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해외] 해외주식펀드 14.01% 상승, 유럽과 동남아주식펀드 선방


해외주식펀드 14.01% 상승, 유럽과 동남아주식펀드 선방
 
2012년 전 세계 68개국 증시 중 14개국을 제외한 54개 국가의 증시가 모두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플러스 상승률을 낸 국가가 8개에 불과했던 것과 비교하면 2012년 세계 증시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좋아진 셈이다. 이에 해외주식펀드는 글로벌 증시 동반 상승에 힘입어 10%이상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동남아, 유럽, 유럽신흥국 등 지역의 주식펀드는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인도, 중국, 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 주식펀드들도 유형평균 수익률을 상회하는 양호한 성과를 냈다. 또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지속되면서 해외채권형 펀드도 13.46%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월 2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2012년 한해 동안의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14.0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각 국의 정책당국이 적극적인 노력과 풍부한 유동성 공급에 나서면서 해외주식펀드는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대부분 해외주식형펀드가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가운데 동남아 주식펀드가 21.61%의 수익률로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지난 수 년간 글로벌 유동성은 브릭스 등 특정국가 중심으로 쏠림 현상을 보였으나, 2012년 저평가된 동남아주식이 다시 주목을 받게 됐다. 이에 태국(35.76%↑), 필리핀(32.95%↑), 싱가포르(19.68%↑), 베트남(17.69%↑) 등 동남아 국가 지수가 급등하면서 동남아주식펀드 성과가 선방했다.

유로존 재정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각국의 정책 공조와 공격적 유동성 공급에 유럽주식펀드와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각각 19.33%, 17.25%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그리스 정부의 긴축안 승인과 함께 트로이카(국제통화기금·유럽연합집행위원회·유럽중앙은행)의 구제금융 지원으로 우려가 수면 아래로 잦아들면서 그리스지수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또한 독일 DAX지수도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에 30%가까이 상승했다.

인도주식펀드는 연간 18.61%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도지수는 25.70% 급등했다. 인도 정부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책 제시, 기준금리 인하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하면서 지수 상승에 힘을 실어주었다.

중국주식펀드도 16.86% 상승했다. 글로벌 금융위기로 중국 경제성장이 위축되었으나, 중국정부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에 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증시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중국본토 증시의 상승세는 제한적이었으나 홍콩증시는 급등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HSCEI지수는 15.09% 상승했고, 홍콩지수도 22.91%의 우수한 성과를 냈다. 홍콩증시의 선방에 중국주식펀드는 양호한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

러시아주식펀드도 15.99%의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다. 글로벌 유동성이 유입되면서 러시아 RTS지수는 한해 동안 10.50% 상승했다. 상반기 러시아 증시는 국제유가 변동에 따라 급등락 현상을 보였으나, 하반기 들어 경기회복 기대감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주식펀드는 15.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수출기업 실적개선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증대되며 강세를 나타났다. 특히 총선에서 자민당이 압승하면서 차기 정권의 강력한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어 지수를 끌어 올렸다. 같은 기간 달러/엔 환율은 11.82% 하락했다.

북미주식펀드는 미국 3차 양적완화와 유로존 재정위기 진전에 13.06% 상승했다.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인식에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신흥국주식펀드들의 성과도 양호했다.아시아신흥국주식과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각각 15.45%, 11.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면서 해외채권형펀드는 13.46%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특히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해외채권형펀드는 연속 4년간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4년간 해외주식형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은 14.83%이며, 해외채권형펀드의 연평균 수익률은 12.82%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낮은 해외주식혼합형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4.55%, 7.83% 수익률을 보였다. 또한 주택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해외부동산펀드도 16.36%의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

대부분 해외펀드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하락으로 기초소재섹터와 에너지섹터펀드는 각각 -9.81%, -1.99%의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또한 브라질주식펀드도 -0.3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개별 해외 펀드 성과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년 이상인 257개 해외주식펀드(모든 클래스 포함) 중 16개 펀드를 제외한 모두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유로존 재정위기 완화와 경기회복 기대감으로 중국, 인도 등 신흥국 주식펀드들이 상대적으로 선방하면서 연간 성과 상위를 차지했다.

‘JP모간차이나자(주식)A’ 펀드가 한해 동안 29.04%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펀드 중 1위를 차지했다. ‘KB인디아 자(주식)A’펀드가 27.62%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글로벌 증시가 동반 강세를 보인 가운데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1(주식)(A)’ 펀드도 같은 기간 27.06%의 양호한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기초소재섹터펀드와 에너지섹터펀드 다수가 하위권에 위치했다. ‘JP모간천연자원자(주식)A’ 펀드가 -19.76%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우리글로벌천연자원 1[주식]Class A1’ 펀드, ‘프랭클린템플턴내츄럴리소스자[주식-재간접]Class A’ 펀드 또한 6~8%의 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연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1.02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6개월 1년
JP모간차이나자(주식)A 151 중국주식 3.57 17.73 29.04
KB인디아 자(주식)A 366 인도주식 1.07 20.89 27.62
JP모간아세안자(주식)A 86 동남아주식 2.86 18.98 27.48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1(주식)(A) 172 금융섹터 6.18 17.16 27.06
KB아세안 자(주식)A 240 동남아주식 0.78 20.62 27.04
슈로더다이나믹아시아자A(주식)종류A 135 아시아태평양주식(ex J) 2.60 17.22 26.50
슈로더유로자A(주식)종류A 204 유럽주식 0.76 20.73 26.47
IBK럭셔리라이프스타일자A[주식] 57 소비재섹터 0.48 14.51 25.80
ING차이나Bull 1.5배(주식-파생)종류A 195 중국주식 11.72 30.23 25.74
삼성아세안자 2[주식](A) 51 동남아주식 2.23 14.94 25.09
 
해외 주식형 펀드 연간 성과 하위 10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6개월 1년
JP모간천연자원자(주식)A 1,197 기초소재섹터 -2.44 -3.34 -19.76
우리글로벌천연자원 1[주식]Class A1 425 기초소재섹터 -2.20 5.58 -8.25
프랭클린템플턴내츄럴리소스자[주식-재간접]Class A 133 에너지섹터 -0.14 8.69 -6.07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103 기초소재섹터 -6.31 9.15 -5.94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223 기초소재섹터 -5.06 3.89 -5.60
JP모간브라질자(주식)A 396 브라질주식 4.92 6.60 -5.44
삼성CHINA2.0본토자 2[주식](A) 137 중국주식 13.25 -2.41 -4.00
미래에셋브라질업종대표자 1(주식)종류A 483 브라질주식 8.80 13.45 -3.32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A) 2,069 기초소재섹터 2.97 10.97 -3.05
블랙록월드에너지자(주식)(H)(A) 360 에너지섹터 -0.80 7.06 -2.46
주1) 1년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1년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장동현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