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1 해외] 해외주식펀드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1.16% 상승

해외주식펀드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적 전망으로 1.16% 상승

해외주식펀드는 미국의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과 이를 뒷받침해주는 경제지표가 발표 되며 지난주에 이어 상승세를 기록했다. 유로존 위기가 최악의 국면을 벗어났다는 인식도 투자심리 회복에 도움이 됐다. 중국 새 정부에 대한 경기부양정책 기대감에 중국증시도 상승을 이어갔다. 해외펀드 모든 유형에서 연초후 성과는 플러스를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해외주식펀드는 한 주간 1.16% 상승했다. 엔화 약세로 일본주식펀드가 가장 성과가 좋았고 주요국 은행주 강세로 금융섹터펀드 성과도 상위권에 올랐다.

대유형 기준으로 해외주식혼합형은 1.12%를 기록했고 해외채권혼합형은 0.37% 상승했다. 해외채권형펀드만 -0.22%로 대유형 중 유일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펀드 세부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본주식펀드가 4.63% 수익률로 주간성과 최상위를 차지했다. 엔화 가치 하락으로 자동차•전자 등 수출 제조업체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제조업체뿐만 아니라 관광•금융업도 엔저로 인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정부가 이 같은 현상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할 방침이어서 앞으로도 일본 증시의 지속적인 상승을 기대한 외국인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됐다.

인도주식펀드가 2.33% 상승해 그 뒤를 이었다. 인도중앙은행(RBI)이 기준금리를 8.00%에서 7.75%로 인하했고 정부의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도증시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외국인이 순매수 규모를 확대하고 있으며, 인도 기업의 실적치도 양호하게 발표되며 인도주식펀드가 상승세를 보였다.

동남아주식펀드는 한주간 1.76%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가 회복기미를 보이면서 동남아 다수 국가의 통화가치가 절상되고 증시도 함께 상승했다. 특히 태국 증시는 28일에 16년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국 통화가치 절상과 엔화 가치 하락이라는 환경은 한국증시와 비슷하지만 일본과의 수출 경합도가 한국보다 낮기 때문에 동남아지역 주요 국가의 증시는 한국과 다른 양상을 띄었다.

중동과 아프리카 등 이머징국가보다 시장규모가 작은 국가의 주식에 투자하는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1.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2011년 시작된 재스민 혁명(중동지역 민주화 운동)이 진정되며 정치 불안이 낮아지자 빠져나간 외국 자금이 다시 유입되며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의 증시가 상승하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국가들에 투자하는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ex J)는 주간 1.63% 상승했다. 호주, 홍콩, 중국, 한국 순으로 높은 비중을 투자하고 있다. 호주에서 천문학적 가치를 지닌 셰일 유전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호주증시가 한주간 1.39% 상승했고 중국증시도 새 정부에 대한 경제개혁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한국증시가 0.13% 하락하고 홍콩도 박스권에서 보합세로 마감하며 아시아태평양주식펀드(ex J)의 상승폭이 제한됐다.

유럽주식펀드는 유로존 지표 호조와 금융 안정 기대감으로 상승해 1.26%를 기록했다. 독일과 프랑스의 경기지표 개선 발표와 그리스와 스페인이 조만간 공매도 금지 조치를 해제할 것이라고 알려진 것이 투자심리를 회복시켰다. 미국의 지난달 내구재 주문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는 소식도 유럽 주요국의 증시 상승에 힘을 실어줬다. 그러나 주 후반에 미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분기 만에 마이너스로 발표된 점은 부정적이었다.

해외주식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큰 중국주식펀드는 1.21% 상승했다.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와 홍콩상장 중국기업의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간 희비가 엇갈렸다. 중국 상해거래소와 심천거래소의 A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본토주식 투자펀드는 주간성과 최상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홍콩시장에 투자하는 펀드는 -0.50%~1.50% 사이의 수익률 기록에 그쳤다.

섹터별로 살펴보면 금융섹터가 2.48%로 3주 연속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미국 경기가 되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유럽 재정위기가 최악의 상황을 넘겼다는 전망에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국의 금융주가 강세를 기록하고 있다.

헬스케어섹터펀드와 에너지섹터펀드는 각각 1.24%, 0.77% 상승해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기초소재섹터펀드는 주간 -1.23%로 해외주식형 소유형 중 가장 저조한 성적을 보였다.

해외 주식형 펀드 주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2.01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주일 1개월 연초후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CSI300자상장지수(주식-파생) 1,756 중국주식 5.70 9.82 9.82
피델리티재팬자(주식-재간접)A 106 일본주식 5.57 9.44 9.44
한화일본주식&리츠 1[주혼-재간접]종류A 63 일본주식 5.49 8.53 8.53
삼성CHINA2.0본토자 2[주식](A) 147 중국주식 5.13 6.36 6.36
하이천하제일중국본토자UH[주식]-C1 1 중국주식 4.92 6.23 6.23
이스트스프링차이나드래곤AShare자(UH)[주식]클래스A 1,643 중국주식 4.91 6.71 6.71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전환자 1[주식](A) 60 일본주식 4.53 8.97 8.97
프랭클린템플턴재팬자(UH)[주식]Class A 158 일본주식 4.43 5.01 5.01
KB스타재팬인덱스 (주식-파생)A 67 일본주식 4.42 6.74 6.74
주1) 1주일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65개 해외주식펀드 중 904개 펀드가 한 주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중국주식펀드와 일본주식펀드가 주간성과 상위권을 차지했다. 반면 금에 투자하는 기초소재섹터펀드들이 주간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CSI300자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주간 5.70% 상승해 주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이 펀드는 상해와 심천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A주 중에 시가총액, 유동성, 거래량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 300개 종목을 대상으로 산출하는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이다. 중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정부의 도시화 계획에 따른 건축 수요가 증가하면서 중국 본토 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피델리티재팬자(주식-재간접)A’펀드가 5.57%의 우수한 성과로 그 뒤를 이었다. 펀드가 일본주식펀드 중에서도 상위권을 기록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한주간 상승폭이 컸던 금융업종에 투자하는 비중이 동일유형 평균보다 4%포인트 가량 높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전환자1[주식](A)’펀드와 ‘프랭크린템플턴재팬자(UH)[주식]Class A’펀드는 4.53%, 4.43%씩 상승해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반면 금에 투자하는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펀드와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펀드가 각각 -4.53%, -3.66%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해외펀드 자금동향

KG제로인 분류 기준으로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2월 1일 현재 39조 5,648억원으로, 한 주간 4,384억원 늘었다. 순자산액은 수익률 상승에 7,101억원 증가한 34조 7,712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설정액은 직전주보다 1,069억원 감소한 25조 9,774억원을 기록했지만 순자산액은 1,543억원 증가했다. 해외채권형 설정액은 1,352억원 늘어난 7조 3,997억원으로 집계됐고 순자산액도 1,027억원 증가한 7조 6,263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을 소유형으로 나누어 보면 글로벌신흥국주식펀드가 전주 대비 369억원 줄어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중국주식펀드는 한주간 187억원 감소했지만 중국증시 상승으로 순자산액은 1,017억원 증가했다.



[ 황윤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