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해외] 해외주식펀드 3분기 5.85% 상승

해외주식펀드 3분기 5.85% 상승

해외주식펀드가 2012년 3분기에 5.85% 수익률을 기록했다. 7월에 1.74%, 8월에 -1.04%, 9월에 5.13% 수익률을 기록했다.  3차 양적완화 개시 소식에 9월 글로벌증시에 훈풍이 불면서 9월 상승이 3분기 전체 성과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

일본주식펀드를 제외하고는 전 유형에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다만 중국 본토증시가 5% 이상 하락했지만 홍콩증시 선전으로 중국주식펀드는 플러스 성과를 냈다.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최고 성과를 기록한 러시아주식펀드와 최저성과를 낸 일본주식펀드와의 수익률은 무려 17.98%포인트 차이가 났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0월 2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3분기 해외주식형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5.8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는 선진국과 신흥국 모두 고른 성과를 보였다.

러시아주식펀드가 16.05%로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러시아 증시는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9월에는 6% 이상 오르며 러시아주식 펀드도 5.73% 상승했다. 3차 양적완화 기대감, 글로벌 경기회복 전망 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한 점이 러시아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러시아지역 투자비중이 50% 내외인 유럽신흥국주식펀드도 14.11%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주식펀드도 유럽신흥국주식펀드 뒤를 이어 14.10% 수익률을 나타냈다. 인도 증시 또한 9월에 7.65% 상승한 것이 펀드성과에 주효했다.

유가강세와 에너지 기업 상승 덕에 브라질증시가 선전하면서 브라질주식펀드도 9.62%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증시에 투자비중이 높은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9.01% 성과를 보였다.

선진국 주식 펀드인 북미펀드와 유럽주식펀드 또한 10.13%, 11.21%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두 유형펀드 모두 3개월 연속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7월에만 북미주식펀드가 4%, 유럽주식펀드가 6% 넘게 상승하였고, 3차 양적완화 개시 소식에 9월에도 두지역 주식펀드 모두 3% 초과한 성과를 기록했다.

선진국 주식펀드중 하나인 일본주식펀드는 -1.93%로 해외주식형펀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로 보이며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7월들어 심해진 엔고 현상에 일본증시가 부진하면서 일본주식펀드는 7월에 -3.35% 수익률을 보이기도 했다.

중국주식펀드는 2.89%로 일본주식펀드 뒤를 이어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본토증시가 5% 이상 크게 하락했지만 홍콩증시 선전덕에 전체 중국주식펀드는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유럽권 수출 감소로 중국 경제성장 동력으로 작용한 수출경기가 둔화세를 나타낸 점이 중국본토증시 하락을 이끌었다. 부동산 경기 위축도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데 일조했다.

글로벌 전 지역에 투자하면서 미국 시장 비중이 40% 이상으로 높은 글로벌주식형펀드는 6.95% 수익률을 기록했다. 또한 브릭스(BRICs) 지역에 투자비중이 높은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도 러시아, 인도증시 선전에 힘입어 7.86%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국과 인도지역 투자비중이 높은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 역시 8.35%,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는 4.10%, 일본지역에 투자하지 않거나 비중이 낮은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는 6.04%를 기록했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원자재 및 에너지 기업에 투자비중이 높은 에너지섹터펀드가 10.93%, 금 및 금광업 기업에 투자비중이 높은 기초소재섹터펀드가 10.57% 수익률을 나타냈다.

해외주식형 펀드들의 선전속에서 혼합형 펀드들도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채권혼합형이 4.25% 상승하며, 1.98%의 성과를 기록한 해외주식혼합형 성과를 초월했다. 해외채권형 펀드도 5.09%의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성과와 버금갔으며 해외부동산형은 2.38% 상승했다. 원자재가격 상승에 금, 원유, 농산물 관련 파생상품과 실물에 투자하는 펀드는 무려 13.05%의 수익률을 보였다.

개별 해외 펀드 성과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259개 해외주식펀드(모든 클래스 포함) 중 225개 펀드가 3분기 동안 플러스 성과를 나타냈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금 및 유가와 관련이 높은 펀드와 인도 및 러시아를 포함한 신흥국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성과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하위권에 자리했다.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펀드가 24.04%로 3분기 최상위 성과를 나타냈다.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펀드도 19.79%로 그 뒤를 이어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뒤를이어 “KB인디아 자(주식)A’펀드가 3/4분기간 17.75%의 성과를 기록했으며, 이외 러시아주식펀드와 러시아 투자비중이 높은 유럽신흥국주식 펀드들의 성과가 상위권에 들었다.

반면, ‘삼성CHINA2.0본토자 2[주식](A)’펀드가 -7.89%로 최하위 성과를 기록했다. ‘KB중국본토A주자(주식)A’펀드 및 ‘동양차이나본토주식자 H(주식)ClassA’펀드도 5% 넘게 하락하며 하위 펀드로 자리했다.
 

[ 이은경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