유형 모두 플러스를 기록한 가운데 중소형주 펀드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5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특정업종 및 테마주식을 제외한 국내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1.2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주펀드가 1.52%의 주간 수익률로 가장 높은 성과를 올렸다. 의료정밀업종이 8.56%, 화학업종이 3.60%, 코스닥 소형주가 2.29%, 코스피 소형주가 1.31% 상승하며 시가 총액이 작은 종목들의 상승폭이 컸다.

K200지수는 1.27% 상승했고, 이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는 이보다 약간 저조한 1.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외 일반주식펀드는 1.18% 상승, 배당주식펀드는 0.95%로 국내주식형 중 가장 낮은 성과를 냈다.

증시 상승으로 혼합형 펀드도 플러스 성과를 내면서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64%,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32% 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 중 시장중립형만이 -0.10%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나타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61개 펀드 중 12개 펀드만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 등락률을 웃돈 펀드는 678개다. 철강, 화학업종 관련 ETF 및 중소형주펀드가 주간성과 상위에 오른 반면, 코스닥 우량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ETF가 하위권에 자리했다.

한주간 KRX철강지수가 5.11% 상승한데 힘입어 '삼성KODEX철강상장지수[주식]'펀드가 5.08%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1위를 기록했다. 4월 초 기준으로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펀드로 POSCO,고려아연,현대제철 순으로 투자하고 있다.

‘미래에셋TIGER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 및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화학업종 상승 영향으로 주간 성과 상위에 올랐다.

ETF를 제외한 펀드로는 ‘우리SK그룹우량주플러스 1[주식]A1’ 펀드가 3.39%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다. SK그룹주 및 대형우량주에 투자하는 펀드로 IT,에너지,화학 관련 종목 비중이 높다.

그 뒤를 이어 ‘한국투자중소밸류 (주식)(A)’펀드,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 1(주식)종류C 1’펀드 등 중소형주 펀드가 2.99%, 2.97%의 수익률로 상위에 올랐다. 코스닥에 50% 내외, 화학업종에 13%의 비중으로 투자하고 있다.

반면 코스닥 우량 종목에 투자하는 ETF인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펀드가 -1.00%의 주간수익률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펀드 또한 -0.84%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이 1.25% 상승했지만 코스닥프리미어지수와 KOSTAR지수는 각각 0.84%씩 하락했기 때문이다.

 


채권시장 강보합, 국내채권형펀드 상승세 유지

국내채권형펀드 수익률은 12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스페인 구제금융 신청에도 국제 신용평가사들이 잇따라 국가 신용등급을 강등하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나타났다.

국고채 1년물은 3bp 하락한 3.27%, 3년물은 1bp하락한 3.28%를 기록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보합인 3.41%,3.64%를 보였다.

채권금리가 전반적으로 강보합을 나타낸 가운데 하이일드 채권펀드가 0.09%의 수익률로 소유형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우량채권은 0.08%로 그 뒤를 이었고, 일반채권, 초단기채권, 중기채권펀드 모두 0.0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0개 국내채권펀드 중 7개 펀드만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모두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펀드의 클래스펀드다.

개별 펀드로는 ‘IBK연금플랜자[채권]’펀드가 0.11% 수익률을 기록해 가장 양호한 성과를 냈다. 듀레이션 2.74년의 펀드로 지방채 투자비중이 70%이상으로 유형에 비해 매우 높다.

반면 국채선물매도 포지션을 취하는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펀드가 -0.12%로 전 주에 이어 채권형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채권형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유형에서 설정액이 감소했다.

MMF에서는 3조4,317억원이 감소하며 전체 국내펀드 설정액 감소를 가져왔다. 국내주식형펀드(ETF제외) 설정액은 400억원 줄며 62조3,279억원을 나타냈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에서도 각각 51억원, 178억원 설정액 감소가 나타났다. 반면 채권형(ETF 제외)에서는 160억원이 증가했다.

 

[ 이은경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