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31 국내] 국내주식형 펀드 -1.70%, 중소형주식펀드는 여전히 강세

국내주식형 펀드 -1.70%, 중소형주식펀드는 여전히 강세

국내주식형 펀드가 지난주에 이어 또 한번 주춤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3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펀드(테마, 기타인덱스 제외)는 한 주간 1.70% 하락했다.
 
무디스의 한국신용등급 상향조정이라는 호재에도 코스피는 1.86% 하락했고, 특히 코스피 대형주는 -2.25%, K200지수는 2.46% 하락하는 등 대형주의 손실폭이 컸다. 반면 코스닥과 코스피 소형주는 1.26% 상승한 데 힙입어 중소형주식펀드가 한주간 1.23%의 수익률로 전주에 이어 국내주식형 중 가장 크게 상승했다.
 
배당주식펀드가 -1.15%로 중소형주식펀드의 뒤를 이었으며, 일반주식펀드는 -1.3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추종지수가 크게 하락하며 K200인덱스펀드는 한 주간 2.48% 하락해 전주와 마찬가지로 국내주식형 중 가장 저조했다. 채권시장이 강세를 보였지만 주식시장의 하락으로 혼합형 펀드도 손실을 면치 못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는 -0.81%, 일반채권혼합펀드는 0.23% 하락했다.
 
한편 시장의 영향을 덜 받는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들의 선방은 이어졌다.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한 주간 0.08% 상승한 가운데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형 펀드 모두 0.0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76개 펀드 중 118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 상승률을 웃돈 펀드는 982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코스닥 지수 상승세와 중소형주의 상승으로 주간성과 상위권은 중소형주식펀드와 코스닥 상장지수펀드(ETF)들로 채워진 반면 레버리지펀드들이 하위권에 머물렀다.
 
이중 지난주에 이어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펀드가 4.11%의 수익률로 주간성과 TOP을 유지했다. 이 펀드는 중국 내수소비 수혜주를 대상으로 하는 펀드로 코스닥에 15%정도 투자하고 있으며, 파라다이스(8.25%), 오리온(8.78%), 호텔신라(7.06%)등 상위 투자종목들이 한 주간 5%이상 상승한 영향이 컸다.
 
‘미래에셋3억만들기중소형주 1(주식)종류C 1’는 2.85%의 수익률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유리스몰뷰티 [주식]C/C’, ‘한국투자중소밸류 (주식)(A)’, ‘삼성중소형FOCUS 1[주식](A)’ 등 대표 중소형주식펀드들도 2%에 가까운 성과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중형성장주 스타일의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 펀드 및 ‘미래에셋TIGER코스닥프리미어상장지수(주식)’ 펀드도 각각 1.41%, 1.21% 상승하며 코스닥 랠리에 상승세를 탔다.
 
반면, 변동성이 커 하락장에 약한 레버리지펀드 다수가 하위권에 자리했다. ‘한화2.2배레버리지인덱스[주식-파생재간접]종류A’ 펀드가 6.25% 하락하며 가장 저조했고,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및 ‘미래에셋TIGE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펀드들도 각각 -5.59%, -5.55%의 수익률로 부진했다.





한국 신용등급 상향으로 국내채권형 펀드 강세 지속

국내증시 약세 및 저가매수세 유입 등으로 국내채권형 펀드는 0.28% 상승하며 강세를 유지했다. 
 
무디스의 한국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이후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및 국채선물 순매수가 지속되면서 금리 하락세도 이어졌다. FRB 의장의 컨퍼런스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국고채 1년물은 6bp 하락한 2.83%, 3년물은 10bp 하락한 2.78%, 5년물은 11bp 하락한 2.87%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KIS채권지수(1년 종합)는 0.10%를 기록했다.
 
지난주에 이어 중장기물 강세가 이어졌다. 중기채권펀드가 0.37% 수익률로 채권형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지난 주 보다 상승폭도 커졌다. 우량채권펀드가 0.22% 상승하며 그 뒤를 이었고, 일반채권펀드 및 하이일드채권펀드가 각각 0.19%, 0.14%의 수익률을 보였다. 금리변화에 다소 둔감한 초단기채권펀드는 0.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3개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주에 이어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가 0.69%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해 주간 최상위를 유지했다. 최상등급초장기채 스타일의 펀드는 보유채권의 평균 듀레이션이 7.12년으로 장기물, 우량채 강세의 수혜를 받았다.
 
‘삼성ABF Korea인덱스 [채권](A)’ 펀드 역시 0.49%의 성과로 지난 주에 이어 상위권에 올랐다. 이 펀드도 최상등급장기채 스타일을 띄고 있으며, 듀레이션이 4.36년으로 유형평균(3.51%)보다 길게 가져간 것이 성과를 견인했다.
 
반면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펀드가 0.06% 상승하는데 그치며 최하위를 기록했다. 잔존만기 6개월 이하의 통안증권 3종목으로 구성된 ‘KIS MSB 3M Index’를 추적대상지수로 삼고있는 이 펀드는 듀레이션이 0.12년으로 짧다.
 
이 밖에 ‘삼성KODEX단기채권상장지수[채권]’ 및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펀드 등 초단기채권펀드가 0.1%미만의 주간성과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31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한 주간 2조 9,833억원의 설정액이 감소했다. 지난 주에 이어 MMF의 설정액이 3조 3,570억원 큰 폭으로 감소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채권형 ETF에서도 176억원의 설정액이 감소했으며, 순자산액은 147억원 줄었다. 국내주식형펀드 설정액은 517억원 증가해 62조1,867억원을 나타냈다. 순자산액은 9,433억원 줄었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 순자산액은 각각 320억원, 114억원 감소했다.




[ 강영민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