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국내] 국내주식형 펀드, 3개월 상승에 3분기 성과 플러스

주식형 펀드 성과
국내주식형 펀드가 3개월 연속 플러스 성과를 보이며 2012년 3분기에 6.81% 상승했다. 7, 8월 1% 안팍의 밋밋한 성과를 보였지만 9월에만 4.8% 상승했다. 혼합형 펀드와 절대수익추구형 펀드도 상승하여 국내투자 전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0월 2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2012년 3분기 동안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6.81% 상승했다.
중형주지수와 소형주지수가 9.16%, 8.63% 상승한데 힘입어 중소형주식펀드가 3분기간 9.86% 상승하며 국내주식형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7월에는 2.89% 하락했지만, 8월에는 7.45% 상승하며 단숨에 손실을 회복했고, 9월에는 5.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소형비중이 일반주식펀드에 비해 높은 배당주식펀드도 3개월 연속 상승하며 8.52%의 수익률을 보였다. 반면, 중소형주의 강세속에 대형주 비중이 높은 일반주식펀드는 6.62% 수익률로 국내주식형중 가장 저조했으며 7.67% 상승한 코스피지수보다도 저조했다. KOSPI200인덱스펀드는 6.95% 상승했다.
일반주식혼합 펀드는 4.21%, 일반채권혼합 펀드는 3.73%의 성과를 냈다. 절대수익추구형 중에서는 공모주하이일드 펀드가 1.64%로 가장 성과가 좋았다. 시장중립 펀드는 1.57%, 채권알파 펀드는 1.21% 상승했다.


개별 주식 펀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639개 국내주식형 펀드 중 6개 펀드만이 손실을 기록했다. 반면, 168개 펀드만이 코스피지수를 웃돌았다.
3분기상위권 펀드는 특정그룹주 ETF와 레버리지펀드, 그리고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차지했다.
‘한화아리랑LG그룹&상장지수[주식]’펀드가 17.16%의 수익률로 최상위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 펀드는 LG, GS, LS 및 LIG의 계열사로 이루어진 ‘MKF LG그룹&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이다. 펀드는 7월에 4.80%, 8월에 6.94%의 수익률을 기록해 동기간 코스피지수 성과를 각각 3.29%포인트, 5.71%포인트 초과했다.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실적 기대감이 높아지며 해당 종목이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펀드가 14.67% 상승으로 수익률 2위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중국내수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ETF로 전체 자산의 64%이상을 중소형주에 투자하고 있다. 수익률 3위를 차지한 ‘삼성중소형FOCUS1[주식](A)’펀드는 14.61%를 기록했다. ‘한국투자LG그룹플러스1(주식)(A)’펀드는 13.77%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일반주식펀드로는 ‘한국밸류10년투자1(주식)(C)’펀드가 12.98% 상승하며 3분기 성과 8위를 차지했다. 일반주식펀드이긴 하지만 중소형주 비중이 주식자산의 80%에 이르는 펀드이다.
반면 반도체, 금융, 조선, 자동차에 투자하는 ETF들의 수익률이 부진했다. ‘미래에셋TIGER반도체상장지수(주식)’펀드는 -2.87% 수익률로 3분기 최하위를 기록했다. ‘삼성KODEX반도체상장지수[주식]’펀드도 -2.67%로 부진했다. ETF가 아닌 펀드중에서는 ‘유진AIZ한중일굿초이스자1[주식]’펀드가 -2.35%로 가장 저조했다. 이 펀드는 한중일 주식에 투자하며 엔화와 위안화에 대한 환헷지를 하지 않아 환율변동에 노출된다. 전체자산의 50%정도를 해외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채권형 펀드 성과

국내채권형 펀드는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며 2.1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7월과 8월 강세였으나 9월 이후 유럽과 미국의 정책발표로 약보합세로 전환됐다. 3분기 동안 채권금리는 중장기물 위주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국고채 1년물과 3년물은 각각 0.46%포인트, 0.51%포인트 하락했으며 5년물은 0.56%포인트 하락했다.
중장기물 채권위주 강세시장의 영향으로 일반중기채권 펀드의 수익률이 2.69%로 가장 높았다. 우량채권 펀드는 1.81%, 일반채권 펀드는 1.72%로 나타났다. 초단기채권 펀드가 0.87%로 소유형중 가장 저조했다. 하이일드채권 펀드는 1.23%를 기록했다.

개별 채권 펀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82개 채권형 펀드 중 79개 펀드가 채권지수인 KIS 1년 상승률을 초과했다.
중기채권들이 수익률 최상위에 오른 반면, 초단기채권은 수익률이 하위권에 자리했다.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가 4.81% 수익률로 3분기 동안 가장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KIS 10년 국고채 지수와 유사한 수익과 위험을 갖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ETF이다.
‘미래에셋퇴직플랜자1(채권)종류C’펀드가 3.64%의 수익률을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이 펀드는 채권평균듀레이션이 5년인 중기채권형 펀드로 AA이상의 채권에만 투자하고 있다. 이밖에 중기채권형 펀드인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펀드와 ‘미래에셋엄브렐러전환(채권)종류C-I’펀드가 각각 3.63%와 3.41%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위권에 올랐다.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펀드가 0.75%의 수익률로 분기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삼성KODEX단기채권상장지수[채권]’펀드와 ‘하나UBS4[어음]’펀드가 모두 0.80%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주식 시황
3분기 국내 증시는 유럽과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석달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7.67% 상승했으며 중형주가 9.16%로 가장 많이 상승했고 대형주는 7.39%상승하며 비교적 저조했다. 소형주도 8.63%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36.38%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은행 업종은 -0.55%로 유일하게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7월 코스피지수는 스페인 지방 정부의 구제금융 신청 등 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되며 하락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로화 보호를 위한 정책대응 의지를 표명한 후 1.51% 소폭 반등으로 마감했다. 미국이 주택시장 회복을 위한 추가 양적완화 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도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을 줬다.
8월에도 코스피지수는 1.23% 소폭 상승했다. ECB 총재가 유로화 시스템 방어를 위한 정책 의지를 계속 밝히면서 유로존의 재정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수그러들었다.
9월 코스피지수는 유럽과 미국의 대규모 양적완화 정책으로 4.78% 상승했다. ECB는 재정위기국의 단기국채를 무제한 매입하는 정책을 의결했고 부족할 수 있는 자금 확충을 위한 ‘유럽재정안정 기금 도입안’도 독일 의회를 통과했다. 미국은 3차 양적완화 정책(QE3)을 발표했다.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높아져 대규모 외국인의 순매수가 한국증시로 유입됐다.


채권 시황
3분기 국내 채권시장은 국내외 정책이벤트에 따라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다소 큰 변동성을 보였다. 분기 초 금리인하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으나 9월 들어 유럽과 미국의 경기부양 정책 발표로 약세로 전환되었다. 9월 중반이후 부진한 경제지표와 유로존 리스크 잔존 확인으로 다시 강세로 전환되며 9월은 약보합으로 마감하였다. 3분기 동안 전반적으로 채권금리는 하락했으며 중장기물이 단기물보다 하락폭이 컸다.
3분기 국고채 1년물은 0.46%포인트 하락한 2.823%, 3년물은 0.51%포인트 하락한 2.79%를 기록했다. 5년물은 0.56%포인트 하락해 2.86%를 기록했다.
7월 국내 채권시장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와 CD금리 하락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단기물 중심으로 하락 마감했다. 8월 채권시장은 유럽 재정위기 관련 정책 기대감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의 영향을 동시에 받으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월 초반에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ECB총재의 유로화 시스템 수호를 위한 의지 표명으로 채권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구체적인 정책 발표가 없는 상황에서 그리스 유로존 이탈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채권 금리는 월 중반이후 다시 큰폭으로 하락했다.
9월 채권시장은 유로존 재정위기 안정과 미국 경기부양을 위한 정책발표로 월중반까지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약해지며 채권금리가 상승했다. 월 중반 이후 스페인의 구제금융 리스크가 재확인되며 강세로 전환되어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 황윤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