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1 국내] 엔화 약세 및 외국인 순매도 지속에 국내주식형펀드 하락

엔화 약세 및 외국인 순매도 지속에 국내주식형펀드 하락

국내주식펀드 수익률은 엔화 약세 지속에 따른 국내 수출주 부진과 외국인 매도물량 압박에 4주째 약세를 보였다. 이번 주에도 대형주가 코스피지수의 약세를 주도했고, 코스닥지수도 기관 매물 출회로 약세 전환했다. 이에 국내 주식형 및 혼합형펀드 모든 유형이 마이너스 성과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월 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국내주식형 전체로는 한 주간 0.16% 하락했다. 중소형주식펀드가 -0.33%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코스피 중소형지수는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중소형주 비중이 높은 코스닥지수가 부진하면서 중소형주식펀드 성과에 악영향을 미쳤다. 코스피지수가 대형주 중심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K200인덱스펀드도 0.20% 하락했다. 배당주식펀드는 -0.04%의 수익률로 주식형펀드 중 가장 양호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0.13% 하락했다. 대형주지수는 0.18% 하락한 반면에 중형주와 소형주지수는 각각 0.31%, 0.25% 상승했다. 외국인의 순매도는 이번 주에도 이어졌으며, 외국인이 거래소 시장에서 1조 1,821억원 순매도한 것이 지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시장도 기관 매도세에 0.9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은행, 유통업, 비금속 광물제품, 건설업 등이 강세인 반면에 전기가스업, 통신업, 철강금속 등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이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도 각각 0.15%, 0.16% 하락했다. 반면에 절대수익추구형펀드는 플러스 수익률을 달성했다. 채권알파와 시장중립펀드는 각각 0.03%, 0.0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공모주하이일드펀드도 0.02% 상승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486개 펀드 중 540개 펀드만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했다. 은행, 자동차, 중국관련 주식이 양호한 흐름을 나타내면서 관련 상장지수 펀드들이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에 철강, 전기가스업, 전기전자 등 업종이 부진하면서 관련 업종 편입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유진AIZ한중일굿초이스자 1[주식]’ 펀드가 주간 1.64%로 주간 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한국, 중국, 일본 주식에 투자하고 있으며 일본 및 중국시장이 급등세를 나타나면서 펀드성과에 양호하게 반영되었다. 그 외에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한화아리랑자동차상장지수(주식)’ 등 자동차 관련 ETF가 1%이상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이는 현대모비스가 7.75% 급등한 것이 펀드성과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판단된다.

은행업종이 4.70% 상승하면서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및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펀드도 양호한 수익률을 달성하면서 주간 성과 상위권에 자리했다. 그 외에 중국 소비 관련 종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 펀드도 상위권에 올랐다.

반면, 철강업종이 2.48% 하락하면서 ‘삼성KODEX철강상장지수[주식]’와  ‘한화아리랑철강금속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주간성과 하위권에 머물렀다.

국내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2.01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유진AIZ한중일굿초이스자 1[주식] 171 테마주식 1.64 2.49 2.49
대신GIANT현대차그룹 상장지수형[주식] 249 기타인덱스 1.49 -5.63 -5.63
미래에셋TIGER중국소비테마상장지수[주식] 337 기타인덱스 1.34 3.34 3.34
삼성KODEX자동차 상장지수[주식] 587 기타인덱스 1.25 -5.81 -5.81
삼성KODEX은행 상장지수[주식] 163 기타인덱스 1.23 5.74 5.74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293 기타인덱스 1.22 5.73 5.73
한화아리랑자동차상장지수(주식) 165 기타인덱스 1.16 -5.67 -5.67
KStar코스닥엘리트30 상장지수(주식) 121 기타인덱스 0.89 3.93 3.93
한화아리랑경기주도주상장지수(주식) 205 기타인덱스 0.76 -3.72 -3.72
미래에셋한국대표기업자(주식)종류C 1 0 일반주식 0.75 -0.82 -0.82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대내외 악재로 국내채권펀드 약세 전환

국내 채권시장은 금통위 의사록에 대한 실망감, 미국 국채 금리 급등에 따른 부담감,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도 등 악재가 많이 겹치면서 약세로 전환했다. 한 주간 국내채권펀드는 0.09% 하락했다.

국내 채권금리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국고채 1년물은 3bp 상승해 2.74%를 기록했고, 3년물과 5년물도 각각 4bp, 7bp 상승한 2.75%, 2.89%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0bp 급등했다. 한 주간 채권금리는 장기물 중심으로 급등세를 보였다.

중기채권펀드는 -0.15%의 수익률로 채권형펀드 중 가장 저조한 성과를 냈다. 일반채권 및 우량채권펀드도 각각 -0.02%, -0.05%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투자적격등급(BBB) 이하 채권 및 어음과 후순위채권 등에 투자하는 하이일드채권펀드 수익률은 -0.01%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초단기채권펀드는 0.04%의 수익률로 선방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37개 국내채권펀드 가운데 17개 펀드만 KIS채권지수(1년 종합) 상승률을 초과하는 성과를 냈고, 103개 펀드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한 주간 물가채 및 단기채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좋았다. 단기채에 투자하는 ‘흥국멀티플레이 4[채권]C’펀드와 물가채 펀드인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가 0.08%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1위를 기록했다. 그 외에 채권 듀레이션이 짧은 ‘흥국무지개[채권]’와 ‘하나UBS 4[어음]’도 각각 0.05%의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장기물 금리 급등으로 ‘우리KOSEF10년국고채레버리지상장지수[채권-파생]'펀드가 -1.34%의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해 주간 성과 최하위에 자리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2.01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흥국멀티플레이 4[채권]C 702 일반채권 0.08 0.55 0.55
이스트스프링물가따라잡기자[채권]클래스C-F 23 중기채권 0.08 -0.15 -0.15
흥국무지개[채권] 228 일반채권 0.07 0.35 0.35
현대베스트월지급식 1[채권]C-W 23 일반채권 0.05 0.42 0.42
하나UBS 4[어음] 158 초단기채권 0.05 0.24 0.24
미래에셋TIGER유동자금상장지수(채권) 2,234 초단기채권 0.05 0.22 0.22
한국투자장기회사채형 1(채권)(C) 261 일반채권 0.04 0.38 0.38
현대트러스트 자 1[채권]종류C-s 181 일반채권 0.04 0.35 0.35
삼성KODEX단기채권상장지수[채권] 4,113 초단기채권 0.03 0.22 0.22
우리KOSEF단기자금상장지수[채권] 1,036 초단기채권 0.03 0.25 0.25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국내펀드 자금동향

2월 1일 현재, KG제로인 유형분류 기준으로 펀드자금 동향을 조사한 결과, 국내 공모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1조 7,998억원 감소한 159조 4,741억원, 순자산액은 1조 8,526억원 감소한 160조 9,790억원으로 집계됐다.

ETF를 제외한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지난주 보다 3,070억원 증가한 57조 5,336억원을 기록했다. 순자산액은 한 주간 2,196억원 증가한 53조 4,903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에서도 각각 14억원, 382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에 대규모 자금유출로 MMF의 설정액은 2조 5,602억원 감소했고, 채권형의 설정액도 85억원 줄었다.

[ 장동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