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21 국내] 국내주식펀드 2주째 상승, 설정액은 1조이상 감소

국내주식펀드 2주째 상승, 설정액은 1조이상 감소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해외발 훈풍으로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주식시장의 단기조정에 차익성 환매가 이어져, 국내주식펀드 설정액이 1조 3,000억원 가량 줄면서 순자산액도 4,000억원 이상 줄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1.64% 상승했으며, 이중 일반주식펀드는 1.53%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美 연준의 경기부양책(QE3) 발표, S&P의 한국 국가신용등급 상향조정 등에 힘입어 한 주간 2.03% 상승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는 1.46% 올랐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 중형주지수가 3.75%로, 중형주들이 지수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증권, 금융 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관련 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수익률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중소형주식펀드는 2.08%의 주간수익률로 주식형 가운데 가장 우수했고, 배당성향이 높은 배당주식펀드는 1.80%의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의 주간 성과는 1.89%로 코스피200지수 수익률보다 0.06%포인트 낮았다.

이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89%와 0.59%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14%, 0.20%의 수익률을 나타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81개 펀드 중 268개 펀드수익률이 코스피 상승률을 웃돌았다. 금융, 철강업종 강세가 두드러지면서 관련 ETF들이 주간성과 최상위권으로 올라섰고, 레버러지인덱스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도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삼성그룹주 및 초대형주 종목비중이 높은 펀드는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KRX Banks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펀드가 주간 7.81%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펀드와 ‘미래에셋TIGER금융상장지수[주식]’펀드도 금융업종 강세를 반영하며 각각 7.79%, 6.21%의 수익률로 양호한 성과를 거뒀다.

ETF와 인덱스펀드를 제외하면 중소형주식펀드인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 1(주식)종류C1’펀드가 3.44%로 주간성과 12위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삼성그룹주, 코스닥, 건설업종 관련 테마펀드는 관련주 약세에 따른 영향으로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국내채권펀드, 중장기 채권 시장 강세로 반등

美 국채금리 하락 및 일본과 중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국내채권펀드 수익률은 0.16% 상승했다.

국고채 1년물은 전주보다 2bp 하락한 2.82%를 기록했고,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6bp, 4bp 떨어진 2.81%, 2.89%로 강세를 나타냈다. 통안채 2년물도 5bp 하락하며 2.83%를 기록했다.

중장기 채권 시장이 강세를 보임에 따라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 수익률이 좋았다. 중기채권펀드는 0.21%의 수익률로 가장 높았고, 일반채권펀드는 0.12% 상승했다.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는 0.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 수익률은 0.11%를 기록했다. 초단기채권펀드의 수익률은 0.07% 상승했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 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26개 국내채권펀드 가운데 116개 펀드가 KIS채권지수(1년 종합) 상승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들이 국내채권펀드 수익률 상위를 대부분 차지했다. 물가연동 국고채를 중심으로 하는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펀드의 수익률이 0.63%로 가장 높았다.

중기채권 ETF인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와 '미래에셋중장기자[채권]종류C-I'도 각각 0.32%, 0.26%의 성과를 기록하며 수익률 상위에 위치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Top 10
 
21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MMF와 주식형에서의 자금유출로 한 주간 3조 2,818억원 감소한 157조 2,577억원, 순자산액은 2조 1,86392억원 감소한 158조 9,747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 보다 1조 3,663억원 줄어 60조 3,941억원으로 감소했다. 순자산액은 증시상승에도 불구, 주간 4,303억원 감소한 57조 515억원으로 집계됐다.

MMF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1조 6,648억원이 줄었고,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 펀드 설정액은 각각 342억원, 700억원이 줄었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