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국내] 국내주식펀드 8.33% 상승, K200인덱스펀드 수익률 최고

국내주식펀드 8.33% 상승, K200인덱스펀드 수익률 최고

2012년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연초 가파른 상승곡선으로 시작한 후 급락세를 보였으나 하반기 이후 점차 수익률을 회복하는 V자 형태를 보였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013년 1월 2일 공시 기준가격으로 2012년 연간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펀드 평균 수익률은 8.33%를 상승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완화되며 국내증시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올해 1월과 2월 국내주식펀드 평균수익률은 10% 이상 상승했다. 그러나 3월 이후 유럽 위기가 재점화 되며 국내주식펀드 평균수익률은 석달 동안 9% 하락해 연초의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6월 이후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한 국제적인 공조와 재정정책이 발표되며 국내증시는 상승세로 전환됐다. 국내주식펀드 평균수익률도 미국 재정위기가 부각된 10월 한달을 제외하고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는 9.38% 상승했으며 대형주가 11.67%로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중형주는 1.31% 하락했으며 소형주도 2.16% 상승에 그쳤다.

유형별로 성과를 살펴보면 대형주 강세장에 힘입어 K200인덱스펀드가 11.37%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가 10.16%로 그 뒤를 이었다. 중소형주식펀드는 9.31% 상승하여 중형주와 소형주의 연간 상승률 대비 우수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펀드는 6.36%의 수익률로 국내주식펀드 중에서 가장 낮았다.

일반채권혼합펀드는 5.59% 상승해 5.02%를 기록한 일반주식혼합펀드의 성과를 앞질렀다.
절대수익추구형 중에서는 공모주하이일드펀드가 3.72%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알파펀드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2.90%와 2.57%를 기록했다.


개별 주식 펀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년 이상인 604개의 국내주식펀드 중 552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코스피지수 상승폭을 초과한 펀드는 228개로 집계됐다.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가 연간성과 상위권에 많이 올랐다. 그 중 ‘KB중소형포커스자[주식]A’펀드가 연간 수익률 34.23%로 국내주식펀드중 최고 성과를 달성했다. 이 펀드는 한국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100개 기업보다 시총이 작은 거래소와 코스닥시장의 중소형주에 주로 투자한다.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가치투자 방식이 펀드의 독보적인 수익률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펀드는 24.75%의 연간 성과로 2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 및 코스닥 시장의 종목 중에서 중국내수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를 추종하는 전략의 펀드로, 동기간 중국 소비시장 활성화 관련주와 내수주 강세의 영향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반주식형 펀드 중에는 가치주에 투자해 10년 이상 장기 보유하는 전략을 추구하는 ‘한국밸류10년투자 1(주식)(C)’펀드가 20.79% 상승해 상위권에 올랐다. 펀드의 포트폴리오 회전율은 20% 미만으로 동일유형 펀드들의 평균 회전율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Buy&Hold라는 운용전략을 지키고 있다.

2011년에 연간 성과 3위였던 ‘삼성중소형FOCUS1[주식](A)’펀드는 올해도 19.92% 성과로 연간성과 4위에 올랐다.

일반주식펀드 중에 연간성과 상위 10안에 든 펀드를 살펴보면 ‘트러스톤제갈공명[주식](A)’펀드가 18.93%의 수익률로 상위에 자리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대형주에 투자하는 비중을 높게 가져가면서도 성과가 좋았던 에스엠 등의 종목에 대한 투자비중을 꾸준히 늘려온 것이 상위권에 오른 비결로 분석된다.

반면 연간 성과 하위 10 펀드에는 코스닥시장의 부진으로 코스닥주식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와 자동차 관련 ETF들이 다수 자리했다.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펀드가 7.65% 하락하며 최하위에 올랐고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펀드는 3.83% 하락해 하위권에 자리했다.

자동차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펀드와 ‘우리현대차그룹과함께자 1[주식]A1’펀드는 각각 -6.32%, -3.57%의 저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펀드 연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1.02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6개월 1년
KB중소형주포커스자(주식)A Class 494 중소형주식 2.37 12.36 34.23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 316 기타인덱스 -1.42 12.81 24.75
미래에셋성장유망중소형주 1(주식)종류C1 32 중소형주식 -1.78 19.18 21.44
한국밸류10년투자 1(주식)(C) 7,530 일반주식 3.36 22.12 20.79
삼성중소형FOCUS 1[주식](A) 1,652 중소형주식 0.01 13.52 19.92
미래에셋TIGER경기방어상장지수(주식) 309 기타인덱스 3.01 19.75 18.95
트러스톤제갈공명[주식]A 140 일반주식 3.51 13.95 18.93
미래에셋TIGER삼성그룹상장지수(주식) 238 기타인덱스 3.87 5.66 17.81
미래에셋TIGE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 727 기타인덱스 9.03 15.28 17.55
KB KStar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재간접) 254 기타인덱스 8.78 14.92 17.05
 
국내 주식형 펀드 연간 성과 하위 10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6개월 1년
한국투자KINDEX코스닥스타 상장지수(주식) 112 기타인덱스 4.08 2.41 -7.65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572 기타인덱스 -1.90 -9.20 -6.32
유진AIZ한중일굿초이스자 1[주식] 160 테마주식 2.04 1.74 -5.90
동양FIRST스타우량상장지수 (주식) 132 기타인덱스 3.08 0.96 -5.19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 151 기타인덱스 3.86 6.82 -3.83
우리현대차그룹과함께자 1[주식]A1 176 테마주식 0.01 -1.51 -3.57
미래에셋그린인덱스자(주식)A 296 기타인덱스 4.41 -3.55 -3.30
산은2020 1[주식] A 142 일반주식 1.23 1.02 -2.36
NH-CA대한민국녹색성장자[주식]Class Ci 121 테마주식 0.94 0.20 -2.30
알리안츠기업가치향상장기자[주식](C/A) 7,707 일반주식 -0.66 -0.65 -2.11
주1) 1년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채권형 펀드 성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와 두번에 걸쳐 실시한 금통위의 금리인하에 힘입어 2012년 국내채권펀드 평균수익률은 4.75% 상승했다.

연초 유럽 위기 완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약화로 1분기 채권형 펀드는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2분기 이후 다시 유럽위기가 부각되며 채권형 펀드의 수익률이 상승세를 탔고, 금통위에서 첫번째 금리인하를 한 7월에는 채권형펀드의 평균수익률이 1.47%까지 올랐다. 연말 들어 장기물 스프레드 부담 인식과 함께 중장기물에 대한 보수적인 접근이 이루어지며 금리상승은  누그러졌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중장기물의 강세로 중기채권펀드가 연간 수익률 5.24%로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투자적격등급(BBB)이하 채권 및 어음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가 4.48% 상승해 그 뒤를 이었고 일반채권펀드는 4.38% 상승했다.

신용등급이 AAA 이상인 국고채, 지방채 등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는 4.2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평균듀레이션이 0.43년인 초단기채권펀드는 3.43%의 수익률로 유형내에서 가장 저조했다.

개별 채권 펀드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년 이상인 72개 채권펀드 모두 채권시장 강세장에 힘입어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이 중 8개 펀드를 제외한 모든 펀드가 KIS종합채권1년지수 수익률 3.71%를 상회하는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국내 채권형 펀드 연간 성과 상위 10에는 중기채권펀드가 다수 올랐다.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펀드가 연간 수익률 7.34%로 채권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이 펀드는 금리하락폭이 중기물에 비해 컸던 10년 국고채지수를 추종해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중기채권펀드인 ‘미래에셋퇴직플랜자 1(채권)종류C’펀드는 6.32%를 기록했고, 작년 국내채권펀드 수익률 상위 1위를 차지했던 ‘미래에셋엄브랠러 전환(채권)종류C-i’펀드는 올해도 6.17% 상승하여 3위에 올랐다.

일반채권펀드 중에서는 ‘흥국멀티플레이 4[채권]’펀드가 5.75%로 가장 높은 성과를 기록했다. 듀레이션은 2년 미만으로 같은 기간 좋은 성과를 낸 중기채권펀드에 비해 짧은 편이지만 회사채와 비금융채에 투자하여 상위권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었다.

반면 연간 성과 하위 10 펀드들은 일반채권펀드와 듀레이션이 짧은 초단기채권펀드가 차지했다. ‘하나UBS인Best연금1 [국공채]’펀드는 3.08% 상승에 그쳐 연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삼성클래식연금 전환1[채권]’펀드도 3.26%에 불과한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듀레이션이 0.43년으로 짧은 편인 ‘하나UBS 4[어음]’펀드는 3.32%의 수익률을 기록해 일반채권펀드를 제외한 채권형펀드 중 가장 낮았다.


국내 채권형 펀드 연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1.02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6개월 1년
우리KOSEF10년국고채상장지수[채권] 135 중기채권 -0.69 4.43 7.34
미래에셋퇴직플랜자 1(채권)종류C 226 중기채권 -0.21 3.77 6.32
미래에셋엄브렐러 전환(채권)종류C-i 234 중기채권 -0.15 3.63 6.17
삼성ABF Korea인덱스[채권](A) 3,261 중기채권 -0.29 3.64 6.13
미래에셋솔로몬장기국공채 1(채권)종류F 19 우량채권 -0.13 3.42 6.06
미래에셋개인연금 전환 1(채권) 119 중기채권 -0.16 3.53 5.91
미래에셋중장기자[채권]종류C-I 1,371 중기채권 0.08 3.64 5.79
흥국멀티플레이 4[채권] 678 일반채권 0.22 2.71 5.75
신한BNPP퇴직연금 자 2[채권] 185 중기채권 -0.02 3.09 5.57
미래에셋라이프사이클7090연금전환자 1[채권] 317 일반채권 -0.11 3.20 5.50
 
국내 채권형 펀드 연간 성과 하위 10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6개월 1년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 23 중기채권 0.33 1.40 2.68
하나UBS인Best연금 1[국공채] 209 일반채권 0.12 1.55 3.08
삼성클래식연금 전환 1[채권] 170 일반채권 0.13 1.87 3.26
뉴개인연금채권S- 1 659 일반채권 0.12 1.61 3.31
신한BNPP BEST CHOICE단기 4[채권](종류C) 199 일반채권 0.17 1.58 3.32
하나UBS 4[어음] 171 초단기채권 0.22 1.52 3.32
하나UBS인Best연금 1[채권] 699 일반채권 0.12 1.65 3.36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803 초단기채권 0.21 1.66 3.48
한화정통액티브 1[채권]종류B 119 일반채권 0.10 1.85 3.61
미래에셋솔로몬국공채 1(채권)종류A 165 우량채권 0.17 1.96 3.73
주1) 1년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주식 시황

2012년 국내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악재와 미국 재정절벽, 글로벌 경기침체 등 불확실성 속에서도 양적완화 재개, 국가신용등급 상향,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에 힘입어 전년 대비 9.38% 상승했다.

연초 1,825.74pt로 시작한 코스피지수는 1분기 동안 유럽 재정위기 완화와 미국의 경기회복 기대감에 외국인의 매수세가 집중적으로 유입돼 10.31% 상승했다. 그러나 2분기 들어 그리스의 위기가 유로존 탈퇴와 디폴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며 유럽 경제위기가 본격화 되자 증시는 급락했다. 2분기 동안 외국인의 연속 매도세로 코스피지수는 7.95% 하락했다. 하락세를 이어가던 증시는 3분기 이후 유럽과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며 7.6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ECB(유럽중앙은행) 총재가 유럽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개입 의사를 밝히고 유럽의 제3차 양적완화 발표로 3분기간 석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4분기는 미국의 재정절벽 우려로 큰 변동성을 보였으나 결국 0.04% 상승에 그쳐 1,997.05pt로 장을 마감했다.

대형주의 상승폭이 컸다. 코스피 대형주는 1년간 11.67% 상승한 반면, 중형주는 1.31% 하락했고 소형주는 2.16% 상승에 그쳤다.

올 한해 주식시장은 업종별 수익률 차이가 분명했다. 전기전자, 전기가스, 음식료 업종지수는 20% 이상 상승한 반면 기계, 의료정비, 건설업은 10% 이상 하락했다. 올해 대형주 상승세를 견인한 삼성전자는 연초 대비 41.39%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전기전자 업종은 32.81% 상승하며 코스피 최고 상승업종에 올랐다. 반면, 국내외 경기부진에 기계업종(-15.02%), 의료정밀(-13.51%)은 하락폭이 컸다.

코스닥지수는 연초에 비해 0.77% 하락해 코스피지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다만, 주가가 낮은 기업이 퇴출되고 시가총액이 큰 기업이 새로 진입하면서 시가총액은 전년 대비 3조 1,000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문화업종과 IT부품은 상승세를 탔으나, 글로벌 경기침체 여파로 반도체와 기계장비 업종은 하락폭이 컸다. 한편 대선에 편승한 정치 테마주들에 투기 수요가 몰려 큰 변동성을 보였다.


채권 시황

2012년 채권시장은 연초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따른 주식시장 상승세로 일시적 약세를 보이다가 국내외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유럽 위기가 다시 커지며 강세로 전환됐다. 금통위의 두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 단행도 채권시장에 힘을 실어 줬다.

1분기 채권시장은 유럽 재정위기 완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약화되며 약세로 시작했다. 그러나 2분기 들어 유럽 재정위기가 재점화되며 채권은 강세로 돌아섰다. 3분기 이후 선진국 중심 금융시장 및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며 위험자산 회피,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되며 채권시장은 강세를 지속했다. 7월과 10월 두차례에 거친 금통위의 기준금리 인하는 국고채 전 기간물에 걸쳐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게 했다. 11월 이후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시장금리는 지루한 박스권 장세 내에서 소폭의 약세를 보였다.

채권 만기별로는 1년물은 63bp 하락한 2.78%, 3년물은 52bp 하락한 2.82%를 기록했다. 5년물과 10년물은 각각 49bp, 62bp씩 하락해 2.97%, 3.16%로 마감했다. 

[ 황윤아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