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 국내] 국내주식펀드 5주 만에 하락, 배당주식펀드 선방

수출경쟁력 약화 우려로 국내주식펀드 5주 만에 하락, 배당주식펀드 선방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5주 만에 하락했다. 통신, 전기 가스 등의 내수업종이 강세를 보이면서 배당주식펀드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반면 중소형주식펀드는 지난주보다 하락폭을 키우며 약세를 지속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0.43% 하락했다. 일반주식펀드는 코스피와 코스닥지수의 동반 약세로 0.53% 하락해 코스피지수 수익률에 못 미쳤다. 코스피지수는 엔화약세의 지속 전망에 따른 수출 경쟁력 약화 우려로 한 주간 0.16% 하락했고, 코스닥지수도 2.23% 하락했다.

국내 증시에서 건설, 화학, 금융 업종이 강세를 지속하면서 관련 업종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의 수익률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소형주와 코스닥지수의 부진으로 중소형주식펀드는 -1.35%의 주간수익률로 4주째 약세흐름을 보였다. 배당성향이 높은 배당주식펀드는 -0.15%로 가장 높은 주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K200인덱스펀드의 주간 성과는 -0.37%로 KOSPI200지수 수익률(-0.38%)과 유사했다.

이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35%와 -0.19%의 주간수익률을 기록했다. 절대수익추구형인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07%, 0.07%의 수익률을 나타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는 -0.0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유형별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88개 펀드 중 218개 펀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실적 및 정책 수혜에 대한 기대로 조선, 화학, 건설 업종이 강세를 보이며 관련 ETF들이 주간성과 최상위권으로 올라섰고, 상대적으로 내수 업종 비중 높은 배당주, 필수소비재, 동일비중인덱스펀드들도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중소형주식펀드 및 IT, 반도체 관련 테마주식펀드는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건설 업종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펀드가 주간 2.17%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한 ‘한화아리랑배당주상장지수(주식)’펀드와 ‘미래에셋TIGER필수소비재상장지수[주식]’펀드도 전기가스 업종 강세를 반영하며 각각 1.89%, 1.64%의 수익률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ETF와 인덱스펀드를 제외하면 일반주식펀드인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주식)A’펀드가 0.77%로 주간성과 12위를 기록하며 양호한 수익률을 보였다. 약세를 보인 전기전자 업종비중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반면 강세를 보인 화학업종 비중이 높았던 점이 펀드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반면,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 1(주식)종류C1’펀드는 코스닥 및 소형주 약세에 따른 영향으로 4.71% 하락해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2.12.21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삼성KODEX건설상장지수[주식] 136 기타인덱스 2.17 15.54 -10.87
한화아리랑배당주상장지수(주식) 259 기타인덱스 1.89 6.79  
미래에셋TIGER필수소비재상장지수[주식] 221 기타인덱스 1.64 -0.11 16.76
한화아리랑화학상장지수(주식) 208 기타인덱스 1.49 11.93  
삼성KODEX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224 기타인덱스 1.40 10.64 4.02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273 기타인덱스 1.36 10.82 2.83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149 기타인덱스 1.36 10.79 2.12
삼성KODEX조선주 상장지수[주식] 131 기타인덱스 1.32 16.61 2.80
미래에셋TIGER에너지화학상장지수[주식] 365 기타인덱스 1.12 9.47 5.07
미래에셋TIGER가치주상장지수(주식) 127 기타인덱스 1.04 3.94 9.72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국내채권펀드, 3주째 약세흐름 지속

코스피 약세 및 미국 국채금리의 큰 폭 상승으로 중장기 채권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국내채권펀드 수익률은 -0.05%로 부진했다.

국고채 1년물은 전주와 같은 2.81%를 기록했고,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2bp, 5bp 오른 2.88%, 3.04%로 약세를 나타냈다. 통안채 2년물도 2bp 상승하며 2.86%를 기록했다.

채권 시장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긴 중기채권펀드가 -0.11%의 수익률로 가장 낮았고, 일반채권펀드는 0.01%,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는 -0.01% 수익률로 부진했다.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 수익률은 0.03%를 기록했다. 초단기채권펀드의 수익률은 0.05%로 가장 높았다.

 국내 채권형 유형 평균 수익률 및 순자산액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2개 국내채권펀드 가운데 16개 펀드가 KIS채권지수(1년 종합) 상승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냈고, 76개 펀드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주간성과 상위권에는 일반채권과 초단기채권펀드가, 하위권에는 중기채권 펀드가 자리했다. 그럼에도 불구, 중기채권펀드인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펀드가 0.15%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자산의 대부분을 물가연동국고채권(물가상승률에 따라 원금이 상승)에 투자하는 펀드는 대선직후 공공요금 인상 등으로 물가상승 우려가 부각된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반면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의 수익률이 -0.38%로 저조했고, 중기채권 레버리지 ETF인 '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는 -0.78%로 가장 낮았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2.12.21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 23 중기채권 0.15 -0.21 2.31
동양High Plus 1(채권)A 1,017 일반채권 0.14 0.32 4.65
동양에이스플러스 1(채권)Class C 301 일반채권 0.10 0.10 4.90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3,141 초단기채권 0.05 0.21  
하나UBS 4[어음] 174 초단기채권 0.05 0.21 3.23
삼성KODEX단기채권상장지수[채권] 4,689 초단기채권 0.05 0.20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812 초단기채권 0.04 0.18 3.37
현대베스트월지급식 1[채권]C-W 25 일반채권 0.04 0.18 4.80
현대트러스트 자 1[채권]종류C-s 180 일반채권 0.04 0.12 3.62
이스트스프링스탠다드플러스[채권]클래스C-F 3,368 우량채권 0.03 0.09 3.77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국내펀드 자금동향

21일 현재, 제로인 유형분류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주식형 펀드에서의 자금유출로, 한 주간 2,150억원 감소한 156조 9,196억원, 순자산액은 4,475억원 감소한 159조 598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 보다 무려 8,142억원 줄어 58조 5,923억원으로 감소했다. 순자산액은 증시하락 영향이 추가되면서, 주간 1조 212억원 감소한 55조 2,292억원으로 집계됐다.

MMF와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전주 대비 5,426억원, 694억원이 늘었고,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 펀드설정액은 각각 232억원, 511억원이 감소했다.

국내 공모 펀드 유형별 자금 추이

[ 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