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해외] 해외주식펀드 4.58% 상승, 금융섹터와 일본주식펀드 선전

해외주식펀드 4.58% 상승, 금융섹터와 일본주식펀드 선전

재정절벽 협상이 일정부분 타결되며 투자자들의 안도감이 확산된데다 최근 글로벌 경제지표, 유럽 재정위기 등이 개선 또는 완화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다. 중국의 경제성장률 반등과 경기부양정책 기대감으로 중국주식펀드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해외주식펀드 수익률도 강세를 보였다.

금융섹터, 일본, 북미, 유럽 등 선진국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들이 유형평균 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이며 선전했고, 인도, 중국, 러시아 등 주요 신흥국 주식펀드들도 4%가 넘는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양호한 성과를 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2월 1일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2013년 1월 한달 동안의 해외주식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4.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제의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국 경제지표들이 개선되는 추이를 보여주고 있는 점이 해외주식펀드 성과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해외펀드 유형별 수익률 및 순자산액

해외주식형의 모든 소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달성한 가운데 금융섹터주식펀드가 9.63%의 수익률로 최고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각국이 경기를 살리려는 의지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의 확산과 엔저 등으로 금융업종이 수혜를 받을 것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일본주식펀드는 7.7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가 지속됨에 따라 자동차, 전기전자 등 수출기업의 실적개선과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며 강세를 나타났다. 특히 5년여 만에 복귀한 아베 신조 총리가 경기부양을 위해 공격적인 통화정책 의지를 여러 차례 피력하는 등 일본의 경제정책 방향이 상대적으로 분명한 점과 일본 기업 주식의 저평가 등이 강세를 이끈 원인으로 작용했다. 같은 기간 원/엔 환율은 3.93% 하락했다.

북미주식펀드는 경제지표 호조로 미국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인식에 6.94% 상승했다. 재정절벽 협상안의 잠정 합의로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주택 등 경제지표 개선과 4분기 마이너스 GDP 성장에도 경기 회복기조가 유효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주식시장의 상승세가 지속됐다.

유로존 경제지표의 부진은 지속됐지만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승인 등 재정위기의 완화와 신뢰지수 및 심리지표 개선으로 유럽과 유럽신흥국주식펀드는 각각 5.40%, 3.01%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신흥국주식펀드들의 성과도 양호했다.아시아신흥국주식과 남미신흥국주식펀드는 각각 3.47%, 4.15%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 증시의 강세와 베트남 증시의 급등세 힘입은 프론티어마켓주식펀드는 6.82% 상승했다.

중국주식펀드도 5.06% 상승했다. 경기회복 기대 강화, 자본시장 개혁 추진 등으로 중국 본토 증시와 홍콩증시는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1월 HSBC 제조업 PMI가 뚜렷한 호조를 보이고,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 기업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완화, 외국인 투자 확대 등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같은 기간 상해 종합지수는 5.12% 상승했고, 홍콩 H지수도 6.07%의 우수한 성과를 냈다.

인도주식펀드는 5.0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인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인도 정부의 재정적자 축소 및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고, 외국인 순매수 규모 확대, 양호한 기업실적 발표 등도 지수 상승에 보탬이 됐다.

러시아주식펀드는 4.57%의 양호한 성과를 보였다. 양호한 실적발표로 석유주가 강세를 보였고,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자원주도 지수를 견인했다. 브라질주식펀드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3.30% 상승했다.

지난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던 동남아주식펀드도 4.34%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동남아 다수 국가의 통화가치가 절상됐고, 각국 증시도 동반 상승했다. 베트남,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증시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말레이시아는 약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및 상품가격 상승으로 에너지섹터는 7.29%의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반면 기초소재섹터펀드는 금 가격 약세로 0.24% 상승하는데 그쳤다.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되면서 지난해 많은 자금이 유입된 해외채권형 펀드는 0.73%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해외주식에 대한 투자비중이 낮은 해외주식혼합형펀드와 해외채권혼합형펀드는 각각 5.19%, 1.62% 수익률을 보였다. 특히 베트남 증시가 경기부양책의 기대로 17.85% 상승하면서 해외주식혼합형펀드 수익률을 견인했다. 또한 주택경기가 회복세를 나타내면서 해외부동산펀드도 3.94%의 양호한 성과를 달성했다.

개별 해외 펀드 성과

순자산액(클래스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1,064개 해외주식펀드 중 53개 펀드를 제외한 1,011개 펀드가 플러스 성과를 보였다.

글로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금융섹터펀드가 강세를 보였고, 경기부양 기대감에 힘입은 중국주식펀드도 월간성과 상위권를 차지했다.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1(주식)(A)’ 펀드가 11.58%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해외주식펀드 중 월간성과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가 11.12%의 수익률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중국본토주식에 투자하면서 환노출 전략을 구사하는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CSI300자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도 같은 기간 9.82%의 양호한 수익률로 상위권에 자리했다.

반면, 기초소재섹터펀드와 글로벌신흥국펀드가 하위권에 위치했다.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펀드가 -5.04%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펀드,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A)’ 펀드 또한 1~3%의 손실을 기록하며 부진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상위 10
기준일 : 2013.02.01 (단위: 억원,%)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3개월 연초후
한국투자월스트리트투자은행 1(주식)(A) 185 금융섹터 11.58 19.54 11.58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 41 중국주식 11.12 26.76 11.12
한국투자KINDEX중국본토CSI300자상장지수(주식-파생) 1,756 중국주식 9.82   9.82
유리글로벌거래소 1[주식]_Class A 207 금융섹터 9.70 14.81 9.70
삼성글로벌대체에너지자 1[주식](A) 107 에너지섹터 9.46 15.58 9.46
피델리티재팬자(주식-재간접)A 106 일본주식 9.44 26.01 9.44
ING차이나Bull 1.5배(주식-파생)종류A 199 중국주식 9.24 22.26 9.24
삼성당신을위한N재팬전환자 1[주식](A) 60 일본주식 8.97 22.80 8.97
신한BNPP봉쥬르차이나오퍼튜니티자(H)[주식](종류A 1) 1,765 중국주식 8.71 18.51 8.71
한화차이나H 스피드업1.5배자(주식-파생)종류A 279 중국주식 8.64 21.14 8.64
 
해외 주식형 펀드 월간 성과 하위 10  
펀드명 순자산액 소유형 수익률
1개월 3개월 연초후
블랙록월드골드자(주식)(H)(A) 97 기초소재섹터 -5.04 -14.22 -5.04
신한BNPP골드 1[주식](종류A) 217 기초소재섹터 -3.15 -12.07 -3.15
블랙록월드광업주자(주식)(H)(A) 1,970 기초소재섹터 -1.76 -1.74 -1.76
KDB아시아베스트하이브리드[주식]Cf 489 아시아태평양주식(ex J) -1.55   -1.55
JP모간중동&아프리카자(주식)A 247 글로벌신흥국주식 -0.77 4.34 -0.77
KB유로컨버전스 자(주식)A 82 유럽신흥국주식 -0.63 3.79 -0.63
슈로더이머징원자재자A(주식)종류A 89 글로벌신흥국주식 -0.32 4.70 -0.32
미래에셋아내사랑글로벌이머징자 1(주식)종류A 107 글로벌신흥국주식 0.50 4.61 0.50
마이다스월드InBest연금 자(주식-재간접) 240 글로벌주식 0.66 5.33 0.66
마이다스월드InBest장기주택마련 자(주식-재간접) 133 글로벌주식 0.67 5.39 0.67
주1) 1개월 수익률순 자료: 제로인(www.FundDoctor.co.kr)
주2)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1개월 이상 운용 펀드 대상
주3) 클래스의 경우 대표 펀드만 표시

[ 조성욱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www.FundDoctor.co.kr ]