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 해외] 해외주식펀드 5주 연속 상승, 일본주식펀드 강세

해외주식펀드 5주 연속 상승, 일본주식펀드 강세
 
미국 및 중국의 경제지표 호조에 글로벌 증시는 강세를 지속했다. 이에 해외주식형 펀드는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 주간 모든 권역 및 국가별 해외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39% 상승했다. 한 주간 일본주식펀드가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브라질, 중국 등 신흥국주식펀드들도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섹터펀드 중 대부분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금용섹터펀드가 가장 높은 성과를 보였다.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 펀드는 각각 0.93%, 0.3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채권형 펀드와 해외부동산형 펀드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에 커머더티형펀드가 -1.34%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해외 유형펀드 중 가장 부진했다. 그 외 헬스케어펀드도 손실을 면치 못 했다.
 

 

일본주식펀드는 한 주간 4.23%의 수익률로 해외펀드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일본 증시는 엔화약세와 미국 재정절벽 해결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특히 중의원 선거에서 자민당이 압승을 거두면서 공격적인 금융 완화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다. 엔화 약세로 수출주가 강세를 보였으며, 자민당이 원전 재가동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원전 관련 종목도 큰 상승세를 보였다.
 
브라질 중앙은행의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이후,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경제지표 호조로 매수심리가 회복되면서 브라질주식펀드는 2.89%의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 11월 고용 지표의 예상 밖 호조, 물가 상승세 둔화에 대한 정부의 낙관적인 전망 등이 펀드성과에 양호하게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우호적인 경기전망 속에 남미신흥국주식펀드도 2.2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는 1.7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HSBC가 발표한 12월 중국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가 전월 대비 0.4 포인트 오른 50.9를 나타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중국증시는 급등세를 나타냈다. 또한 중국 경제공작회의에서 도시화를 강조하면서 원자재 관련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이면서 지수상승을 견인했다.
 
러시아주식펀드도 1.11%의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미국, 중국 등 주요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국제 원유 가격 강세 등이 러시아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정부의 석유 수출세율 인하 발언과 물가 상승률 둔화 전망으로 투자심리를 고무시켰다. 한 주간 에너지, 금속, 수출 관련주가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유럽주식펀드와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각각 0.85%, 1.74%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미국 재정절벽 협상 진전에 대한 기대감과 주요국 경제지표 호조에 유럽증시는 상승세로 한 주를 마감했다. 독일의 기업 신뢰지수가 두 달째 오름세를 보이며 향후 경기 회복 기대감, 그리스 국가신용등급 상향 등 호재도 투자심리를 크게 개선시켰다.
 
북미주식펀드는 한 주간 0.72%의 성과를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재정절벽 협상 상황에 따라 우려와 기대감이 반복되면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 다만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과 11월 주택판매 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 지수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주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던 인도주식펀드는 이번 주 플러스 성과로 전환했다. 정부가 경제성장 전망치를 크게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으나, 경제성장 촉진을 위해 정부가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지수 방어 역할을 했다. 또한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가중된 가운데 중앙은행이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도 투자심리의 개선효과로 작용했다.
 
아시아 권역에 투자하는 펀드들도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는 1.51%, 아시아태평양주식(ex J)펀드와 아시아신흥국주식펀드는 각각 0.62%, 0.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 외에 동남아주식펀드와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도 각각 0.65%, 0.7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섹터펀드 중 금융섹터펀드가 글로벌 증시 동반 상승으로 한 주간 2.62% 상승하며 가장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주요국 경제지표가 양호하게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에 따른 에너지 및 원자재 수요 증가 기대감에 관련 섹터펀드들도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에너지섹터와 소비재섹터펀드도 각각 0.95%, 0.75%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 외에 멀티섹터와 기초소재섹터가 각각 0.92%, 0.32%의 수익률을 달성한 반면에 헬스케어섹터는 -0.30%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2.12.21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CSI300자상장지수(주식-파생) 1,298 중국주식 6.70 7.96  
하이천하제일중국본토자UH[주식]-C1 1 중국주식 6.60 9.82  
현대차이나A주자 1[주식-재간접]종류A 82 중국주식 6.33 12.06 1.07
신한BNPP차이나본토ETF자 1[주식-재간접](종류A 1) 777 중국주식 6.15 12.16 1.21
IBK중국대륙본토[주식-재간접](A) 81 중국주식 5.70 12.08 1.43
피델리티재팬자(주식-재간접)A 66 일본주식 5.69 8.57 17.54
한국투자셀렉트중국A주자 H(주식-재간접)(A) 334 중국주식 5.43 10.41 1.37
신한BNPP차이나본토자 1(H)[주식](종류A1) 36 중국주식 5.35 7.22  
KB차이나A주식자(주식-재간접)클래스A 410 중국주식 5.34 9.51 -0.65
삼성CHINA2.0본토자 2[주식](A) 130 중국주식 5.22 7.46 -8.30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50개 해외주식형펀드 중 936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중국 본토에 투자하는 중국주식펀드가 주간 성과 상위를 대부분 차지했다. 중국 본토 증시가 급등하면서 중국본토 주식펀드가 선방하는 한 주였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최근 거래소에 상장된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CSI300자상장지수(주식-파생)’ ETF 펀드가 6.70% 상승하며 주간성과 최상위에 올랐다. 이 펀드는 현재 한국에 상장된 유일한 중국본토지수를 추종하는 ETF이다. 그 외에 ‘하이천하제일중국본토자UH[주식]-C1’, ‘현대차이나A주자 1[주식-재간접]종류A’ 펀드들도 6%이상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또한 일본주식펀드인 ‘피델리티재팬자(주식-재간접)A’도 5.69%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합류했다.
 
반면, 국제 금 가격 급락으로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와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펀드가 3%이상 하락하면서 주간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1일 현재 38조 3,019억원으로, 전주 대비 1,171억원 줄었다. 순자산액은 2,497억원 증가한 32조 3,606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1,649억원 감소한 반면 순자산액은 지수 상승으로 1,566억원 증가했다. 해외주식혼합형 설정액은 158억원 줄었고 순자산액은 56억원 증가했다. 해외채권형의 설정액은 661억원 증가했고 순자산액도 748억원 늘었다.
 
해외주식형 중 중국주식펀드의 설정액이 549억원 줄었으며,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에서도 409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